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가기전2박3일을어떤코스로돌아야할까지도부터검색해보았다.
많이변한관광지로서의경주는관광수단과교통수단이여러방법이있어
광범하게퍼져있는유적지라도계획만잘짜면가이드없이도
별문제없을것으로생각되는곳이었다.
호텔에서는관광코스로A코스에서D코스까지여러방법이있었다.
또한순환버스를한번타면환승도되므로
경주를도는것엔어려움이없게되어있었다.
리조트를이용해노는시간외에
기억에도가물하지만예전에가봤던곳을찾기로마음먹었다.
A코스다B코스다하며쫓기듯쫓아다니지않고
가고싶은곳은찾아다니며
짧은여행을여유로운시간으로누리고싶어
혹기다림이있다면기다리는것이고걷게되면걷자는생각이었다.
그래서첫번째찾아간곳이불국사
기억되어지는오래전의불국사가지금은어떤모습과어떤생각이담아질까
나역시궁금했기에…
주차장을지나걸어올라가는길양옆은한창때의봄이라면
나무속으로들어가
소풍놀이하기딱좋은공간으로보여
도시락들고꽃놀이하는모습도상상하며걸어도봤다.
여기꽃피고잎사귀우거지면다시와봐아~~~하는생각이날만큼
추울때헐벗었을때온것이
아쉽더군!!!
경덕왕(재위742~765년)시기에세워진
통일신라의뛰어난예술품중하나인
불국사의정문앞에서보니왠지어색함이느껴졌다.
옛사찰로서옛도시의영광이고스란히남아있을듯한기대를너무
여느사찰의입구와별다르지않을것이라는건당연할텐데
왜그리특별나게생각했었는지.
입장료를내고들어서자마자
어디선가많이보던소나무한그루가눈에띈다.
아~~~
덕수궁입구에들어서면오른편함령전앞에있던나무모습과
너무닮아있어신기해서그냥지나칠수없어
우선한컷으로…
게다가
단초롬한모양을한자그마한연못이눈에들어온다.
난여짓한쪽눈을감고들어가게되는것이
왜그리섭득한지…으시시
작은돌다리를지나자바로보이는불국사의석축
돌축대의기교와가람배치의묘가압권이라더니
우선눈에띄는것도역시돌축대였다.
저~~~가지런한돌축대에계단에이르는것까지…
언제나그모습그대로자리하고있는것에
사진에서많이보던낯익은건축물이
꼬옥~~~오랜만에만난인연처럼반갑다.
(왼편부터)안양문→연화교(蓮華橋)및칠보교(七寶橋)→범영루→자하문→청운교백운교
전장300자라고하니1자를약31cm잡고대충약93m
경사지를2개의단으로조성하고거기에석축으로쌓았는데
아랫단은자연미나게쌓았으며윗단은다듬은돌로인공미나게쌓은데다가
반듯한장대석으로네모칸을만들면서열지어가는것을기본틀로하고
그직사각형속은제각각다른크기의자연석으로꽉채운것이
그저놀랍기도하고신기해서절로감탄스럽기만하다.
불국사를짓는데많은세월이걸린것이바로이석축에원인이있단다.
佛國寺紫霞門
청운교(靑雲橋)및백운교(白雲橋)/국보제23호
범영루(泛影樓)와안양문(安養門)
불국사의석축은곧천상의세계로오르는벽이라하며 그정상이수미산인데범영루(泛影樓)가이를의미하고 안양문(安養門)은750년경세워졌고 안양(安養)울극락의다른이름이란다.
연화교(蓮華橋)및칠보교(七寶橋)
극락전구역으로오르는계단으로,
청운교및백운교(국보제23호)보다규모는작으나형태와구조가매우비슷하다.
계단은45°각도의안정된기울기를보이며,
연화교와칠보교가이어지는부분은무지개모양의곡선으로되어있다.
연화교의층계에는계단마다넓은연꽃잎이새겨져있는데,
석축(보물제1745호),청운교및백운교와함께8세기중엽에건립되었으며,
돌로쌓은벽을따라걸으며만들만들한것이
조각칼로나무다듬듯한석공들의솜씨에
탄식이절로난다.
돌과돌사이의이음새로박아놓은작은돌과의다듬이돌의조화는
우리야대대자손들에게는아름다움으로다가가겠지만
당시에석공들의고달픔삶도생각케되면서
석공들의불심이없었다면
이와같은역사를이룰수가없었을거라는생각이들며
정으로돌을다듬는석공들의모습이떠오르는것이….
(사극을많이봤나???…ㅋ)
***
대웅전(大雄殿)
낡은천장의대웅전을보고있노라니
옛정취가묻어나서좋긴한데
어느날
또수리한다며천박한색단장이되지는않을지
쳐다보며걱정이은근히되더란말이지
그냥두었으면좋으련만…
대웅전과석가탑과다보탑의구도…
석등으로중심으로대웅전,석가탑다보탑이동일한거리에있었다.
***
佛國寺三層石塔
석가탑은수리중이라는데
완전히해체되어있어뭐가뭔지모를형태를하고있었다.
그러고보니경주의유적지는몸살들을앓고있는듯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