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한길을따라걸었다
깨끗한거리그러나오고가는차에서내뿜는매연으로
맵고껄껄한목에
괜히여기까지왔네하며돌아서숲쪽으로들어가려는데
갑자기덤프트럭의크랏숀누르는소리에귀청이떨어지는줄알았다
깜짝놀라뒤를돌아보니휜한아침에도불구하고
라이트를깜빡거리며마구달리는틈에
앞에가던비실비실한자가용이놀라길옆에선다
얼마나놀랐으면~~~
악질덤프트럭운전하는것들은사진찍어두었다가고발해야하는데
진로방해를하다니.아침부터~~~아참나!!!
나도당한경험으로손발이부들부들떨린적이있어서
그마음너무잘알지
차안을들여다보니여자가웃는다..아마도많이놀란듯..
왜이리사람들이성급할까???
아파트로들어서기전오늘은길거리에서궁시럼으로
운동량이적은듯숲길도들어서서언덕으로올라간다
나무사이로보이는조용한우리집베란다도바라보면서
두팔벌려심호흡도하고간단한체조도하고…
농작물경작금지라는팻말을해마다걸어놓아도
어쩜빈틈만있으면열심히경작들을하는지…
부지런한사람들~~~
언덕을내려오며운동화벗고발지압해봐하는데
깨진병조각이보이는순간,참나~~인간들하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