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오후엔모든일정마치고일본땅을떠나게되어
아침에일어나식사마치고객실인5층으로올라와
베란다로나가잠시한가로이방친구랑바쁜일본의아침을봤다.
"여긴분명히일본이다그지"하면서눈도장용으로찍어봤다
차선이양쪽으로대비되는것이출근길의방향을알리고
結城빌딩이바로옆건물이였군
이곳에와서는보이는곳마다깨끗한거리를보고있었다.
정리된거리와조용함을볼수있을꺼라는이작은믿음이
나는왜이나라에와서생긴것일까???
.우리들은고베에서다시오사카로이동중이였다
바다를끼고있는고베에서오사카로가는길은
여짓본거리보다는넓더군
6차선의거리는
여전히흐름이원만해서좋고막히는구간이없었던것으로기억된다
여전히뜨거운날씨는어디가겠습니까???
오사카성
(大阪城)
주차장에서내리자바로오사카성이라는구조물이눈에들어왔다
내려서오사카성까지걸어가는그뙤약볕의뜨거움이란
아마도두고두고잊지못할듯
천하통일을이루려는오다노부나가의죽음으로정치의주도권을잡은
도요토미히데요시는1583년혼가지절터에
오사카성을쌓기시작하여천하통일을이룬히데요시를상징하는커다란성곽
오사카성이완성된것이란다.
역시성곽을둘러싸고있는것은물을채워놓은해자가눈에들어왔다
성곽의모서리가처음보는것이라신기하더군
외부의적이감히접근을할수도없을정도로
아마도도요토미의정적이만만치않았다는증거도되겠지
저런돌들은어디서???
아~여기에쌓아놓은돌들은전국에서모아온돌이라던가???
외부의적이감히접근할수도없겠더군요
이들의해자를성에둔것이
우리영향을가장많이받았다는백제로거슬러올라가서
그때의영향을받았지않았을까’
백제의성들이주변에강을끼고있었으니말이지
오사카성(大阪城)이라???
커다란비탈길에세운성이라는뜻인데
아무튼높은자리에있는것만은확실하다
포스터에서그림으로만보다가
실지본다는것에감회가깊을수밖에,,ㅋ
천수각쪽으로걷는길이
땡볕하나가릴곳이없어뜨겁다뜨겁다하며걷고있는데
마침까마귀한마리가난간에앉아있었다
까마귀도더위에지쳤는지도무지사람을피하지않는다
"너도더위에뵈는것이없구낭"..ㅋ
성곽의돌모양이얼키설키쌓여있는것이
꼭제주도담장쌓아놓은듯도하고
우리나라의성은아마일렬로쌓아놓았지하며
우리와다른모습인듯하여눈에띄었다.
그런가아???,남한산성을한번봐야겠는걸!!!!
천수각을비롯하여혼마루등의위치를대충알겠고
지하철로대충어디쯤에서접근하면되는지도알겠다!!!
천수각으로들어가는문
한참을걸어거의다천수각근처에다다랐다했더니
건물하나가나오는데
이건물동숭동마로니에에있는옛서울대건물과같은모습이었다
동숭동에서는박물관으로지금도쓰고있는것같던데에..
드디어천수각에이르렀군요
오사카성안의공원에는매화가1250수,벚꽃이4500수가있다하니
아무래도봄관람이가장적격일듯하군!!!.
이것이일본에서의우리의마지막식사가되었다
이날은진짜더위를먹었는지먹을수가없었지.
아마도여행지를떠나며밀려오는서운함때문인지도모르지만
아주조금밖에먹을수가없었다
불이다먹을때쯤이면꺼져끝까지따끈한우동을먹을수있었는데
식탁멤버였던베컴총각님이매끼마다항상내몫의1/3은먹어줬는데
이날은보이지않아
저우동다남겼어요…ㅋㅋㅋ
점심이라고요기를했으니마지막남은천수각을돌아야지
천수각일층입구로올가가고있는중
천수각은
일본근세성곽의가장중요한건물로,가장높은곳에위치하고있으며
16세기에건물옥상의망루가발달하여견고하고
높은석벽위에서있어여러층의지붕에장식을더하여
성주의권위를높였단다.
3층부터7층까지는전시실로서
4층은豊臣秀吉과그시대의역사자료들이전시되어있고
7층에는오사카성을건축하고천하통일을이룩한豊臣秀吉의생애가
전시되어있다
엘리베이터로올라간다음걸어내려오면서
각층의전시장을둘러보는것이한방법이더군요
지붕의한쪽장식의모습을볼수있는사진한장건졌군요…ㅋ
그러고보니혼마루와니노마루를못봤나???
에도시대이래의중요문화재로등록이되어있다는데.
혼마루(本丸)는성주가거주하는성의중심부이다.
천수각전망대에서바라본오늘의오사카시내이군요
곳곳에스크린이설치되어그당시의시대를보여준다.
뭐어,에도시대를배경으로했던드라마를많이봤기때문인지
스치는영상이어디서많이본듯낯설지않더군
오사카성은
정치중심지인교토로들어가는육해교통의요충지였다고한다.
도요토미히데요시는이곳을통일사업의거점으로성을쌓았다고한다.
공사는히데요시가여러다이묘들에게명하여
1583년부터시작되어3년정도걸려완성되었다고한다
외관은5층,내부는9층의천수각으로이루어진성이란다.
이천수각도1868년화재로대부분소실되었고
현재의천수각은1931년재건된것이란다.
도요토미히데요시라면1592년(?)임진년에우리나라를침략했기에
임진왜란의원흉豊臣秀吉이라고불렀지!!!
오사카의천수각에서우리의여행일정은무사히끝마쳤다.
많은땀을흘렸으니아마도일생에이런땀을흘려봤을까할정도로
기억될땀땀땀
간사이공항으로향하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