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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construct()
를 사용해주세요. in /webstore/pub/reportblog/htdocs/wp-includes/functions.php on line 3620 거액의 유산이 없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블로그비망록 No.60] - 블로그타임스
거액의 유산이 없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블로그비망록 No.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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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우리 아버지에게 재산이 좀 있었으면 우리 형제도 싸우지 않는 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그러니 우리 형제가 이런 우애를 나누며 살 수 있는 것은 아버지께 물려받을 유산이 없어서 가능하다는 결론입니다.^^ 각자 벌어먹고 사니까 공평해서 다툼이 없는 것은 맞거든요. 우리 아버지께서 농부셨고 평창에 농사짓던 땅이 좀 있었다면 돈 앞에선 체면을 지키기 어려우니까 서로 더 가지려고 달려들었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우리 오라버니 같은 분은 모든 것을 동생들에게 양보하고 안 그러겠지만 동생들 중에 누가 욕심을 부리기라도 하면 중재를 해야 하는데 골치가 아팠겠지요.
“우리는 부모님의 유산이 없어서 다행이다.”
“그래도 땅이 좀 있어서 싸워봤으면 좋겠네요.”
“땅이 있어서 싸우는 것은 싸울 건더기가 있어서 싸우는 거잖아요?”
“건덕지가 없는데 뭐가지고 싸우겠어요?”
형제들과 이런 썰렁한 이야기를 가끔 하기도 하는데
직장에서도 평창 땅 이야기가 나오는 군요.
나는 심약한 사람인데 유산이 없어서 얼마나 다행인지요!

최수니님의 ‘내말이 그 말이라니까요!’ 중에서
blogs.chosun.com/suni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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