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 고급 레스토랑 소장 피카소 경매가격
미국 라스베이거스 의 벨라지오 호텔에 있는 고급 레스토랑에 장식한 피카소 작품
11점이 경매에 붙여졌다. MGM 리조트 컬렉션의 일부인 이들 작품은 벨라지오 호텔의
유명한 프랑스, 스페인 레스토랑 ‘피카소’의 벽에 걸려 있었다.
MGM 리조트는 피카소 탄생 140주년을 맞아 경매 업체 소다비와 함께 이들 작품을
벨라지오 호텔에서 열린 경매에 내놨다.
경매에서 가장 눈길을 끈 작품은 피카소의 연인이자 뮤즈인 마리 테레즈 월터를 그린
‘붉은 오렌지 모자를 쓴 여인‘ (1938년)이었다.
생생한 색조와 친밀감이 특징인 이 작품의 예상 낙찰가는 2~3천만 달러였으나
실제 낙찰가는 4천만 달러(한화 480억 원)를 넘어섰다.
피카소와 월터는 1920년대 말부터 1930년대까지 연인 관계를 유지했으며
1935년 딸 마야를 낳았다.
피카소가 2차 세계대전 때인 1940년대 초 입체파 스타일로 평화로운 일상을 그린
‘과일 바구니와 꽃이 있는 정물화’는 1,660만(한화 200억) 달러,
꽃과 과자 그릇이 있는 정물화‘는 830만(한화 100억) 달러에 팔렸다.
피카소 말년의 작품인 ‘남자와 아인’는 2천 400만(한화 280억) 달러에,
에두아르드 마네의 ‘풀밭 위의 점심식사’(1863년)에서 영감을 얻어 1962년에 그린
같은 제목의 테라코타 그림은 예상 최고가의 네 배가 넘는 가격에 팔렸다.
- Femme au béret rouge-orange 40,479,000 USD
- La Fenêtre de l’atelier La Californie sold 214,200 USD
- Aiguière – Visage 315,000 USD
- Tête d’homme 2,258,500 USD
- Le Déjeuner sur l’herbe 2,137,500 USD
- Tête d’homme barbu 239,400 USD
- Homme et enfant 24,393,000 USD
- Nature morte au panier de fruits et aux fleurs 16,637,250 USD
- Buste d’homme 9,456,000 USD
- Nature morte aux fleurs et au compotier 8,307,000 USD
- Pierrot 4,436,500 US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