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은 미사일 공격 개시 첫날 우크라이나 군 시설 74곳을 파괴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외에 여러 도시들이 동시 다발적인 공격을 받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군사 작전 목표는 돈바스 내 주민 보호일 뿐 우크라이나를 점령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공산주의 좌파들이 흔히 내세우는 상투적인 주장이다.
불과 그제만 해도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침공은 없을 것이라고 발표해놓고
어제 아침 전격 공격한 것이다.
푸틴의 군사 작전 개시 발표 후 러시아군은 9시간만에 수도 키예프와 북동부 도시 히르카우 등
주요 도시 외곽지역에 진입했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침공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러지 않아도 툭하면 미사일을 밥 먹듯이 쏘아 올리는 북한을 머리맡에 두고 사는 우리는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미사일 공격, 불과 수 시간 만에 군사시설 및 비행장 74곳을 파괴했다고 하지 않는가?
말로만 외치는 종전 선언과 평화협정이 결코 한반도 평화를 보장해주지 않는다
한미 동맹과 국제사회와의 공고한 협력을 바탕으로 북의 도발을 막고 한반도를 안정화시킬
실질적인 외교전략과 군사적 우위가 있어야 한다.
이것이 북한의 침략을 사전에 막는 방법이라면 미사일 개발과 추가적 싸드 배치도 해야 한다.
문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보면서 무력 침공을 억제하고 사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경제 제재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지지를 보내며 이에 동참해 나가겠다고 한 것은
천만다행이라 하겠다.
수개월에 걸친 병력과 탱크 증강, 폭력에 대한 암울한 경고와 막연한 평화 보장, 유엔 홀,
워싱턴 외교, 유럽 수도에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수도 키예프를 포함한 몇몇 주요 도시에
대한 포격과 로켓 공격으로 수십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공격이 시작되기 몇 시간 전,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통화를
원했으나 거절당했다.
러시아를 위시한 사회주의 공산 국가들로 둘러싸여 있는 남한으로서는 가볍게 보고 넘길
사태가 아니다. 이 사태를 보는 북한으로서는 매우 고무적일 것이다.
친북 세력이나 좌파 정권 사람들은 작으나마 기대에 차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북한 정권은 사회주의도 공산주의도 아닌 김씨 왕조 그것도 악랄하기 이를 데 없는
독재국가이다. 최근에 북한을 탈출한 3만6천명 탈북민들이 같은 주장을 하고 있지 않은가?
친북 인사들은 귀가 있으면 탈북민들의 증언들 새겨들었으면 좋겠다.
뉴욕이나 캐나다에서 교민들을 친북민으로 돌아설 것을 권유하는 사람들도 탈북민들의 증언을
들었으면 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보면서 남한에 주둔한 미군 병력이 없다면 남한이라고 별반
다를 게 없을 것이다.
나는 코로나 이전에 광화문 광장에서 주둔 미군 철수를 외치는 반미 세력들의 시위도 보았고
김정은 남한 방문을 환영한다는 피켓을 들고 시위하는 대학생들도 보았다.
정부에게 고한다.
북한을 찬양하는 무리들이 북한으로 가기를 원하면 북한으로 보내 주기 바란다.
실제로 북한으로 가라고 하면 가지도 못한 위인들이 사회를 혼란시키는 꼴은 보고 싶지 않다.
북한을 찬양하는 노래를 만들어 부르는 사람, 기독교인을 자처하면서 북한 정권을 옹호하는 사람.
기회만 보면 미군 철수하라고 외치는 사람 이런 사람들은 북한에 가서 살라고 해
봤으면 하는 바람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보면서 한반도가 우려스러운 것은 나 혼자만의 생각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