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놀이를 인천 자유공원에서…

계획된벚꽃놀이는아니었지만

올해는벚꽃놀이를이곳인천자유공원에서할줄이야…

아무튼

차이나타운에간옵션으로따라온벚꽃놀이가되다….ㅋ

시간이일러서일까화덕만두를꼭먹어야하는집에

불이올라와야굽는다는화덕만두덕에

시간도있고하니우선걷자하고올라간삼국지거리가

자유공원과연결이되어있을줄은모르고올라간곳이었다.

벚꽃한송이멋지게찍어보겠다는남자의폼이…ㅋㅋㅋ

사람없는벚꽃을찍어보려아무리기다려도

저남자분이도저히비켜주질않고

저모습으로오랫동안저러고있었다.

그러니내디카에끼워넣어줄수밖에..ㅋㅋㅋ

또~~

벚꽃밑에있으면추남추녀들까지도모두화사한연분홍색덕에

서로가예뻐보인다고생각하나보다.

둘이얼굴대고찍고,혼자찍고난리도그런난리가없다.

그리본인들모습이이쁜가???..

본인들이예뻐보이니그리들하겠지

예뻐보이려면벚꽃만발한나무밑으로…가시요…모두들…ㅋ

이곳에서두갈래길이나누어져있어사람이보이지않는

연오정을끼고올라가는길이호젓한산책길인가하고걸어올라갔다.

조용한산책길은여기까지만이었고그다음부턴

이곳이시민을위한공원이라는말그대로많은사람들이

건강을위해올라오는공원이라는걸

몸불편하신분들이여기저기눈에띄는것으로알게되었다.

연오정엔어떤사연이있을까하고찾다보니

먼저올라오는검색창엔자유공원의유래가올라온다…그래서..

1889년무렵,러시아토목기사사바찐이설계한인천소재외국인거류지의거주자들을위한공원으로서

만국공원(萬國公園)이라는이름을달고개설되었다.

한국최초의대형공공시설로서개설당시부터상당한규모를갖추고있었다.

일제강점기에는서공원(西公園)으로불리다가,해방후에는원래이름인만국공원으로불렸다.

1957년김정렬인천시장이취임하면서자유공원으로이름이바뀌게된다.

1957년인천상륙작전을기념하기위해당시UN군사령관이었던맥아더의동상을공원동편에건립했다.

북한의지령으로맥아더장군동상철거시위를한우리민족련방제통일추진회의의의장이구속된일이있었다.

맥아더동상인근의광장은인천시가지,인천항과서해바다를조망할수있고,

일몰석양을잘볼수있는명소로알려져있다.(위키백과)

자유공원에대한헌장이었던가???

맥아더장군동상앞시계탑의시각이12시네…ㅋ

맥아더동상을헐어버리니아니니말이많았던것으로알고있던곳이

자유공원에있는줄이야….

인천에는맥아더동상이있다는줄은알았지만

자유공원에있어보게될줄은짐작못하고올라온곳이다.

봄꽃이만발한동상앞의자에연세많으신분들의휴식처인듯

몸불편하신분들이쭈욱앉아계시다.

가까운인천시민들에게

멀리인천앞전체가다보이기도하나

탁트인공간에서의좋은휴식처인것분명하다.

가까이사시는분들에겐좋은휴식처겠어요…

맥아더동상을뒤로하고걸어내려오는길

벚꽃이만발한길을따라내려오니여긴또뭐지???.했더니만..

바로석정루!!!

볼거리가만만치않았음에도이날의최고의자리에서본느낌이었다.

석정루에오르니좌우앞과뒤인천전체의모습을다볼수있는듯

바로여기가인천이지

비로소인천온느낌이확실히들다….ㅋ

근데…찾아보니…

이석정루엔얽힌이야기가많다한다.

그래서검색해보았더니

와아..헐릴위기에놓여있었다고???

한국전쟁에시달렸던시민들에게안정과쉼이필요할즈음

1960년해운업으로부를이루신분께서벌어들인경제력을

시민에게돌려준다는의미로세워

그분의호를따서지운석정루와연오정까지란다.

어떤연유에서인지일제강점기에세웠던지금엔존재하지않은인천각을

인천시와도시공원위원회가의결까지해서

재현하려는움직임으로헐린위기에있었다는석정루가

아직까지는존재하고있는것은헐어내어버리는것에반대하는

애국하시는분들이많으신모양이다.

인천거리에들어서면오래된건물과거리에

숨죽어있는듯한거리가

이곳석정루에서내려다보니활달한인천으로한눈에들어오는듯.

살아있네…..인천이!!!…ㅋ

올해의벚꽃놀이를인천자유공원에서하고돌아온날

구경거리는또있었네…ㅋ

***

차이나타운에서자유공원으로구경을끝내고

집으로들어와쉬려니밖의수선스런소리가들린다.

창밖을보니앞마당에복잡하게생긴차들이들어온다

아~~~이날도촬영이있는날이었다.

요즘다시보기를통해쭈욱~~~보던드라마라서인지

주인공들의실지얼굴이궁금해서밑으로내려갔다.

현관창문을통해디카찍으려니

유리에비춘그림이라서가까이가자하고밖으로나갔다.

촬영장소에저렇게나많은사람들이

붙어있는줄은…

영화찍는데쫓아다닌다는아이생각이문득..

꽤나잘난척하며키운아이가저러고다니겠지!!!.

드라마에서본모습과달라요…

뚱뚱하기만하던조진웅의틀이좋습디다…ㅋ

윤계상은너무말랐고오….ㅋㅋㅋ

뭐어…드라마에선액션을많이쓰는듯한데

별모습으로보이질않아요…

디카의샤터소리까지소음으로들릴정도로

조용히협조해야겠기에

슬쩍보곤다시올라와

창을통해피기시작하는벚꽃을배경으로촬영모습을살피려니

박수소리가집안까지들린다.

여기가"태양을가득히"촬영의마지막신이었나보다…

별난구경을집안에서하다니…신기해서요…ㅋㅋㅋ

근데이날본촬영분이바로이주의드라마로올려지다니

이사람들대단하게보인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