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7)/후지와라씨의 가스가 다이샤(春日大社)

후지와라씨의가스가다이샤(春日大社)로가는길

가스가다이샤(春日大社)로가는길은

이제껏걸어본길중에제일마음에들었다

여긴사슴들이푸른초장에맘껏뛰노는것을볼수있었고

여전한사람과의친화적인지아니면사슴과자를원하는것인지

사람들가까이다가온다

어가여운저눈좀봐아

여기나라(奈良)에서는사슴을영적인동물로여긴단다.

이곳의사슴을이처럼영적인귀한동물로여기는이유는

가스가다이샤의신이

옛날에사슴을타고이곳으로왔다는전설때문이란다

언덕으로올라가는왼쪽은초원이펼쳐지고

오른쪽은전통적인가게들과주택과宿이라쓰여진여관이있어

아마도전통적인일본식여인숙인

아마도영화에서본듯한전형적인일본의여인숙일꺼야하며

혼자의생각으로이리저리눈길을주며솔솔하게오는비를

작은양산으로가리면서얕은언덕길을걸어올라갔다.

어째우산하나챙겨온다면서그걸잊었을까.

"언덕의구름"이라는일본의근세영화에서나봄직한집도

이곳에서볼수있었다.

가장나의눈길을끌었던집이었는데뭐하는곳일까???

뒤로다시돌아보며궁금해한컷더!!!

여긴찻집그러나문이닫혀있었다.

이날이아마일요일이었던가아

지붕이특유의볏짚으로되어있는듯

지붕의재료는억새란다

.かや(茅)또는かやぶき(茅葺)라고하며
かやぶき(카야부키)로지붕을하였다하여茅葺屋根라고한단다.


내구성이아주좋아서20년정도는견디며,

우리나라에서도시골에새마을운동으로
지붕개량을하기전에는볼수가있었다고한다.

이곳은3년에한번씩교체한다나!!!

가스가다이샤(春日大社)입구부터늘어서있는계단을올라가려니

어찌나운치가있던지

주위는하늘이보이지않을정도로아름다운숲으로쌓여있었다

정말멋있었지요.

가을이면어떨지하는생각을하며한계단한계단씩오르는데

거기에다물안개가온몸을휘감는듯해서

순간더위는까맣게잊을정도였던것으로기억된다.

후지와라씨의가스가다이샤(春日大社)

이곳은신사!!!

후지와라(藤原)씨는

고대~근세의대표적인씨족귀족으로

다이카개신(大化改新)에서공적을세운니카토미노가마타리(中臣鎌足)가

덴지천황으로부터후지와라성을받은이후

천황과함께1000년을귀족으로서이어졌다한다.

이곳은후지와라가문에의해768년에세워졌고

바로그후지와라씨의조상신을모시는곳이란다

일본의3대신사중의하나라고!!!

제명

이곳가스가다이샤에는이런석등이2,000개가넘는다는데

이석등수를정확히세는사람은무병장수한다는얘기가전해내려오지만

정확한수는아무도모른다고하니

그수가얼마나많은지짐작이갔다

이곳에서는석등만보다온듯???.ㅋ

가스가다이샤하면우선떠오르는것은석등이겠지

hiwada(히와다)라는것은노송나무껍질로엮는것이란다

히와다한단을신에게바치라는플랜카드엔

뭐어돈내라는이야기이겠지!!!

20년에한번있는御社殿大修理를위한모급이구먼

이고목은

둘레가엄청나게넓고큰나무인데벼락을맞아죽은고목안에서

새롭게나무가솟아올랐다나,,뭐라나..

쭉뻗은나무가어째그냥박아놓은전봇대같기도하공!!!..ㅋ

석등옆에있는도리이를지나고

사슴이종이를무척좋아한다나

종이만보면사정없이덤벼든다고하는말을들었는데

사람들이시끌벅적떠들며지나가도아랑곳하지않고

석등에붙어있는종이를정신없이뜯고있는사슴을

놓칠수없어한컷!!!

사슴이사람을공격할수도있으니조심하라는문구에

한국말이어째낯설다니!!!

여긴아이스콘이250엔도하고300엔도하는데

한국돈으로따져볼까???..ㅋ

한국보다비싼가???

신기하게도버스에오르자마자

장대비는앞이보이질않을정도로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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