툭툭찍어온여행길사진을정리하며
나름대로의소소한감정이있게마련이다.
어디든이도시에서저도시로넘나드는건
쉬운일이아니고
다시있을수있는여행에누굴동반하던지
착오없는여행길로의길잡이로서해야할역할도있을수있어
여행길정리해두기는잘했다는스스로의생각에
시간내어정리하는것을주저하지않는다.
바로
제2의여행이되는것으로더욱더갔던곳을세심히살필수있어
뭐하러그걸하느냐는이야기를들으면서도
정리하는내내엉켜있는여행길이서서히풀려지는듯
머릿속이깔끔해진다.
내가읽었던책의감동과.나의순간의감정이
꼭남에게같은기분이될수없듯이
여행기록역시마찬가지겠지하는생각이들면서
남에게보일땐상대에대한부담보다
나에게도부담이가는행위이기도하다.
그러나
나에게착오가된여행길이
남에게착오의여행길이되지않길바라는마음으로
이것만….이곳만..빼지말고보시라는의미로받아준다면
마음은조금가벼워지겠지하는소박한바람도있긴하다.
이번여행도
한도시를전부보겠다는욕심이앞선건
동반자도같은마음이었기에불편하지않은여행이된것분명하다.
주변이조금은외로움을느낄수있는동서에대한외동딸의염려는
여행길에동반되어주는큰엄마에게
"큰엄마쨩~~~쨩이야"하는톡톡을보내올때
하참..그기분시험성적잘받은양들뜬다.
다음여행지의계획도마련하겠다고
사촌오빠인울아들에게전해오더란다.
좋은거먹고다니시라…좋은곳에서편히주무시라
세심한배려가있었던우리두집의아이들의바람대로
잘다녀온여행으로
더욱더
그저고마운우리아이들….ㅋ
그러나다음부터아이들신경쓰지않게
훌쩍떠나자했다.
근데
우리동서는아예시간시간분분마다
딸과함께톡톡으로주고받고다니니..
좀어려운일이긴해도말이지.
제일기억에남는건
마지막까지부산여행정리한다하고는
햄버거와콜라들고투어버스2층뒷자리에서앉아
해운대에서송도까지쫙~~~돌며
뽕뺀다..뽕빼에하면서끝없는수다로킼킼대던때가생각나다.
분명히우리들에겐
소중하고즐거운여행이었다는건동서도동의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