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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construct()
누가 나더러 소원을 묻는다면, “가을 가운데 서 있고 싶어요” 하고 답할것이다. 얼른 허리에 찬 보조기를 벗어버리고 가을속을 훠어이 훠어이 걷고 싶다. 날씨는 왜이리도 더운지 새벽 3시가 가까워 가는 지금도 여전히 폭염속이다. 이제 올림픽조차 끝나고 나니 무더운 밤이 더 견디기 어렵다. 이번주말쯤 부터는 폭염이 사그라 들것이라고 하지만 그것도 그때 가봐야 알지, 일기예보도 믿을 수 없고… 그저 세월이 빨리 가기만을 고대해 본다. 오늘 저녁도 잠자기는 다 글렀다.
데레사님의 ‘열대야에게 투정 부리기’ 중에서 blogs.chosun.com/ohokja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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