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더위와"시선"을같이한지가꽤오래된것같다.
더위와"시선"같이하기가이제는너무싫고부담스러운중이젠
선선한바람이가까이다가오는듯하다….
이번여름은아는교수님의지도하에
15번의강의가보너스같이있다기에앎에대한틀을확장하는의미로
초가을까지보내기로맘먹고다니기로했다..
글을쓰고나니뭔소리!!!…
앎의틀이라니…그저친구들따라강남간다는말이옳지
뭔???….앎!!!ㅋㅋㅋ
친구들과도함께할겸!!!~~~겸사겸사라는말이더어울릴것을!!!
강의는두시간이지만
이른시간에만나카페에서커피시켜놓고
이런저런이야기로시간보내는즐거움이더큰것과
뒤풀이로간단히생맥주파티가더흥미로운것을!!!
강의중이글은10.11강에서배운영상에관한미학과카메라이야기였다.
사진의시선에대한공부를좀한뒤라서
이날의사진들을유심히보게되다
모두의"시선"이어디로가있을까요???.ㅋ
여기사진의"시선"은모두가담당교수님과
마주치려하질않는다.
왜일까요???
"시선"마주치는분들은영락없이인터뷰장으로나가야한다…ㅋ
인터뷰???익숙지않으신것은나나모든분이나마찬가지이겠지.
나는강의가시작되면아이구~~살았다하고마음을놓는다.
엄청나게큰화면에턱~~하고나올나자신을
객관적인"시선"보다는주관적인"시선"으로본다는것은
아마도무척견디기힘들기때문일것이라는상상이기에…
11강의까지는피했지만
마지막두강의가있을때까지는잘피해야겠다….ㅋㅋㅋ
교수님께서는
나에게는끝까지참아주실것을믿고있는이유는
강의에대한소감을한강의도빠짐없이
꼬박꼬박감상문을올리는카페의착한참석자이니
카페글로대신해주실줄굳게믿고있는데글쎄…….ㅋ
인터뷰하셨다는분들은여유있는마음으로교수님과"시선"을마주하지만
그렇지않으신분들왼쪽사진에계신분처럼고개가
외로돌아갑니다???….ㅋㅋㅋ
장일교수님의
아시아의영화의미학과카메라의시선이라는제목으로
강의를들었다,
"영화와카메라"라는제목은늘상관심이가는것이나
저는뚜렷한관점없이그저내용줄거리화면에가득한볼거리만치중을했지
이카메라의앵글을쫓아간다는것과는거리가멀었다.
그래서
"어떤말씀이있을까"이프로가기대가만땅이되는원인이었지요.
역시강사님께서는제목과어울리시는분위기로.
연예인이신가???.아님연예인패널이신가???
모습이좋았다.
영상이나사진속에서인물들의시선과눈길에서는
서로가보는것…보여지는것…보여주는것….보여주고싶은것….
서로바로보는것에대한이야기가있는시선에대한공부였다고생각한다.
서로가바라봐주었을때의소통이라는것이있지않을까???
강의를듣는동안
우리주변에서서로가바라보고바라봐주며살아간다면
좀더서로의관계가좋지않을까라는생각도스쳐지나간다.
글쎄~~~이번강의는바로이렇게쉽게생각하기로했다
"아는만큼보이고안다"고하는말이있듯이
내겐짧은식견으로요만큼만이!!!ㅋ
그러나앞으로어떤영화를보든어떤그림과사진을보든
아마도예전보다는좀더업그레이드되어있을것이라는것이
강의를통해얻은소득이겠지!!!
***
시선,눈길,시각커뮤니케이션의본질…
***
이제부터어떤그림이든지
어떤사진이든지
어떤영화의장면이든지
보고느끼는것의상식에업그레이드를가져왔다고도생각할수있을지!!!ㅋ
그림의시선이어딜보고있는지 무얼생각하고있는지상상해볼겸 교수님께서가져오신자료중고갱의그림에서찾아보았다.
고난의연속이었던고갱의삶!!!
이렇게화면을가득채운표정???아니.시선을어떻게하고있는지를
다시생각하게되면서
고갱의삶이고스란히저그림의시선에서느낄수있다는
새로운깨달음을갖게되었으니!!!
우리는어디서와서어디로가는가…
고갱이말년에마지막유언으로여기며그린작품이란다.
현실세계에서한발짝물러나서본세상을그려냈다는작품의해설이라는데
여기에등장한인물들의시선에서우리가느끼는것은
하나같이바로본시선이아닌듯하다.
제목에서알듯이
우리는어디서와서어디로가는가,
탄생에서죽음까지의인생항로라면뜻의이해가될런지
그림의시선들이바로보는시선이아니라옆으로기울어진시선에서의
느낌이
인생자체를바로마주하며살아간다는것이쉽지않다는뭐어
그런뜻일까???
글쎄모르겠다.ㅋ
이그림은
고갱의대표적인것으로"타히티의여인들"이다.
고유의순수함을간직하고살아가는타히티에
서양문물이들어오면서식민지로변화된시기에
고갱이정착하면서그린그림으로
서양과의문명이충돌하는이사진속의두여인.
서양옷을입고있는여인과전통복을입고있는여인의"시선"이
다르지않습니까???
시선이앞에서멀어져가는서양옷을입은여인과
앞의정면을응시하고있는전통복을입은여인의시선에서
시대의도전과순응으로이해를해야할찌???
그림전체에서본것이아니라단지눈길
시선에서생각하다.
2부에서는 영화를통한앵글에서서구와아시아의관계에대해생각을하게하셨다.
서구의시선은물론오리엔탈리즘에관한것으로
서구인들에대한아시아에대한인식으로
동양과서양과의인식의구별과동양을지배하고억압하고
서구제국주의의식민지지배를합리화시키려는수단과
동양과서양의차이를끊임없는확장을하기위한수단으로의
영화에대한강의를들었다.
미개척지에서의횡포…등은카메라의위치에서생각할수있었다는
생각할수도없었던새로운관점에서영상을볼수있게해주셨다.
거기에아시아에서나타난카메라앵글의반란으로
일본의다다미쇼트라는생소한이야기에솔깃했다.
교수님께서강의하시길
일본의영화감독오즈야스지로에의한영화
"동경이야기"에서부터시작된카메라의높이조절이
바로서구인들에게아시아의시선을동등하게맞추는계기가된것만이아니라
서구의압력에대한반발이었을까???
일본을상징하는다다미???바닥에서자신들의위치를높게올려놓고
바라보게했다는혁명적인이야기겠지.
보통의사진들은서서찍으면
위에서아래를내려다보는것으로어떤의미도부여한적도없고
영화를보더라도그런가부다했지
카메라의앵글위치가뭘나타내는지생각해본적이없어서
귀가솔깃해서들었다.
시대적으로보면아마도일본의영화사업이번창할때일껄!!!
다다미쇼트란바로이런촬영이라고한다
앉아서바닥에카메라를놓고찍었다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