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만난반가운분들과함께
조선정치사의발견을펴내신교수님의
"내책을말한다."의강연회에참석한뒤
머리채웠으니허기도채워야지하며
밥먹자하고
앞서거니뒤서거니줄서서걸어간다.어디로갈까,
앞장선사람이안내자일수밖에.
발디딜틈도없어요!!!
맛은?글쎄에…
2차가야죠,,,
대학로를그렇게많이돌아다녔다해도
이건물은이날에야눈에들어온다,
카페전체가넝쿨잎으로덮였어요…
흐덥지근하고끈적끈적한한여름밤의
대학로뒷골목은사람들로붐빈다.
아마도인기있는소극장이라서인지
줄도길게늘어서있다.
뜨거운기가확다가오는듯…덥다더워!!!
무명가수들의길거리리사이틀이..
아고,,,제네들부모는
아이들이저리힘빼고사는줄은알고있을까나???
하긴지들좋아서하는짓일테니.
젊음은금방간다.
앞날을위해헛물켜고는살지말아야하는아이들인데.
돌아오는지하철에서만난젊은아이들은스마트폰에빠져있다.
뭐가그리심각할까하면게임..코메디..드라마…
수다폰으로이어지고있다.
그중한청년이눈이들어왔다,
아주두꺼운책을들고읽고있다,
제목이뭘까보니
조선상고사를읽고있는것이었다
보석을발견한듯했다,
그래너같은학생에게나희망적인앞날을생각할수있겠지.
아무나???
상큼한출발의대학로나들이가
많은젊음들이영혼없이떠도는모습으로보여
눅눅한한여름밤의나들이가되어돌아오다.
이들이싱싱한청춘으로보이지않은것이
아무래도
이들탓이아니라내탓???ㅋㅋㅋ
밤촬영의사진을포토샵에서이렇게만들수있는작업을
이제야알아내다니…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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