<알비 카스는 아들 래리 카스가 제공한 사진에서 두 아들과 함께 게이트웨이 케어
재활원에서 자선공연하고 있다.
헤이워드 요양병원 코로나바이러스 발병의 희생자는 인기 있는 소노마 카운티 가수,
유대인 지도자였다.
알비 카스는 코비드19에 감염 후 곧바로 사망했다.
그는 게이트웨이에서 발생한 바이러스와 관련된 11명 희생자 중 한 명이다.>
우리 집에서 불과 10마일도 안 떨어진 헤이워드의 게이트웨이 재활 병원에서 코비드19가
발병했다.
직원 20여 명과 환자까지 54명이 감염되었고 오늘까지 환자 11명이 사망했다.
코로나바이러스와의 짧은 싸움 끝에 89세의 알비 카스는 산 레안드로 카이저 병원으로
옮겼으나 3일 만에 사망했다. 전염병의 많은 희생자들처럼, 그는 가족 없이 죽었다.
하지만 그는 혼자가 아니었다. 그는 그가 가장 좋아하는 음악, 예술, 그리고 가족의 음악
소리와 목소리에 둘러싸여 있었다.
아들 래리와 조나단 카스(49)는 아버지를 위해 자신이 고안해 낸 송별회를 조직했다.
아버지 알비 카스(89)는 가수 겸 지역사회 지도자였다.
아버지는 헤이워드 요양병원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사망한 11명 중 한 명이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보호 장비를 착용한 간호사들은 카스의 머리맡에 가족들의 우호적인
모습이 담긴 수제 포스터와 사진, 카드로 장식했다.
카스의 마지막 순간을 위해 가족들이 보내는 선물들이다.
알비 카스는 특히 손주들의 그림을 오랫동안 응시했다.
종이에 그려진 페인트가 표현적으로 흐릿하게 보였다.
간호사들은 스피커를 받치고 오래된 아이폰에 담긴 음악을 틀어 주었다.
아들들의 노래하는 목소리, 손녀의 피아노 연주, 그리고 가장 좋아하는 유대인 민속 음악 등
그의 삶의 사운드 트랙이 그의 마지막 시간을 채웠다.
아들 래리 카스는 “우리가 아버지에게 주고 싶었던 것은 그와 함께 있는 우리의 존재감과
우리가 그를 위해 만든 목소리를 들려주고 음악을 듣는 편안함이었다”고 말했다.
알비 카스는 낙상하는 바람에 고관절 골절을 당했다.
회복을 위해서 3개월 동안 게이트웨이 재활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물리치료사 팀이 훌륭했지만 진전은 고된 일이었다고 말했다.
2주 전 게이트웨이 직원들은 아들 래리 카스와 다른 가족들에게 한 환자가 코비드19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된 후 코로나바이러스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알려왔다.
다른 환자들도 검진을 받았다. 그 사건은 순식간에 불을 붙인 불꽃이었다.
직원과 입원 환자 54명이 감염된 것이 밝혀졌다.
직원들은 알비 카스가 처음에는 괜찮아 보였지만 다음날 그는 마른기침을 했다.
아들 래리 카스는 양로 병원에서 마지막으로 전화했을 때 그 말을 들었다.
밤새 증상이 악화되어 열이 나고 숨이 가빠졌다.
아침에 직원들은 알비 카스를 카이저 퍼머넌트 산 리안드로 메디컬 센터로 보냈다.
그곳에서 그는 중환자실로 급히 옮겨져 즉시 인공호흡기를 부착했다.
아들 래리 카스는 자신의 재능 있는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며 세상과 공유하던 아버지,
아버지와 작별조차 할 수 없다는 것이 참기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