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을춤의열풍으로몰고간다며"버여~~~~~주세에요~~~"하는
사회자의구식멘트가늘맘에걸리지만
전문인도아닌사람들이회를거듭할수록몸에익어가는동작을보면
누구나가춤을즐길수있지않을까하며재미삼아늘보게됐다.
서바이벌식의춤은탈락자들에게연민의정마저느끼게하며
그들의춤에대한철학적인이야기에많은공감을하게되면서
이야기가있는춤으로매주금요일이면한주간마지막의여유로
TV앞으로앉아있게만들었다
이야기가있는댄싱이어젯밤마지막을보여주면서
남자의리더도훌륭해야하지만역시
여자의역할이거의70%를차지하고있음은두말할필요도없는
경연의장이었다는것을보여준것같다
동작의포인트가정확하게꽂혀가는것과
물흐르듯이이어져가는다음다음동작의
유연하면서도시원하고힘있는선은
아무리아름다운미모와좋은체격적인조건을가지고있어도
전문적인무용인에겐감당키어려운대결이라는생각이들었다,
한여름밤의시원한볼꺼리로괜찮았다.
참다참다못해드디어폭팔을하며
저놈이번은가만안둔다하고벼르고별러서위층집벨을누른다
그러면눈이커다랗고넓적한얼굴을한아이가
머리부터땀이범벅되어숨을몰아쉬면서문을빼꼼히열고내다본다
그문틈으로살짝집안을들여다보면
거실과방바닥에이불을깔아놓고또춤을추고있었던것이다
남의아이이러고저러고할수도없고직장다니는엄마를두었으니
혼자있으면친구불러춤이나출수밖에
이해를하려해도천장이울리는소리가나니참다참다못해올라가서한마디한다
"너이놈,,한번만더소리내봐라가만안둬~
미치겠어,,너가우리집에와서어떤소리가나나들어봐"
그러면아이는아주공손하게머리를쪼아려사과를하니
더할말을잃고당부만하고는내려오면서
저놈이다음에뭐가되려고시험때공부는안하고춤만출까
앞날이훤하다하고는내려오곤했다
난아이들시험준비로모든소리를죽이고있는참인데
참지못할만큼몹씨귀에거슬렸던울림의소리였기때문이었다.
그렇게매일을울림소리만들으면가슴까지쿵쿵내려앉게하던아이는
부모의가정의몰락과함께어디로인지모를곳으로이사간후에야
비로소소음으로부터해방이되며안정이찾아온듯했다.
이사를간후그집에학교에서배달된그아이의성적표가
찾아가지않고몇날며칠을우체통안에있길래
그당시우리앞집에살고있었던사람과함께
뜯어본성적표는과목점수의숫자를보고는
점수가등수인가하고눈을의심하게만든성적표였다
그럼그렇지니가그렇게춤추고좋은성적이겠냐라고했던기억이어렴풋이난다.
바로그춤추는아이가우리나라아이돌의원조가되고엄청난부를
자기엄마에게안겨준바로댄싱스타로등장한문희준이다.
앞집에사는사람과나는완전범죄를위해그성적표를찢어버렸는데 이렇게이름있는사람으로성장할줄알았다면 아뿔싸….그성적표간직했었야하는데에,,하는 잡스러운생각까지하면절로웃음이나온다.
공부안하면안되는데하는아주상식적인생각을갖고있던
나에게틀에박힌사고를무너뜨리게한문희준
그러나그에게는남다른노력과열정이있었던것같다
매스컴을통해간혹듣는사생활에대해거짓없이털어놓는이야기를들으면
그렇게까지힘들었나하고의아한생각이든다
원로배우였던외조부와악단의기타리스트로있었던아버지로부터
내려오는끼가흐르는피와
또한어려서부터조금은튀는듯이보여많은아이들에게인기가있었던그가
모든사람들에게진실로다가가려는노력과힘든시간들의극복의결과로
이루어낸성공이라는생각이든다..
모든최고의자리에오르기위해서는노력의땀과열정이있어야한다는평범한진리와
적절한운이따라야하지않을까하는생각이덧붙여지면서
한여름밤을행복의환상으로이끌어간그에게따뜻한시선을보내고싶었다.
출생년도및출생지:1955년10월7일,프랑스에서출생한미국화교.
요요마는본뿌리는중국절강성영파시,
모친은국립중앙대학예술학을졸업한재원으로성악가이다.
요요마는프랑스파리에서출생했다.그가처음으로시작했던악기는바이올린으로,
1960년,요요마가7세가될당시전가족이모두미국뉴욕으로이주하게된다.
또한미국인이가장좋아하는음악가의위치에까지오르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