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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construct()
를 사용해주세요. in /webstore/pub/reportblog/htdocs/wp-includes/functions.php on line 3620 박원순 아들 주신씨, 병역 비리 의혹 재판으로 MRI 찍나 - 조호진의 세상만사
박원순 아들 주신씨, 병역 비리 의혹 재판으로 MRI 찍나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인 주신씨의 병역 의혹을 다루는 재판이 8일 서울중앙지법(재판장 심규홍 판사)에서 열렸다. 지난 달 서울중앙지검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주신씨가 병역비리를 저질렀다는 의혹을 제기한 영상의학 전문가 양승오 박사(사진) 등 7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서울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양 박사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핵의학과 과장이다.
양승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부산·경남 지역의 방사선 치료를 목적으로 세워진 정부 산하 기관이다. 양 박사는 그간 “박주신씨의 MRI의 사진은 최소 35세 이상의 남성”이라며 “주신씨가 현역에서 4급으로 신체 등급을 바꾼 병역 비리일 확률이 99.99%”라고 트위터에 썼다.
골수는 뼈의 내부에 있는 피를 만드는 기능의 기관으로 연령에 따라 색깔이 변한다. 골수에 이상이 생기면 백혈병 등이 발병할 수 있다. 양 박사는 언론에 보도된 주신씨의 MRI 사진에 나오는 골수는 20대일 수 없다고 판단했고 주신씨의 병역 비리 의혹을 2012년부터 제기했다.
박 시장은 올 지자체 선거를 앞두고,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양 박사 등을 서울시 선관위에 고발했다. 서울시 선관위는 검찰에 양 박사 등을 고발했다. 박 시장은 고발된 양 박사 등에게 선처를 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양 박사는 사법부의 정식 판단을 받기를 원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피해를 입었다는 박 시장은 선처를 요청하고,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양 박사 등은 검찰 수사를 원한다는 모순된 자세를 보이기도 했다. 양 박사는 “미국에 있다는 주신씨가 내가 보는 앞에서 MRI를 찍어 처음 언론에 나온 MRI사진이 조작이 아니라고 판명 난다면, 이 모든 의혹 제기를 끝내고 사과하겠다”며 “검사의 미국 출장비도 내 사비로 계산하겠다”고 말했다.

양 박사와 같이 고소된 치과의사 김모씨는 “주신씨의 치아 X선 사진을 보면 14~ 15개의 아말감 치료를 받았다”며 “박 시장 측은 해당 사진의 주인공과 MRI 사진의 주인공이 동일인이라고 확인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변호사의 아들인 주신씨가 가격이 저렴한 14~15개의 아말감 치료를 받았다는 점은 이해하기 힘들다”며 “통상은 치아 일부는 아말감으로 하고 일부는 레진이나 금으로 치료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재판의 핵심은 재판부가 진위 여부를 가리기 위해, 주신씨의 MRI 촬영을 명령하느냐이다. 검찰은 “주신씨의 병역 비리가 없음에도 양 박사 등이 단순하게 제3자의 대리 신검 가능성을 제기해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고 이들을 기소했다.
한 법조인은 “이번 재판은 허위 사실을 판별해야 하니, 재판부가 주신씨의 MRI 촬영을 명령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4 Comments

  1. 김영보

    2014년 12월 13일 at 12:41 오후

    박원순 뭐 그리 어렵나?
    여럿이 보는 앞에서 MRI 한번만 찍으면 간단한 것을 왜 피하나?

    • 김태숙

      2014년 12월 14일 at 8:21 오전

      김태숙
      박주신 한국한번다녀가기가 그렇게 어렵나? 방학인데 MRI 한번촬영하고 조용히 살면안되나요?

  2. Hyun Lee

    2015년 1월 7일 at 8:15 오전

    무엇이 그리 힘드나요? 증거를 보여서 진실을 가리세요.

  3. 김정호

    2015년 3월 22일 at 2:36 오전

    옳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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