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럴파크에서 산책중!!!

너른공원으로나오면시원한바람으로

더위를피할수있을래나하는생각과

아침산책중보던풍선전구에불이켜지면어떤모습일까해서

이른저녁을먹고는밖으로나왔다.

집앞을나오면바로센트럴파크와연결이되어있는이곳

비록후덥지근한바람이불어도

세찬바람덕에시원함을느낄수있어

좋아하게된공간…

참~~희한하게도다른곳은바람이없어도

이곳은늘몰아치는바람으로

잠시나마더위를멈출수있는공간이라서가끔은의자에앉아

멍~~따기(?)좋아하게된곳이다.

너무이른저녁에나왔나???

불이켜져있기는한데…

좀더어두울때나와야했었나???

풍선전구를보며길건너센트럴파크로들어섰다.

끈적한바람에낮게깔린안개로인한습한공기에

게다가바닷내음..인천앞바다의해수를끌어다만든공원이라고하니

끌려온내음이분명바닷내음이지만그러나사알짝뿐이다.

날씨때문인지산책하는사람도별로없다.

아파트를올려다보니각각의집창문들이닫혀있는집이많다.

분명냉방중이라는것이겠다…

68층동북아트레이드센터쪽으로걸을까하다가

텁텁한바람에걷기가싫어졌다,괜히나왔나???

간혹자전거를타고쌩~~하고달려가는건봤어도

산책하는사람이별로없는것을보니모두가다덥긴더운모양…

괜히나왔나하면서무심히걷다보니시원한물줄기소리가난다.

작은정자옆의물레방아에서나는소리였다.

그래도

물가의정자라시원한바람이있지않을까해서쉬어갈까하니

젊은연인이붙어앉아있다

"쟤네들은덥지도않나"

작은정자에마주앉으면딱부딪칠듯해서

에라~그만두자하곤돌아서서다시걷기시작했다…..

물레방아~~~

너보니시원한생각은든다만!!!그래도덥다~~~

토끼섬이라해놓고여러마리의토끼가귀양살이한다.

도저히토끼가육지로건너올방법이없다.

작은보트띄어놓고사람이돈주고토끼보러건너간다나아…

토끼신세,참처량하다….

사람들이뜸해서인지사슴들이자유로워보인다.

어쩌다이곳까지흘러들어왔는지.

사슴신세도처량해보여서말이지….ㅠ,ㅠ

날씨탓인지…사슴,토끼탓인지괜히마음이우울해진다.

이건무슨터널인지???

내마음대로포도넝쿨터널이라이름지어줬다.

좀걷다보니어느덧어둠이거의내려앉아서

희미하게어두워진빛으로보는장승은

더욱더우스꽝스레보인다.

그러고보니요모조모볼꺼리는있는듯한

센트럴파크…

다리까지왔으니아파트거리로만딱한블럭걸은셈이다.

다리에서보니물바람이조금은부는듯,,시원한건너풍경을바라보며

갑자기떠오르는사람있어

문자했더니말이지~~~받지도않아요!!!,,참!!!

가자집으로,,

다리건너저기보이는트라이볼,,

처음이곳에왔을땐멀리보이는모양이배로만든구조물인가했다.

불켜진트라이볼~~~

딱~~배모양이잖아….ㅋ

한산한거리는

이국에서걷는착각이들게만든다.

아~이집그냥못지나간다…

다시들린AuntieAnne’s집.

종업원이묻지도않는말"내가이빵을찾게되는이유가….하면서

이야기를건냈더니..웃으며"맛있게드세요"한다.

계피냄새나는빵에모닝커피로,,아침을!!!

물방울전구가보이니집에다왔다.

입추지났는데더위는언제물러갈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