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마미아 보러 가는 길(1)

뉴욕행은3번째이지만2번다딸과의동행이었기에길익히는것보다는

나도미국의뉴욕맨하탄을걷고있구나하는감격으로

길의방향은전혀신경쓰지않은길이라약간두려움을안고

홀로ㅡ맘마이아를보기위해이곳에서5시간이상걸리는뉴욕으로의길떠나기를하다

처음6년전인가

그땐크리스마스전의칼같은추위의브로드웨이한복판에서

표를구하려는줄서기를참지못해포기하고

뉴욕Tour와메트로폴리탄미술관에서의구경을대신하고

브로드웨이의대표적이라할장기공연인맘마미아를보지못한것이

내내마음에남아있었기에

이번만은꼭보고싶은마음에홀로뉴욕으로향했다.

이곳에서뉴욕으로가는사람이뭐많을까하는생각으로

떠나는시간에맞춰나갔기에이미사람들은거의탑승하고있는상태였다.

간신히출발직전버스에올라타니이미만원이된버스에자리가마땅치않아

서성이고있었다

혼자보내면서걱정스러운마음을내비치는딸은버스까지올라와

자리를정해주고는차창밖에서있었나보다.

차창쪽에앉아있던미국인여자는친절하게도손짓을하며밖을내다보란다

그리곤딸이냐고묻는다

Yes,MyDaughter!!!ㅋ

가도가도같은모습의스쳐지나가는밖의풍경

넓고드넓은초원과굵지않은나무숲들을지나간간이그림과같은목장들이펼쳐진다

저푸른초원위의그림같은집들의목장들과

넓은땅에서나오는농산물들과우리네들의농산물비교가들어가면서

어찌저들과경쟁이나될까

거치른황야같은곳에서나는농산물보다는

옥토에서나는우리네농산물의고급화가이루어지지않는다면

감히경쟁력이있겠는가라는생각이잠시미치다.

출발한지2시간반정도될때휴게소앞에내려

20분정차하겠다는멘트에일시에사람들이내린다

미국사람들참먹는데열심이라는말이실감이난다

많이들사먹던데.ㅋ

달리는차안의사람들중자는사람몇명빼놓고는

거의손에선핸폰과노트북이들려있다.

어머~~~반가운삼성로그가붙어있는것들!!!

내옆자리앉은미국인여자와앞자리에앉은여자도삼성갤럭시로

밖의풍경도찍고전화로수다도떨고메모도하고게임도하면서

긴거리의지루함을더는것같다

난아이팟을꺼내간간이간단한메모를하는중

답단형인내대답에도옆자리의미국여자또질문이들어온다

가지고있는것이어떤종류의것이냐고묻는데

난애플,,

이여자웃는다.

자기는한국산가지고있고난미국산을가지고있어서그러나아!!!

왜웃을까하는생각이순간스쳐지나가기에

내입에서나온말

삼성로고를가르키며나의아들이다니는회사라고!!!

그랬더니이여자마구떠드는소리

아이코,,어쩌라구,,

뭔말인지알아들을수가있어야지,,

한국은희미하게알아도삼성은확실히고급화의대열에끼어

미국에선많이알아준다고하니그런말인가???혼자대충생각을하곤

그냥같이웃을수밖에ㅋㅋㅋ

더많은말을시키기전난귀에이어폰꽂고음악감상으로들어간듯

숨죽이고있었다..참

영어짧다고말했건만…ㅋ

드디어버스에오른지5시간만에저멀리맨하탄이보인다.

다시찾은곳으로올적마다이번이마지막일까하던곳을

난또왔다.뉴욕을!!!

맨하탄으로들어가는지하도

바로저것때문에딸이바쁘기도했거니와운전에자신없어엄마를홀로보냈는데

예전에도느꼈지만

한국의빨리빨리는저리가라인것같다.

빵빵대지를않나끼어들기,,와아교통지옥

예전에경험했던바라서한번도전해보겠다는딸도극구말리고

홀로뉴욕행을결심했는데.

맨하탄으로들어가는긴터널에서의정차는여전하다

번번히밀리는차량으로

왜다리를많이만들지않을까예전에물은적이있는데

만들지않는이유가있다나???

드디어이곳을난다시왔다

낯익은곳인뉴욕맨하탄

그러나예전두번다딸만쫓아다니며길에신경쓰지않은것으로

EastStreet와WestStreet,와Avenue를어찌구별하노

딸에게는문제없다고했지만속으론구별이될까생각하고왔는데에

뭐이정표만보면안될게뭐있겠어!!!

우선은돌아오는버스를타는곳부터익혀놓아야겠다는생각이었다

28번가에서내렸으나타는곳은31번가와32번가사이에버스정류장이있다니

일단은봐두어야겠다고생각하고7Avenue를따라걷기를시작한다.

30번가31번가를걷다가바로눈에익은성당이나타난다

예전에봤던곳이생각나면서잠시발걸음을멈추고들어가다.

도심한가운데조용한마음의안식처라는생각이들었던곳이다

다시걷기시작하다가9Avenue의32번가에서???

이제야맨하탄의거리의감각이되살아나다

잊고있던거리가아니구나.

기억속에고스란히남아있었다,

다시돌아올버스타는곳을확인하고다시걷기시작하는데

32번가에서8애비뉴로넘어가니

바로웅장한UntiedStatesPostOffice(중앙우체국)가바로나온다

예전에겉만보고안을들어가보지못했던곳인데

아마딸과의동행이었다면못볼지도모르는데

나홀로가이런좋은점이있었다

내마음대로할수있으니!!!

중앙우체국의넓은건물계단앞에노숙자인지관광객들인지앉아있다.

맨하탄의거리엔거지들이그렇게많을수가없다

빵을비닐봉지에담아전해주고가는사람도눈에띄고..

건물안에들어서자눈에먼저띄는것은파란갓등으로

뉴욕공공도서관과딸의학교도서관에서본전등과같은것으로

세월이지나도변함없이저자리에있나보다

지나온우체국의발자취로이것저것을보다가

다시밖으로나오다,

중앙우체국을돌아걸어나오니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이맞은쪽으로나타나며

거리엔사람들과차로붐빈다.

빠른크리스마스장식을한곳도눈에띄고간간이들려오는캐롤

역시미국이구나,

이젠시장기도도니

우선요기부터해야겠기에32번가한국식당의거리로찾아들어가다

예전에두번이나가보았던서울가든은한국의관광객들이많으니

그보다는딸이일러준감미옥으로들어가다

감미로운케니지의음악을들으며

설렁탕한그릇에텍스까지합쳐14불이넘고거기에팁으로2불얹었으니

뉴욕에서의설렁탕한그릇이거의2만원정도로먹고

비싸다아…ㅋ

다시거리로나온시간이4시반이넘으니벌써날은어두웠다,

이제부터거리구경을해야지,

      01-Honey,Honey00:00
      02-Money,Money,Money03:07
      03-MammaMia06:13
      04-DancingQueen09:48
      05-OurLastSummer13:55
      06-LayAllYourLoveonMe16:55
      07-SuperTrouper21:23
      08-Gimme!Gimme!Gimme!25:17
      09-TheNameoftheGame29:10
      10-Voulez-Vous34:05
      11-SOS38:40
      12-DoesYourMotherKnow42:01
      13-SlippingThroughMyFingers45:08
      14-TheWinnerTakesItAll48:58
      15-WhenAllisSaidandDone53:57
      16-TakeaChanceonMe57:15
      17-IHaveaDream01:01:16
      18-ThankYouForTheMusic01:0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