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한 일

    비도징글징글온다

    지방부터해서올라오는비는끝이없다

    아이가있는화성에는물폭탄이쏟아진단다

    차가지고다니지마라.

    늦게다니지마라전화넣었다

    오히려엄마나다니지말고꼼짝말고집에있으란다

    비에서해방되면곧폭염이쏟아지겠지

    나의더위는25년전8월1일특별한날을고비로

    아무리더워도이날의더위를생각하면

    어떤더위도다견딜만하다

    땀을흘리지않던내가태어나서땀구멍이열린날이니

    그더위는상상을초월한더위였다

    아무리더워도가장더웠던그때의기억이생생하니

    그덕에더위에강한가보다

    하긴겨울에도추위에강한것을보면

    부모에감사할일인지…나자신에게감사할일인지

    비가오니외출할길도막히고

    어젠하루종일나무와달님방에죽치고있었다

    영화꺼내옆에부치고작업한답시고작업창열어놓고

    이런방법으로키보드쳐나가니

    진행도빠른것이이런방법이요렇게좋을수가

    일석이조,ㅋㅋㅋ

    그동안못봤던영화도보고다큐도보고

    작업의진전은다른날보다빠르게느껴지니

    언제내가이만큼을했지스스로대견하다..

    오늘도나무와달님방으로날아가야겠다,,,ㅋㅋㅋ

    그방에만들락거린다고혹여어떤인간이든지

    나무와달님꼬시러들락거린다고뭐라뭐라하기만~

    내당하고만있지않을테니깐~~~~ㅋㅋㅋ

    내사랑짚신영감

    마나님고생시키면서도우리의전통을고집스레지키는영감님

    저런분이계시기에우리의전통이살아숨쉬고있는것이겠지

    그러나이렇게비가올때는짚풀라기습해서곰팡이내리지않을지

    아마짚공예의한계가그것이겠지

    처음봤다..짚공예라는것을

    죽공예는봤어도~~~~~~

    Tamara-Abraza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