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2)/平安神宮.淸水寺.미미즈카(耳塚)

헤이안신궁(平安神宮)

이곳은신사!!!

1895년헤이안천도1100주년기념으로세웠다는화려한건축물헤이안신궁은

간무천황을모시는신사이다

넓은신사경내가붉은옻칠을한기둥들과초록색기와가중국풍같이보여

여기가일본땅이야중국땅이야하며어리둥절했다

간무천황이란

헤이안시대를열었고어머니가한반도도래(백제)계씨족임을밝혔으므로

아마도자신의정통성의문제를극복하는데어려움이있었지않았을까???

이넓은경내를걷는동안발이하나도아프지않은것이다

경복궁에서반나절걷고는발이무척아팠던경험이있어서

작은자갈도아니고굵은모래도아니고

무엇이라해야하나???,,

걸을땐발밑에서바삭바삭소리가나면서

경내에깔린바닥을걷는느낌이좋았다..

갑자기쏟아지는폭우로신사의처마밑에서하늘을쳐다보고있으려니

이곳이일본땅이구나하며

잠시나마바쁜일정에서쏟아지는비를바라보며

더위를식힐수있었다.

일본사람들이

건물천장에매달아놓은천을잡으며소원을비는모습을보며

저들의간절한소망은무엇일까???

혹???

독도를영원한다케시마라부르게해달라는거???….ㅋㅋㅋ

점괘가나쁘게나온쪽지를이곳에묶어놓고가면

신들이봐준다는데글쎄에~~~~ㅋ

나쁜점괘가왜이리많은걸까요???.

헤이안신궁입구로나오며거리한가운데에서있는도리이(鳥居)

도리이(鳥居)를본것중에가장큰것이었다.

신사의문이라해야하나???

마을어디에나작은도리이들이있었는데

아~~~십자가를못봤군!!!..그러고보니…ㅋ

키요미즈데라(淸水寺)

이곳은절!!!

오후늦은시간에도착한곳이

교토가한눈에내려다보이는"키요미즈데라"라고부르는청수사(淸水寺)

교토히가시야마의중앙에위치하고있는거란다.

히가시(동쪽)야마(산)

동쪽에있는산이란뜻이겠지

교토시에있는절로헤이안시대귀족과서민들의신앙의대상이되었던곳으로

여러차례의소실된것을1633년에도막부의제3대쇼군도쿠가와이에미쓰가재건.

이곳도국보와중요문화재로정해진곳이란다.

청수사로올라가는길에만난이곳은

좋은인연을맺게해달라고소원을빌러가는곳이란다

그래서그런지전통복장을한젊은연인들이

눈에많이띄었다.

청수사로가는길에는이렇게젊은연인들의기모노차림이

여기저기에서눈에많이띄었다

이들의기모노사랑을짐작할수있는듯!!!

이곳에서서저교토의시가지를바라봤을때의그때가문득!!!

높은툇마루에서내려다보이는교토의시내

한눈에들어왔다

나지막한건물들로여긴일본이지했다

지진???

이곳에지진이일어날까하는의구심이생길정도로

모든것이멀쩡한듯!!!

오토와의폭포에는많은사람으로붐비며줄지어져있다.

물줄기가3개….가느다란파이프를따고흘러내리는물을긴막대기에달린

그릇으로받아마시는사람들로줄의기다림은길게줄서져있었다.

정확한근거는없지만썰에의하면

"학문숙달의물,연애성취의물,무병장수의물,로일컫는다

이물을마시면학문사랑건강3가지를다얻는다는것의전설에의해서

그래서그런지

연일사람들이법석을떤다나!!!

물맛이좋기는하다는데사람기다림에지쳐

그냥보고지나갈수밖에..

順路라는표지판을따라절을돌아돌아숲속을걷다가발견한것인데

이건뭐니???…ㅋ

청수사를돌아

내려오는골목의가게들은이미문들이닫혀있는곳이많았고

하루를더위로지친몸은감각마저잃어가는듯했다.

밥먹으러가야지

더러는열려있는선물가게들이있으나

더위로우선찾고싶은것은찬것부터찬것부터하면서

뵈는것이없더군!!!!….ㅋㅋㅋ

.

첫날의마지막코스

미미즈카(귀무덤-耳塚)

주택가한가운데있어보이는미미즈카(귀무덤-耳塚)는

일본교토시히가시야마구에있는무덤으로

임진왜란과정유재란때왜군이전리품으로베어간조선군사와백성의

코와귀를묻은곳이다,

주택가에있으니매일이곳을오고가는일본인들이생각하는

자신들의조상의잔혹사를어찌옆에두고일상생활을아무렇지도않게하는지

그들의역사의식이의심스러웠다,

그러니과거사에대한제대로된뉘우침을모르고

계속망언만이늘어놓을수밖에없겠지!!!

이곳의영혼들은예전에박삼중스님에의해한국으로모셔졌다고한다

***

늦어지는저녁약속으로지나쳐갈수밖에없었던미미즈카

일본사람들은약속시각전까지

확인하고확인하는정확한약속을거듭촉구하는전화를한단다.

음식점에선

아마도한국사람을상대하다보니잘지켜지지않는약속때문일까???

가이드님의재촉에따라

우린부지런히예약된식당으로향했다,

유키구라모토/for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