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다 아르데른(Jacinda Ardern) 뉴질랜드 총리는 외교관 기소와 관련해서 계속 문제
제기를 주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남자들의 못된 버릇 3가지
첫째는 성추행이고, 두 번째는 음주운전이며 세 번째는 갑질이다.
생선가게 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다는 말이 있다.
한국 남자가 다 그렇다는 게 아니라 꼴뚜기가 그러다 보니 생선가게가 싸잡아 욕먹는 거다.
뿐만 아니라 뉴질랜드에 가 있는 유학생이나 교민들은 얼마나 창피하고 얼마나 불이익을
당할까?
뉴질랜드 한국 대사관 김 총영사는 웰링턴 지방법원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이다.
하지만 한국 정부는 그의 신병인도를 거부하고 있다. 대사관 영상녹화 제출도 거부하고 있다.
외교관 면책특권을 적용해서 없던 일로 넘기겠다는 것이다.
사건은 2017년 김 총영사가 자신의 컴퓨터 문제를 도와달라고 요청해서 그의 책상에서
컴퓨터를 점검하는 중에 갑자기 그의 손이 남성 직원의 왼쪽 엉덩이를 만졌다.
본질적으로 성적인 손길이었다.
두 번째로 대사관 엘리베이터에서 사타구니와 벨트로 접근해온 그의 손을 뿌리쳤다.
두 사건은 모두 상관에게 보고되었다. 그러나 그의 근무태도에 변화는 없었다.
몇 주 후에 세 번째로 김 총영사가 젖꼭지와 가슴을 더듬었다.
남성 직원은 경찰에 신고했다. 수사가 진행되기 전 김 총영사는 한국으로 출국했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다.
이 사건은 그렇게 쉽게 넘길 수 있는 게 아니다.
키위 시민은 한국 외교관의 성추행 의혹에 대한 정의를 기다리고 있다.
키위 시민 자존심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뉴질랜드는 6.25 때 한국을 도와 싸운 우방국이다. 우방국을 대하는 한국 정부의 태도에
키위 시민은 기대와 실망을 동시에 걸고 있다.
뉴질랜드뿐만 아니라 미국을 위시한 서방국가에서는 성추행은 중범죄에 속한다.
오죽했으면 뉴질랜드 총리가 문 대통령에게 직접 전화를 했겠는가?
성추행 문제만 해도 한국은 민주화를 진행하는 과도기에 속한다.
경제발전이 급속도로 진행되었던 것처럼 성추행, 음주운전, 갑질 문제도 그에 걸맞게
따라가야 한다.
최근에 벌어진 일련의 사건만 보더라도 부산 시장 성추행, 서울 시장 성추행,
충청지사 성추행, 이건 모두 성추행에 대한 형법이 가볍기 때문에 벌어지는 사태이다.
미국처럼 미성년자 성희롱은 최소 20년 형, 성인이라도 최소 7년형에 처해야 한다.
미국도 100년 전에는 미성년자를 위시한 성추행이 얼마나 성행했으면 중형으로 다스리게
되었겠는가?
법을 고치고 준수하지 않는 한, 법을 우습게 본 꼴뚜기 남성들의 추태는 계속 이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