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 같은 금요일 보내라 해서….ㅋ

아침일어나면늘상

제일먼저눈에들어오는

감정에따라휘둘리는정경이다.

그럼오늘은???

뭐그런대로…

아침블로그공간에들어와새소식,

뜨는소식에관심가는것도

감정에따라다르다.

작은창을통해오는씨잘데없는감정에

쏠릴필요는없겠지?하는맘이다.

이른아침의청소도대충되었겠다

휴일같은금요일에여유를부려보자해서

쌓아놓고보다가또보다손놓던책들마저

마무리해서정리할까생각도든다.

인터넷단골책방에우연히들어갔다가

옆에놓고읽을거리필요할때마다들쳐볼수있는책들이

싼티로나오면손빠르게장바구니에넣었다가

사들인책들…

요거정리하면서금쪽같은금요일을써먹을까도생각해본다.

아니면

뚜껑닫은지오래된피아노를열어볼까하며

나와함께오래된낡은악보도뒤적뒤적도해본다.

예전같지않은손끝의건조함으로

건반과손끝의정전기마저느낄만큼의

손가락과건반과의괴리의감촉이싫어

손에습기촉촉해지는적당할때열어보자던피아노도

오늘같이아침부터축축하고녹녹한느낌이들때

쳐~~~봐아…하며

스케일부터손관절풀어본다.

쫘악~~~스타카토에서붓점까지!!!

월츠에서녹턴까지가벼운곡에

엄격한평균율까지생각했다가도

이젠눈의피로가지구력을떠밀어

의자에앉아있는시간은점점줄어든다.

누군가가그랬지…

건강생각해서정精쪽보다는동動쪽으로가라고…ㅋ

*****

침대머리맡에있던책들정리해서

책장에보낼까하는것들은

스티브잡스의원본을선물받고황당한적이있었다.

얼마나똘똘한척했으면

읽어내릴것으로생각하고선물로주셨을까???..ㅋ

사람을어떻게보고???.(ㅋ)한적있다.

스티브잡스의어록을이해하려고

이리저리겨우두드려맞춰도알까말까한실력인데

그래도선물받은다른한분은우리들의카페방에

열심히어록을원어로올린다.

그럼선물주신분의성의를봐서라도아는척은해야하는데

무슨말을올려야할지고민하면서

이런뜻에서잡스가한말인듯하다고…올려놓으면

선물주신미국대로스쿨출신이신분의

전혀엉뚱한해석이올라와서아이쿠나~~~머리도아프던차에

한국에도번역본이있다는것을우연히알아

재빠르게샀다.

"스티브잡스어록"

직역으로억지춘향격으로맞추던것을영한대역으로나와

얼마나반가웠던지모른다.

카페에답글올릴때는순도조절해서느낌을올리니

아무래도내안에맞지않는여우끼는있긴있는모양…ㅋ

☞2.Apple’sCore:Employees

Allweareisourideas,orpeople,’That’swhat
keepsusgoingtoworkinthemorning,tohang
aroundthesegreatbrightpeople.I’vealways
thoughtthatrecruitingistheheartandsoulof
wahtwedo.
D5conference:AllthingsDigital,


☞4.Apple’sExistence
WhatifAppledidn’texist?Thinkaboutit.Time
wouldn’tgetpublishednextweek.Some70%of
thenewspapersintheU.S.wouldn’tpublish
tomorrowmorning.Some60%ofthekidswouldn’t
havecomputers;64%oftheteacherswouldn’t
havecomputers.MorethanhalftheWebsitescreated
onMacswouldn’texist.Sothere’ssomething
worthsavinghere.See?

-Time,August18,1997

BeingtheBest

Weweren’tgoingtobethefirsttothisparty,but
we’regoingtobethebest.

-AppleeventforiPhoneOS4.0,April8,2010

☞7.Branding

Wedon’tstandachanceofadvertisingwith
featuresandbenefitsandwithRAMsandwith
chartsandcomparisons.Theonlychancewehave
ofcommunicatingiswithafeeling.

