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를사용하면서시작된카톡방을여는날
낯익은성함이올라와서
사촌동생인가했었는데의외의분이었다.
임원빈…
누구실까했다가올린사진한장에아~~~이분???
언젠가어찌어찌알게되었던동양화가
그때도안면을튼날은작품전시공간이었다.
이번전시회를한다는소식도카톡방에서알게되어
어제전화드리고작품전시회를하고있는인사동으로찾아갔다.
문앞에서
반가이맞이해주셔서찾아가길참잘했다는생각
우선은전시된작품이낯설다.
이분분명히동양화가이신데
이그림이뭘까?서양화와동양화의경계에있나???했다
익숙한동양화가아니라어떻게봐야하는지???…
차대접받으며속으로생각하고있던참에
먼저그림에대해설명이있어야이해가쉬울거라는말씀하시며
그림앞에서설명해주신다.
제일먼저서양화와동양화의기본적인구별법에서부터
동양화의기본적의의미까지
그림앞에서설명을듣고는
이해가되면서그림속으로풍덩~~~~~
2007년첫번째개인전<비움을통한채움의미학>
2010년두번째개인전<전통수묵의분방한해석과일탈의심미>에이어
2013년세번째개인전<DALLISLAND>에서는
그런그에게이번세번째전시는남다른의미가있을듯하다
우선묵에대한고집에서한발짝떨어져관조하는자세가보인다고할수있다.
기법면에서보자면그가택한길은이전까지의
그런점에서그의이번전시는의미심장하다고볼수있다.
색채가가미된필선으로해석한월미도를비롯한자연은보편타당한자연의질서를그만의방식으로
해석한결과로보이며동시에
이제익숙해서손쉬웠던묵법으로부터벗어난
그가구현하는필역시전통적인필의개념과는거리가멀다.
동양회화의工筆과도한참멀어보이는그의가는필선은
긋고쌓았다가다시지우기를반복하는과정이만들어낸
회화개념을보여주는태도로읽힐가능성이농후하다.
그런점에서
그의회화에서彼岸은여기에도혹은저기에도속하지않은
마치이제는묵에도필에도속하지않는
그러므로그는동양화라는말로부터자유로운그어딘가에서"지금,여기"를반영하는
보편적인회화영역을개척해나가고있는중이다.
그다음의그의길이어디로향할지사뭇궁금해지는이유이기도하다.
<필묵,피안의세계의미학>에서의박석택미술평론가(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