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사람들 원하면 북으로 보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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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분단 이후 처음으로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경북 울릉도 방향으로

탄도미사일을 쏜 데 이어 하루 뒤엔 세계 최대 규모의 괴물 ICBM’까지 날리며

도발 수위를 더 끌어올렸다.

한미는 이날 북한의 도발에 맞서 예정된 한미 연합 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스톰기간을

하루 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그러자 북한 군부 1인자인 박정천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은 이 연장 결정을 겨냥해

돌이킬 수 없는 엄청난 실수를 저지른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식 화술 돌이킬 수 없는 엄청난 실수를 저지른 것을 알게 될 것이라는 협박성

발언은 북에서는 무서운 언급이지만 남에서는 듣나 마나 한 말투에 불과하다.

북에서는 요덕 수용소로 보내겠다든가 고사포로 사형하겠다는 의미이지만 남에서는 말로

떠드는 건 그냥 말로 끝나는 수가 많기 때문에 말장난으로 들린다.

박정천 담화 후 55분 만에 북한은 보란 듯이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3발 발사하며 야간 도발까지 감행했다.

뭐 맨날 쏘던 거 또 쐈구나!’

 

북한은 미사일을 수십 발 내지는 수 백발 계속해서 발사하는 게 연례행사로 보인다.

지난 십여 년 동안 북한의 미사일 발사 뉴스를 거른 해가 없다.

미사일 개발이 단시일에 이뤄지는 것이 아닐진대 시험발사도 여러 차례 했다.

이와 같은 행위는 남한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내지는 세계에 위협이 됨과 동시에

국제법 위반이다.

 

그런데도 민노총인가 뭔가 하는 노동 단체는 지금의 한반도 전쟁 위기 사태를 만든

장본인은 1차적으로 미국의 대북 적대 정책에 동조하고 있는 윤석열 정권이라고 한다.

“2018년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과 2019년 판문점 북·미 회동에서

당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미 연합군사 연습 중단을 약속했으나 이를 지키지 않았고

·미관계는 다시 악화됐다고 주장했다.

과연 그럴까?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라.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는데 무슨 약속은

약속인가? 공산주의자들의 이중성을 몰라서 하는 말인가?

책임이 미국이나 윤석열 정권에 있다고 말하는 이들은 북한 편을 드는 사람들이 아닌가?

 

윤석열 정부 등장 이후 실전 방불케 하는 연합군사 연습이 확대·강화됐고,

대규모 한미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을 강행했다

북의 미사일 대응 발사, 한국의 추가 대응이 되풀이되면서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다

주장했다.

북한의 대규모 미사일 발사를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대응으로 규정한 것이다.

민노총은 지금 상황을 멈출 방법은 오직 지금 진행하고 있는 한미연합공중훈련을 포함한

한미, 한미일 연합 훈련을 중단하는 것이라며

이미 실패로 증명된 미국의 대북 적대 정책을 포기하고 한미 연합 전쟁 연습을 멈춰야

대화 환경이 조성된다고 주장했다.

어처구니없는 시각이다. 민노총 말대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응하지 않고 보고만

있다면 북한의 오판을 불러올 것이다. 6.25와 같은 참변을 막는 유일한 길이 강력한

대응 수위를 높여 북의 오판을 막아야 하는 것 아닌가?

 

그렇게도 북한을 돕고 싶다면 남한에서 떠들지 말고 가족을 데리고 북한으로 가서

피를 토하며 열변하면 환영받을 것 아니냐?

정부는 북으로 가고 싶어 하는 사람은 북으로 보내주기 바란다.

북으로 가기 싫다는 사람까지 판문점을 통해서 강제로 입북시키면서 실제로 북한을 위해서

맨날 떠드는 사람들은 왜 안 보내는지 모르겠다.

가족까지 동반해서 북으로 보내주기 바란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민노총의 말에 귀가 솔깃한 모양인데 한 가지 제안하고 싶다.

국회에서 북으로 가고 싶은 사람은 판문점을 통해서 북으로 갈 수 있다라는 법을

통과시키면 국민의 힘지지자들 표를 다수 흡수할 수 있을 것이다.

 

민노총 사람들에게 북으로 가길 원하는지 남한에 머물기를 바라는지 묻고

북으로 가기를 원하는 사람은 판문점을 통해서 보내주었으면 한다.

민노총 회원이 스스로 북인지 남인지를 선택한다면 지껄이는 말도 달라질 것이 아니겠는가?

민노총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언론에 자유가 있는 게 아니냐?” 할 테지만,

나 역시 언론의 자유가 있어서 민노총 사람들 북으로 보내라는 말을 하는 것이다.

말이 씨가 된다라고 어느 날 민노총 회원들에게 찬반 투표의 날이 올 것으로 믿는다.

가족을 데리고 북으로 가야 할지? 남한에 남아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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