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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52 (201705)
며칠 전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어두운 우리의 과거를 들춰내는 판결을 내렸다. 1960~70년대 주한미군 기지촌에서 성매매에 종사했던 여성 122명이 국가를… <계속>
2012년 6월 29일에 수인선의 개통에 맞추어서 개관한 소래역사관은 급속한 신도시 개발과 도시화로 사라져가는 소래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아름다운 옛 모습… <계속>
금융 시장은 일종의 게임의 법칙이 작용하는 곳이다. 국가경제와 기업 발전, 자본의 힘이라는 화두아래 머니게임이 펼쳐지는 곳이다. 그래서 수많은 화기… <계속>
명절음식은 언제나 그 나물에 그 밥이다. 턍국에 나물에 전에 내리 사흘을 먹고나니 좀 다른게 먹고 싶었다. 그래서 천지가 꽁꽁 얼어붙은 어제, 찾아 간… <계속>
아내는 남에게 폐끼치는 것은 자기가 낳은 자식에게라도 죽기보다 싫어하는 성격이라 더 걱정이다. 말로는 그때는 요양원에 간다고 나모르게 준비도 하고… <계속>
변해도 너무 많이 변했다. 예전엔 밤 늦게 다닌다고 밥이 든 솥 통채로 개수대에 처박던 남자였는데 어젠 ‘제법’늦게 들왔는데도 혼자 저녁 먹고 설겆이는 물론… <계속>
신문에 여러 흉흉한 기사들이 가득하다. 그 가운데 어떤 경우든 나와 좀 관련이 있는 기사를 마주친다는 건 부담스러운 일이다. 연초에 그런 기사를 하나… <계속>
우리나라 사람들의 정서상 부모님을 요양병원에 모시면 현대판 고려장이라는 생각을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노인분들은 자녀들이 나를 버렸구나 생각하기도… <계속>
‘박근혜’ 퇴진 깃발이 꽂혀있는 이 자리가 광화문 임시 가설 노천무대가 있던 자리다. 공교롭게도 관광객을 위해 설치해 놓고 국악과 한국문화를 소개해 주던… <계속>
가끔 그런 생각을 해 본다. 만약 내가 죽으면 아내와 아이들이 울어 줄까? 나 죽고 난 다음 누가 내 시신 앞에서 울어 준다하여 기분 좋을 것이며, 잘 죽었다고… <계속>
난세란 무엇인가. 어지러운 세상이라는 뜻이며 혼란스럽다는 얘기다. 난세의 반대말이 치세이며 잘 다스려진 태평한 세상이라는 의미다. 이 세상에는… <계속>
구정이란다. 이제는 남의 나라 야기 같다. 어제 저녁 차 타고 한인촌에 나가 중공제 떡가래 한봉지 사고 호주산 소고기에 한국산 김등으로 어떻게 만든 떡국…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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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기지촌 여성들의 일부 승소
추억 속의 소래역으로 떠나는
잡주들의 시대이니 절대로
명절동안 느끼했던 속을
아들에게 지금도 미안한 아버지
그 어느 날부터 남편이 변했다
직언은 결국 부러지고 마는 것인가
요양병원에 맞이한 설날의 모습은
광화문 광장에서는 무슨 일이
부모가 돌아가셨음에도 울지 않는
지금 우리는 왜 난세를 살게된 것일까
지구 반대편에서 보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