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4) 최북단 간이역인 월정리역에서부터

월정리역(月井里驛)

月井里驛은

강원도철원군철원읍홍원리에위치한경원선의간이역으로

남방한계선에서가까운

최북단에위치해있는역이다.

이곳역시1998년도에복원된것이란다.

물론역으로서의역할을하고있지않지만

복원된역이라도옛역을본다는것만으로도옛정취를느낄수있는

간이역으로서의볼거리는되는듯했다.

뒷문의월정리역지붕에낙엽이쌓여가고.

이곳은….겨울도빨리온다는데

"월정리역의과거사"

6.25전쟁당시에

이곳에서마지막기적을울렸던기차의잔해와

북한인민국화물열차가부서진상태로뒤섞여

부식이심한체골격조차분명치가않은모양으로누워있다…

그래도

철마는달리고싶다네!!!

기차의잔해!!!

평화의종도월정리역바로옆자리를자리하고있고…

월정리역앞마당에는소녀의상이

月井里의전설과함께세워져있었다.

"月井里"라는이름이붙여진유래가쓰여있는것을보니

효성지극했던동상의소녀가들고있는것은물(水)???..ㅋ

전설의내용은!!!

월정리를떠나노동당사쪽으로가는중이다.

이도로는비상시에는비행기활주로로쓰인다는말을들은지라

달리는차안에서얼른디카집어들고

툭툭찍어댄다만…^^*

노동당사

강원도철원군철원읍관전리(官田里)에있는

옛조선노동당의철원군당사건물이었다.

건물의크기로보면당시의"북한군의요지"로서의

철원이었겠구나하는생각을하다

2002년5월31일등록문화재제22호로지정되었단다.

이곳이북한땅이었을1946년

철원군노동당에서지어완성한러시아식건물이란다.

보존이그나마제대로된건물로는이곳뿐인"노동당사"라했는데

거의골격만이남아있을뿐인것을보면

전쟁이얼마나참혹했나를알수있었다.

이곳이북한땅이었을때

잡혀왔던사람들은죽어나가지않으면온전한사람이없었다고하니

많은사람의억울함이묻어있는곳으로

차를타고지나가면서보는것만으로도을씨년스러울정도로

앙상한건물에서는섬뜩한기까지따라붙는듯하다.

사람의유골,고문기구..철삿줄등등이발견되기도했다는말에

더욱더섬뜩!!!

평화의콘서트등이열리기도한곳으로.

이런곳은좀차에서내려서좀더봤어야하는데

서울로돌아오는길이막힌다막힌다며서두르는바람에

그냥찍고찍고..지나쳐오며

아쉬움을나타내는것은나혼자이니차에서내려서

확실히보고가자고우길수도없었다

철원이북한땅이었을때는

은행자리도있었고학교가4개나있었다고할정도로

커다란시가지를이룬북한은

평평하고비옥한땅을뺏기고,,얼마나억울했을까???

.

지금은곳곳에남아있는잔해도못알아볼정도로

주위는논과밭등…풀잎만이엉켜있다

이런곳은

요즘자라나는아이들에게전쟁이라는것이얼마나무서운가를보여주는

교육의장으로만들어도놓아도되겠다는생각을했다만

앞으로는누가알겠는가??알려주는사람들없어져갈테니!!!…

고석정(孤石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