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한날씨의아침햇살받으며밝은날쳐다보는첨성대가
약간기울어져있는듯도한것이염려와불안으로보이며
자꾸뒤돌아보게하는것은왜지???
마침아침운동나와있던어떤아주머니께선
저기도다녀가라일러준대릉원으로향했다.
여긴경주에서보고가야지했던곳이아니었는데
바로이곳이그렇게도잘알려진천마총이있는곳일줄이야!!!
첨성대에서산책하시던분께서
이른아침이라대릉원이아직은요금받을때가아니니
그냥운동하는사람처럼들어가도된다고까지알려주는
친절한아주머니….의말씀이있었지만
좀망설이다가그냥들어선대릉원
헉~~~
들어서자마자보이는굵직굵직한나무들이즐비하게서있다.
여기도가까이사는사람들의아침산책코스로
활짝개방되어있는곳인가보다.
고분발굴지라새긴비석이곳곳에세워져있음은
이곳의소중함을알리려함일거라는생각이들기도하고!!!
봄에는벚꽃,가을에는오색단풍이터널을이루는숲길
동네주민의아침산책코스로이용할수있어
좋은공기가필요하신분들
경주에자리잡아보는것도좋은듯한생각이드는군요!!!..ㅋ
심호흡크게하고고개들어터널모양이된나뭇가지우러러보며
호젓한숲길을걷는작은가슴에행복감까지느껴진다.
요런맛…얼마만이야하고….ㅋ
아~~~경주공기가맛있다는택시기사의말씀이
맞고요!!!…ㅋ
천마총과미추왕릉의갈림길엔굵직굵직한두께의소나무에서
피톤치트가팍팍….힘차게도쏟아내는데
욜루갈까???졸루갈까???하다가
우선미추왕릉부터보자하고오른편으로돌다.
삼국사기(을유판)54쪽에
김씨가나라를가지게된시초가되는왕이미추왕이라쓰여있다.
바로그분???
미추왕의이름이미조(未照),미소(未召).
구도(仇道)의아들로김알지의6대손으로
어디선7대손이라고도하고
어머니가박씨,아내는광명부인으로알려졌단다.
네이버검색
농업을장려하는등나라를다스리는데힘썼다고도하고
대릉원이란이름은
"미추왕(味鄒王)을대릉(大陵:竹長陵)에장사지냈다"는
[삼국사기(三國史記)]의기록에서딴것이라고쓰여있다.(55쪽)
아침햇살에서리가앉은미추왕릉의모습과
여기에있는모두의능들이
마치여인네얼굴에분칠한듯이보이기도하다.
대충능의구조를그림으로알아보기위해검색해봤다.
신라의독특한묘제인積石木槨墓(적석목곽묘)는
무덤내부를나무로만들고겉은머리만한돌들을쌓고
겉에진흙을바른다음흙을쌓아마감했단다.
이것이도굴범들에게도굴을막는큰원인이되기도한다고
잠시어쩌다만난경주에서기자로계신분이일러준말이
아~~~이것이었구나하고..알게된것이고!!!….
능의고운선들에반해다카마구마구찍게만든다.
여기서길의갈피를못잡아망설이다가오른쪽으로돌았는데
나중에알고보니저가운데능이천마총!!!ㅋ
입구만못찾고능만옆으로살짝비켜걸었다….참나…
뚜벅이홀로의여행자의비애다….ㅋㅋㅋ
그래서천마총사진한장은펌질할수밖에
아~~~아쉬워라…
(펌)
하늘을나는말이그려졌다해서이름붙여진천마총
그러나남아있지않다던천마의그림이
"잠자던금동天馬圖…1500년만에모습드러내다"란제목으로
발표되다니!!!
1500년동안엉겨붙어있던흙과녹을벗겨내니
신령스러운천마(天馬)의형체가드러났다.
큰사진은대나무로만든말다래에장식한금동천마도.
몸체에는비늘무늬,마름모무늬가가득하고눈과귀,
정수리뒤쪽으로뻗은갈기까지선명하게보인다.
작은사진은자작나무껍질에그린그림2점(국보207호)중
이번에처음공개되는천마도./남강호기자
천마총을발굴·조사할때신라문화의정수를보여주는
금관·천마도(天馬圖)·유리잔및각종토기등이발굴되므로
당시의생활상을엿볼수있는
귀중한유물이출토된문화재의보고라고알려져있는이곳
천마총을비껴가는이아쉬움이라니…ㅋ
신기하게도고분위에박힌소나무도있고
대나무가박힌고분도있다.
그능에누워계신분의한이밖으로배출된걸까???하는
요상한생각도들다.그앞에서뭔가섬뜩하기도하고!!!
담장너머엔한옥들이있어
경주에한옥마을도볼거리라했거늘
저곳이한옥마을이었단말인가???
***
대릉원앞거리의표정들
대충그럭저럭돌았나하고나오는데대릉원앞에
경주빵.찰보리빵집들이즐비하게서있다.
황남빵이라부르기도한다는경주빵을
그렇게들많이사가나???ㅋㅋㅋ
일반빵집을찾아볼수가없어한여학생에게물어봤더니
경주시내에나가야된다고…헉!!!
하긴경주에와서경주의특산품인경주빵을먹을것이지
베이커리를찾는게우습지!
미소빵의발명자집이라는데
맛보라며주는쬐깐한빵하나값이앙꼬방한개값???
앙꼬방한개먹은게훨~~~났겠더라…
찌그러진미소의미소빵은
단맛싫어하는사람에게별로다.
비싸기만!!!
대릉원을나와길따라걷다보이는
어느고물상앞의항아리에서
고분과첨성대에서보았던선이닮아있는것이
곱게보여서
한컷트한모양이다…그때그순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