-ReturntotheLittleKingdom,2009


유럽여행한번은해야지…언젠가는…하던차에

"꽃보다할배"나"꽃보다누나"를보면서

앞으로한번쯤을갈곳으로꿈꾸며

유럽여행을조금씩준비해나가자던생각이들때

눈에띄던책이었다.

이책이반값으로나온것이보여얼른…

장바구니에넣었다가내게로온것이다.

책속에서의상상의여행을통해서라도힐링되는느낌이좋다.

생각나고어디서고귀에솔깃하게들리는나라찾아

"이나라는이렇게여행하십시오"하는안내를받을수있어좋다.

제일먼저울아들이스페인여행을하며보내준사진이있어

친숙한나라가스페인.

꽃보다할배들의스페인편에선속도감도없고

관광용매력도떨어진방송이어서

되도록여행은빨리해두는것이좋겠다는생각했다.

행선지의동선은어떻게정해는것이합리적이고

경제적인여행이될까를

책을통해읽으면서

머릿속에계획하나짜넣어둬보는것도좋을듯…

"문화의향기가은은하게남아있는

몽파르나스떼아뜨르거리"

파리사람들은어디에서저녁시간을즐길까?

세계적인문화와패션거리인샹젤리제도아니고

물랭루즈가있는몽마르트르부근도아니다.

해가저물면서민적인카페와레스토랑,

영화관들이모여있는몽파르나스로발걸음을옮긴다.

관광객들을피해조용하고편안한시간을즐기기위해서이다"

바로이런정보를얻을수있는곳이이책속에는여기저기있다.

단한번만으로도마지막이될지도모를여행지를

줄서기관광객틈에끼어

"갔다왔소"가아닌나만의특별한여행을꿈꾸며

읽을만한책이라는생각을짬짬이하게하는책이다.

참~~~오랜만에요리책을샀다.

그것도한참때를지난요리의명인이쓴책을.

요즘인기인으로한참전성기를누리는사람들의요리도아니고

유행하는퓨전의요리도아닌정통요리들의레시피가

담아있는책.

쉽고간편한음식을선호해서

옛맛을잃어가고있는우리아이들을위해

어쩌다집에오는날만이라도

삼겹살구워상추쌈으로대충먹이는것이아닌

국하나라도제대로끓여보자는생각이들때만난요리책이다.

친구는딸을시집보내며

사위에게제대로된음식먹인다고

요리자격증이있음에거기다가요리집도해봐서

늘솜씨자랑하는친구인데

학원에새로등록해서요리학원다닌다고하길래

"유난떤다떨어"했던나였지만

정작속으론나도요리에대해갈등한적이있다.

입에딱맞는

우리음식200가지와자연양념장12가지가들어있는

향신장…향신즙…향신기름…등..ㅋ

요리책뒤적이며요리를하는데

등뒤에서하는말쌈!!!…ㅋ

"하던대로하셔어"////참나/////.ㅋㅋㅋ

그림에대한해박한지식과

신통하게생각된미술에관한포스팅에감동할때가많다.

전공인가???…교육을받았나???

책을보면서한가지알아낸것을…

전공자아니더라도이책읽고

짜깁기하나잘만되면위대한미술애호가로

탈바꿈할수있겠다는것을알았다.

지식에대한허영기많은이들에게권하고싶은책…ㅋ

이속안에다있소이다…

실제로있었던鹿苑寺(로쿠온지)의방화사건을바탕으로쓴

미시마유키오의작품으로

요미우리문학상을수상한작품.

여행했던鹿苑寺의금각사경내를생각케하는제목으로

아름다운경내와는동떨어진내용이겠지만

미시마우키오의엽기적인생활을아는바.

사긴샀어도아직읽지는않았다.

언제읽을것인가는느낌이이상한날읽어야지…ㅋ

사는대로읽어버리는것보다

읽어야지하고놔둔책을바라보는것도괜찮다.

"아직먹을거있어"하는기분이들거든…

외국인이보았을때이해하기어려운일본인의

의사소통방식100가지가소개되어있다.

일본인에겐화합이라는가치관이있단다.

인간관계에있어서대립하지않고화합에

조화를맞춰나간다는개념이있는일본인이라

집단으로일을하기위해동료들과함께잘어울리지만

화합의중시를위해서는다른사람들과갈등과대립을

극도로싫어하므로문제가생길때

무조건상대방에겐사과부터한다는인간성을

가지고있는일본인이라한다.

