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85세 생일을 맞아 첫 앨범 발매를 시작했다.
달라이 라마가 명상과 불교의 가르침을 외치는 “내면 세계”를 담은 앨범이다.
달라이 라마의 추종자 뉴질랜드 출신 주넬 쿠닌(Kunin)이 오랜 설득 끝에 이루어 졌다.
쿠닌은 5년 동안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영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달라이 라마는 오클랜드에 있는 쿠닌의 집에 세 번 다녀왔고 그녀는 망명중인 티베트
정부가 있는 인도의 다람살라에 있는 달라이 라마의 처소에서 몇 차례 세션을 녹음했다.
함께 음악을 제작한 쿠닌의 남편 아브라함은 라디오 뉴질랜드 프로그램 진행자다.
아브라함은 이 앨범에 대해 분명한 비전을 가지고 있었고 매우 헌신적으로 진행 했다.
쿠닌은 달라이 라마를 위한 주제와 만트라 목록을 준비하고 앨범을 위해 그와의 대화를
녹음했다.
달라이 라마는 7부처의 만트라를 암송하고 지혜, 용기, 치유 및 어린이와 같은 주제를
토론한다.
쿠닌과 그녀의 남편 아브라함은 달라이 라마의 설법에 어울리는 배경음악을 만들었다.
달라이 라마와의 녹음 세션을 회상하면서 쿠닌은 당시를 이렇게 털어놓았다.
“그가 들뜬 기분으로 말하는 걸 들어본 적이 없었어요. 정말 흥분했더라구요.
그는 나에게 음악이 얼마나 중요한지 설명하기 시작하는 거예요. 몸을 앞으로 숙이고 눈을
반짝이면서, 손가락을 서로 비벼대면서 말이에요.
그러면서 음악이 어떻게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더군요.
음악은 차이와 격차를 초월할 수 있고 본성과 선한 마음으로 우리를 되돌릴 수 있다.“
고 말하더란다.
‘내면 세계’의 수익금은 에모리 대학과 함께 개발한 국제 교육 프로그램인 사회, 정서, 윤리 학습
뿐만 아니라 마인드 앤 라이프 연구소에 쓰일 것이다.
‘내면 세계’ 트랙 리스트
1. “부다”
2. “내 애호 기도 중 하나”
3. “공감”
4. “용기”
5. “아마라”
6. “치유”
7. “종교”
8. “정화”
9. “보호”
10. “어린이”
11. “인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