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이 蓮花國이라(2)

아름다운정원"여왕의가든"에서의조각감상으로

뜰의아름다움에빠져

유럽식정원의진수를실지맛본듯하곤

연꽃이한창인장소로가기위해

사람도없는호젓한숲길로들어섰다.

떠드는사람은우리뿐!!!ㅋ

나무틀로만들어진버들길이라는팻말이보인다

버들길,,연꽃은???하는순간

작은다리가보인다.

나무를엮어만든무심교라고,

무념무상인지무상무념인지현재의시간을잃어버린다는다리라는데

뭐가???…ㅋ하긴

다리위에서아름다운벽초지를바라보며

현재의시간을잃어버리지않는감성이야말로목석이겠지,ㅋ

*무심교*

*파련정*

벽초지위의육각의신비를지닌정자로

150년수령의버드나무로둘러싸였다는동양식정원으로

보기에도아담하다,

축축늘어진수양버들,,,연꽃들이잔잔한수면에어른거리고

못위에우뚝솟아있는돌을배경으로찍어본

파련정의아름다움을표현할수있는것은

"동양화의한폭이다"라는말밖에는없다.

*벽초지*

파련정의맞은편에있는습지원에서바라본이곳을

벽초지라부른다.

연못의여왕이라서연화원이라이름한곳의

연못한가운데동그랗게모여있는연꽃군락지

그러나아직망울을터뜨리기엔이른가보다,

다들입다물고있는듯하다

활짝핀연꽃은드문드문이다.언제활짝필래???

*연화원*

연화원안에일하시는분이물속에서작업중이시다

뭘하는걸까???

궁금한생각이들어여쭤보았다.

거기서뭐하셔요???하니

연잎자리를만드는중이란다.

연잎자리를왜만드셔요???하고다시물었다

무슨말인지이해가되지도않고커다란연잎도궁금하던참이었기에

빨간색이연몽우리란다,

이것이자라면파란색의큰연잎이되는데

연잎끼리붙지않기위해연잎의자리를마련중이란다,

이름이빅토리아연잎이란다

"아~여왕님의자리를마련중이시군요???"했더니

물속에서하던일멈추시고환하게웃으신다.

빅토리아연잎의가격이어마어마하단다

얼마???하니까백단위?천단위?

잘못들은것은아닐진대

그럼

저연화원에있는연잎값만해도굉장치도않겠다는생각!!!

*수련길*

이길을수련길이라부른다는데

작업하시는분들이연잎의자리를만들기위해섞어내는연잎들이

수련길위에수북이쌓여있다.

이중몇송이를누군가가챙겼는지오던길에나도하나얻어

병에꽂았더니

그다음날로활짝핀연꽃

냄새도그윽하다.

이분들이만들어놓은빅토리아연잎위의데코레이션.ㅋ

우리에게보이기위해올려놓는꽃이예쁘기도하지만

그마음감사하고

보기드문구경같아서이쪽저쪽에서

디카마구마구~~찍었다.

언제들필래<<<<<<<<<<<ㅋㅋㅋ

*연화원*

나무다리를만들어연꽃군락지인연화원과연결한

수련길위에서만난한쌍은사진을찍어달란다.

우린장난기발동하여

여자에게남자의사랑을확인하기위해서라도

연꽃있는물속에한번빠져보라고요구하랬더니빵~~터지며

웃음으로끝~~~~ㅋㅋㅋ

수련길끝에있는연화원의연잎들이시원스레펼쳐져있다,

녹색우산을펼쳐놓은듯,,,기가막히다.

이건순전히사진기술!!!ㅋ

*벽초폭포*

수련길위에서듣는인공으로만들어진

벽초폭포에서물떨어지는소리는

습한습지안에서의청량감을주기엔안성맞춤이다.

습지원은봄이면노랑수선화

가을이면갈대들이춤을추는곳이라소개된다,

바로저기저어~~~~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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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는

연꽃밭인벽초지의둘레길을걸어볼까요???

고운선을이룬길이라해서이름붙인고운길

길이름도순한국말로정겹다…

나무의가지가서로맞닿아하나로연결된것으로

"영원한사랑"을의미한다는길도있고

또걷다보면쉼도가질수있는돌의자도놓여있다.

"장수주목터널"이라는터널숲도있다

살아서천년죽어서천년을간다는장수의왕터널도

걸어가보았다

머리를숙일정도는아니지만걷기에도불편함은없다.

그저신기해서,,,

이곳을걷다보면천년은산다는속설이있나???

아리솔원이라는숲길은

석탑도있고소나무의기상을느낄수있는곳으로

이곳을걸으면마음이아름답고곧아지는기품있는정원이란다.

숲속별장도있고.

다음은

이성근미술전시관으로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