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소리가

봄이오는소리가

먼산을먼들판을보며느꼈던때와다르게

아이들곁에서느낀주간이

나에겐봄이였다..

봄이주는나른함보다는

바쁜일상들인아이들을등뒤에서보며

저멀리저만큼밀려나있는듯했다.

복잡한도시에서의

활기가넘치는도시에서

조용했던나의일상들은

갑자기숨조차빠른박자를요구할만큼

가쁘게느껴지다.

요즘

"숨만쉬고일하면되~~~요"라는

유행어처럼

일만하는듯하더니

아들은결국

짠~~~하며새보금자리를내놓는다.

난~~~

새살림난듯

새것.새것으로

한주간의기쁨의날들이였다…ㅋ

아들이일하는곳을바라볼수있는아파트한쪽에서

커피한잔내려놓고

바라보는아들의사무실은

바로그곳에봄이있는듯….

뭐든내가알아서한다는말이입에붙은그대로..

또하나의일(?)을치러낸아들은

꼭산만큼크게보인다

늘"내가해내가해"하면서

간섭을아예어려서부터

차단하던아이

섣불리간섭했다간

사이멀어질까

늘지켜보는쪽에서있던

엄마였다.

어느분이말씀하셨더라

아들에게원하는여잔???

아침밥잘챙겨주는여자이면

며느리얻겠다는말처럼

나도이제

아침밥잘챙겨주는

각시하나도알아서해주었으면,,,,ㅋ

아들이일하는곳을바라볼수있는아파트한쪽에서

메타폴리스에서의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