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살다 보니

살다살다보니

무성한가지중에잡가지취급인표현도들어보고

블로그에드나들면서별꼴을다본다

그럼난

이렇게이야기하며스스로위로해볼까

실한나무가지인줄알고끌려가붙어있어보니

보기만실하지썩은나무줄기였다고

이웃을정리한기분을

"무성한나무위를가위를들고올라가전지한것처럼개운하다"는표현을

서슴없이하는당신은삼류라고말하고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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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어주고마음을보여주시는분들과

내가자주찾아글을읽고그글을쓴분의마음이내게와닿는분들만

내이웃으로남기고나머지는정리를한것이다

***

자기글을읽어주고마음을보여주는사람들만끌어안고있겠다라는것은

추천팍팍밀어주고스크랩얼싸안고튀는사람만이???라고

해석하련다

마음주고받는이웃이라칭하는사람들이

글쎄~~~그렇게들할까?

그거야자기마음이니이러고저러고내가할것은못된다

적어도남에게영향을끼쳐보고살겠다고상담사로살아간다는사람이

이웃정리의글을보고당하는사람이어떤기분일꺼라는것을파악도못한단말이지

그러면서남의정신세계를들여다보며치료해준다는상담사라니

스스로의정신치료부터어떠실지

그냥슬그머니지워버리지그걸글로표현을그렇게해야만했나

아니면내귀한글찾아와봐주지않는괘씸죄로

가지를쳐냈다는것으로해석을해야되나보다

이웃정리의글에가서보고깨달은것이있었다

그동안이웃을정리하는사람들중에

오랫동안교류없어슬그머니이웃제거한사람들이훨씬

인간적이였다는생각이뒤늦게든다

하루의시작을창문도열기전에컴퓨터부터열고새로운소식란에들어가

간밤에있었던사건소식들을본다음에는

늘습관처럼클릭하는공간이블로그이다

그러다보니마음이담겨있는공간으로자리잡은지오래되었다

내공간에들어와메모할거하고음악듣고싶은거틀어놓고차한잔앞에놓은다음에

나의이웃이어떤마음을어떤글로담아내었을까가궁금도하고또한

올린글에서배우고올린포스트로영화도감상하고음악도듣는다

서로격려하며위로할일있을때는위로도하며

기분좋은아침인사로하루의활력소를얻을수있는공간이블로그이다

그렇게매일을마음을붙이며마음을담아내는곳이다

때로는남의마음도훔쳐보고때로는배우고

서로이웃간의마음도모으는공간으로

간혹느끼는적적함도풀어낼수도있는공간이이블로그이다

그러나때론길을걷다가나도모르게돌부리에넘어져상처가나듯

상처또한생길수있는곳이이공간이므로

참조심스러운곳이이블로그공간이다

나도이웃을정리한적은있다

거의움직임이없는오랫동안블로그방치하는사람과

피치못할사정이있었던관계의이웃과

무성한가지운운은본인은자기의감정을솔질히표현한것에별이유없다해도

보는사람의마음을먼저생각해야만했다

그거몰랐으면나이헛먹었지

이미블로그에서의잘해보겠다는욕심은능력상갖고있지않지만

마음다치지않고평온한마음으로가볍고즐겁게

유익한블로그공간이되었으면하고소망해본다.

인간은아주아주미약한존재일수밖에없다는생각으로

웅장한자연앞에섰었던시간을되돌아본다.






내가살아보니까-장영희

내가살아보니까,
사람들은남의삶에그다지관심이많지않다.
그래서남을쳐다볼때는부러워서든불쌍해서든
그저호기심이나구경차원을넘지않는다.

내가살아보니까,
남들의가치기준에따라
내목표를세우는것이얼마나어리석고,
나를남과비교하는것이얼마나시간낭비고,
그렇게함으로써내가치를깎아내리는
바보같은짓인줄알겠다는것이다.

내가살아보니까,
결국중요한것은껍데기가아니고알맹이이다.
겉모습이아니라마음이다.
예쁘고잘생긴사람은TV에서보거나
거리에서구경하면되고
내실속차리는것이더중요하다.

내가살아보니까,

"소중한사람을만나는것은1분이걸리고,
그리고그와사귀는것은한시간이걸리고,
그를사랑하게되는것은하루가걸리지만
그를잊어버리는것은일생이걸린다는말이있다."

내가주는친절과사랑은밑지는적이없다.

남의마음속에좋은기억으로남는것만큼보장된투자는없다.

-장영희에세이"살아온기적살아갈기적"중에서-

Tom`sDinner/SuzanneVe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