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시내의 수많은 스타벅스 매장들이 모든 좌석과 테이블을 제거했다.
390 Stockton St.,
462 Powell St.,
865 Market St.,
780 Market St. 및
359 Grant Ave에 위치한 스타벅스들이 시작이다.
스타벅스 대변인은 1년 전부터 지역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취해진 조처라고 말했다.
그러나 원격 근무 및 지역 모임을 스타벅스에 의존하는 고객에게는 실내 좌석을
제거하는 것처럼 지대한 타격은 없다.
여러 불만이 SNS를 통해 번져나갔는데 스타벅스가 노숙자들의 출입을 막으려 한다는
주장이 가장 설득력 있는 견해다.
스타벅스 직원도 은근슬쩍 자신의 견해를 피력했다.
스타벅스가 노숙자들과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 때문에 좌석을 없앤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스타벅스가 겪는 어려움을 직원들에게 적절히 훈련시켜 대응할 생각은 하지 않고
오히려 좌석을 제거하고, 화장실을 닫는 식으로 대응한다고 덧붙였다.
직원이나 고객이 어떻게 느끼는지에 상관없이 갑질을 한다.
이런 문제에 생산적이면서도 도움을 주는 옵션을 모색하는 대신 가장 쉬운 길을 택했다.
예전에 스타벅스 드라이빙 수루에서 유행하던 좋은 관행을 되짚어 보자.
커피를 받아든 손님이 생면부지의 뒷차 손님 커피값을 지불하고 간다.
뒷차 손님은 커피를 받으면서 알지도 못하는 앞차 손님이 커피값을 지불하고 갔다고 하니까
그냥 갈 수 없어서 다음 뒷차 손님의 커피값을 지불했다.
뒷차 손님 커피값을 대신 지불해 주는 게 유행처럼 번져가던 아름다운 스타벅스
사랑 이야기는 어디로 가고 야박한 인심만 남아도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