우리나라와의갈등해결에왜사과부터하지않은

이중성을나타내는지알수없는인간집단들….

이책을통해일본인들의오해받는말과행동에대하여

이해될지,오해될지를가늠하게하는책이란생각이다.

일본어교육용으로도좋은책

아직은원어로만읽기부족한실력으론

한일대역으로일본을읽기는좋다.

아~~이책은산티로나온책이아니지…

아는교수님의번역책이라해서산것으로!!!

번역을맡으신분은방송대일본학과장님의되신이경수교수님…

일본학과카페에자주수다급의글을자주올렸더니

애제자란별명까지주신분으로

대학로에서만나면제일반가우신분!!!ㅋ

이책은외출시가방속에넣고다니며읽은책이다.

지하철이쪽에서저쪽끝으로가는일이있어

가지고나갔다가다읽고좋은글이란생각에다시한번더읽고

리뷰까지썼었던것을

날리곤아이고~~~나에게리뷰가가당치나할까하고

실망했던일이요며칠전일이다.

(요며칠전조블이불안정할때인가???)

세종을한글창제에서만이해되었던왕을

정치가로서의세종에대해알수있게한책.

리더십의세종으로서의서민을위한위민정치라든가

실용외교,북방외교,개혁정치,지식경영등

백성들의평범한행복을위한왕의비범한노력을

읽을수있어요즘정치가들만이아니라

그어느때보다리더십이중요할때

우리아이들에게도읽히고싶은책…

이러저러한책에서의느낌을간추리고있는데

밖에선소나기가왔었나보다.

촉촉이젖은아파트뒷마당을내려다보니

짙은녹음이한창인것에정신이번쩍든다.

아파트뒷마당이이런색이었다니!!!

눈의피로가확가신다.

앗…참..

이책..

동대문디디피의간송미술전시회때사서

낑낑거리고들고들어온후

뚜껑도열어보지않았던책이다.

몇권을성북동간송미술관방문때마다샀지만

사오면그날로그만…열어보지도않았다.

새롭게열어보니.

바로이거였어???

다른이들의미술에대한리뷰를보면서

희한한그런정보들이어디서날까

분명미술사를전공한분이겠다생각했다.

공부안해도이책을통해미술평하나짜깁기하면

기막힌글하나나오는건문제없겠군…

그림하나눈에띈다.

겸재의고사관폭(高士觀瀑)

고사가폭포를바라본다.

.

한여름비온뒤의정경인듯한데산색도이와맞추어짙푸르다.

어느곳의진경도아니건만마치삼부연이나내연산폭포아래인듯한

착각이드는것은겸재가진경화법으로이념산수를그렸기때문이라하겠다.

수목은대담하고붉은붓질로둥치를그려내고

서족점,정두점,수두점,오엽점,편점등을자유롭게변형시키며

각종나무의잎새들을형상하였다고쓰여있다.

그럼이그림의읽기를가지고

내글로둔갑을시킨다면???…ㅋㅋㅋ

바로이런거였구나아…

내글로둔갑시키는것도재주중의재주가아니겠는가…

고사관폭(高士)/고사가폭포를바라보다.

독서여가(讀書餘暇)

고사관폭의짙은녹음이란글에선

나의아파트뒷마당을바라보며

이곳이나의고사진폭이고독서로여가를즐길수있는

내방이서방이아닐까???書房…ㅋㅋㅋ

이뭐야???…ㅋ

월요일은여유로운날에서점점부담으로다가오는화요일

수요일이되어야먹갈고

화선지일이십여장가지고끄적거린다.

목요일에북적거리고…그러나…지나면금요일은

내겐휴일처럼다가오는금쪽같은날은

누구의간섭도받지않는금요일이다.

나의톡톡방의아침날아온메시지처럼

금쪽같은금요일을잘보낸것이겠지…ㅋ

AlfredBrendel,Piano

PianoSonataNo.47inBminor,Hob.XVI:32

FranzJosephHaydn1732∼1809


AlfredBrendel,Pi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