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여전히 너무나 아프다 [블로그활용백서1604]
요즘 내가 세상을 어찌 살아가는지도 모른체로 살아가는 것 처럼 느껴진다.
다람쥐 쳇 바퀴 돌듯 아침이면 쪼르르륵 버스를 타고 출근하고 저녁이면 남편이 데리러 오고, 아파서 하루 쉬고 출근을 해 보았지만… 나는 여전히 너무나 아프다.
남편의 쉬어야 한다는 말이 야속하게 들리는 이 속 좁은 속내는 아프니까 나오는 푸념이다.
밤새 기침으로 잠을 못 이루고 푸석한 얼굴로 나는 또 이르게 출근을 할 것이다.
살기 위해서이고 내 책임을 다하서를 위함이고 내 쓰잘데기 없는 자존심도 있는 것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