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도시 6곳이 10위권에 들어갔고 샌프란시스코는 3위, 산호세 4위에 랭크했다.
불행하게도 LA는 54위로 만족도 낮았다.
미국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에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가 선정되고, 10위권 안에 북가주 도시
3곳이 포함됐다. 프리몬트는 내가 사는 지역에서 얼마 떨어져 있는 곳이 아니다.
나는 이발하러 프리몬트에 간다.
개인금융 정보사이트 ‘월렛허브'(WalletHub)가 발표한 ‘2022 미국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2022 Happiest Cities in the U.S.) 순위에서 전국 182개 인구밀집 도시 가운데
프리몬트가 1위를 차지했다.
프리몬트는 정신 및 육체적 건강, 개인소득 및 고용률, 지역사회 및 환경으로 분야를 나눠
도시별 행복도를 조사한 결과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렛허브는 연방수사국(FBI), 인구조사국(Census), 노동통계국(BLS),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의 자료를 토대로 고용 안전성, 소득 증가율, 우울증 발생률, 이혼 빈도, 생활 환경 등을
분석해 순위를 매겼다고 밝혔다.
‘정서적, 신체적 웰빙’, ‘일자리와 소득’, ‘커뮤니티 및 자연환경’ 등이 기준이 됐다.
보고서는 “어디 살고 있는지에 따라 행복도가 달라질 수 있다”며 “긍정적 정신상태,
건강한 몸, 원만한 대인관계, 직업 만족도, 재정적 안정 등이 행복의 핵심 요소이나,
연소득이 7만5천 달러 이상이 되면 돈이 주는 만족도는 더이상 높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인구 23만1천 명, 베이지역에서 인구가 4번째 많은 프리몬트는 정서적, 신체적 웰빙
부문에서 1위. 일자리 및 소득에서 46위. 커뮤니티, 자연환경에서 2위 등으로
100점 만점에 77.13점을 얻으며 종합 1위에 올랐다.
2위는 볼티모어와 워싱턴DC 사이에 있는 메릴랜드주 콜럼비아, 3위 샌프란시스코,
4위 산호세, 5위 어바인(캘리포니아), 6위 매디슨(위스콘신), 7위 시애틀,
8위 오버랜드 파크(캔자스), 9위 헌팅턴 비치(캘리포니아), 10위 샌디에고 순이다.
톱10에 캘리포니아주 도시 6곳이 몰려있다.
미국 3대 도시 뉴욕(58위), 로스앤젤레스(54위), 시카고(56위)는 모두 50위권에 머물렀다.
지도상으로 보면 행복한 도시들은 주로 서부와 동부 해안쪽에 위치해 있으며 행복한 도시
순위 하위권들이 남동부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미 전역에서 가장 불행한 도시는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였다.
정신 및 육체적 건강과 소득 및 고용 부문에서 179위에 들었으며,
지역사회와 환경 면에서 177위로 집계돼 세 분야 모두 최하위권을 차지했다.
이어 미시시피 걸프포트, 테네시 멤피스, 웨스트 버지니아 헌팅턴,
앨라배마 몽고메리 순서대로 가장 불행한 도시 5위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