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3) 海雲臺 冬栢島

海雲臺冬栢島

호텔에서내려다보이는저편에동백섬이있으리라고

짐작도못한것이다.

오륙도배선장이오른편엔동백섬이있다고하기까지는

정말몰랐다.

"동백섬"하면

이미자의동백아가씨와만연결되어동백섬이란

남해어디쯤???하고대충짐작하고있었기에

동백섬을오륙도를돌면서보게될줄은몰랐기에

신기함과감격은두배이상이었다.

요것이여행의묘미라해야할지….ㅋ

하하..음악이….ㅋㅋㅋ

부산기념물제46호로지정되었다한다.

동백섬의형태가다리미를닮았다하여

"다리미섬"이라고도한단다.

오륙도를돌면서계단과나무난간을길게길게이어져있는것들이

얼핏보여서

갈맷길도저기라고만짐작하고

우리도갈맷길좀걸어보자하고나선길이었다,

갈맷길이여기만있는줄알고있었던無知!!!….ㅋㅋㅋ

안내판에는우리가어디쯤있는곳을친절히도알려준다.

우리가이렇게남쪽끝에와있다는것이그저신기하다.

WestinChosun호텔앞길과연결되어있는길을따라가면

동백섬으로접근할수있었다.

안내판에서안내도받고…

땅거미거의질무렵의바닷가바위에서의강태공의정서는어떨지…ㅋ

아~~~바로보인다

걷기시작하는초입에서벌써자리잡고계신황옥공주를만날수있다.

사진으로만보던것을실지와서보는반가움이라니…

무슨말인지…가만.그럼검색!!!

황옥공주인어상(黃玉公主人魚像)이라…

손에든것이황옥(黃玉)!!!

대가야국이라면5.6세기에신라,백제와대등한관계에있을만큼

반짝세력형성이되어있을즈음

남방과의교류가있었다고하던데인도와의교류가있었단이야기???.

전설이라는데

너무멀리간다아!!!.ㅋㅋㅋ

부산광역시해운대구동백섬해안가갯바위에있다.

1987년태풍셀마로인해1974년설치한인어상이유실되어

1989년높이2.5m,무게4톤의청동인어상을다시설치하였다.

인어상에는애틋한전설이깃들어있다.

인어나라미란다국에서무궁나라은혜왕에게시집온황옥공주가

보름달이뜨는밤마다황옥(黃玉)에비친고국을보며그리움을달랬다는것이다.

황옥공주는인도아유타국(阿踰陀國)의공주로,

대가야국김수로왕의왕비허황후(許皇后)라고보는향토사학자들도있다.

[黃玉公主人魚像](두산백과)

바지선이라고해야하나…저거뭐지???.ㅋ

이음악이들을수록중독성이있넹

괘안네~~~~ㅋㅋㅋ

황옥공주와동백아가씨의음악이절묘하게들어맞는다는

뭐어,,,ㅋㅋㅋ

얼마쯤걷다가온곳을되돌아보는해운대정경

한참을계단으로오르락내리락걷다보니구름다리위의출렁거림으로.

걷는것에아기자기한맛을느낄수있어좋다

해풍에의한싱싱한나무에서뿜어내는짭쪼롬한공기에

끈적함조차기분이날라갈듯나이스하다…ㅋ

사진올린줄알면동서뭐라하겠당…ㅋㅋㅋ

동백나무가많아서물론동백섬이라했겠지만

땅거미가거의질무렵이어서인지

쭉쭉뻗은소나무만이울창해보였다.

피부에휘감기는찝찝한바람은머릿결까지엉기게만들지만

바다를왼편에두고오르락내리락갈맷길을걷는기분이란

그저그저최고일수밖에…

옛날에는동백나무가많았으나,현재는소나무가울창하다.섬에는동백공원이있고,

공원내에는신라말기의유학자최치원(崔致遠)의동상과시비(詩碑)가있으며,

동쪽의해벽(海壁)에는최치원이’해운대’라고새긴바위가있다.

http://ko.wikipedia.org/wiki/%EC%B5%9C%EC%B9%98%EC%9B%90

최치원(崔致遠,857년~?)은신라말기의문신,유학자,문장가이다.

자는고운(孤雲),해운(海雲),해부(海夫)이며시호는문창(文昌)이다.

등대앞바로건너편엔정자하나가있는데

이곳을올라갔었다면최치원의흔적을볼수있었지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남는동백섬일주가되다.

최치원의시비와동상못봤어요

아마도다음길이있다면빼놓지않고찾아보겠지!!!…ㅋ

갈맷길에좋은것은포토존이어디고있다는것이다.

친절하게도이렇게찍어야좋다는길잡이노릇까지한다.

이래서관광지가좋다는이유가되는것이겠지!!!

등대앞의설치된안내판에쓰여있는글에선

이곳에서"보일락말락대마도의비밀"이있다고…

결국실지보이는것이아니라신기루의현상일가능성이란말씀이렷다.

등대에도착한시간이오후7시반쯤…ㅋㅋㅋ

***

누리마루APEC하우스

NurimaruAPECHouse

등대앞에서찍으면요런사진이나온다,

어딜가나다비스므리한사진은

아마도등대앞에서바라볼수밖에없기때문인듯,..ㅋ

제13차APEC정상회담회의장으로사용하기위해세운건축물이란다.

건물구조는한국전통건축인정자를현대식으로표현했다고

그러고보니정자모양이넹

지붕은동백섬모양의다리미모양이고…

정상회의참가자들로부터역대APEC정상회의장가운데

가장풍광이뛰어났었다는평가를받았다고한다…

그럼그럼..풍광이야기가막히징…ㅋ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235668&cid=40942&categoryId=33082

*누리마루APEC하우스건물디자인*

누리마루APEC하우스의전체건물구조는

한국전통건축인정자를현대식으로표현하였으며,

지붕은동백섬의능선을형상화하였다.

12개의외부기둥은부산의역동적인모습을,

내부장식은한국의전통문화를시각적으로표현하였다.

그밖에대들보꼴로만들어전통단청을입힌로비천장과

대청마루느낌을받도록한로비바닥,

석굴암천장을모티브로설계한정상회의장,구름모양을형상화한오찬장등

건물구석구석마다한국전통양식이짙게배어있다.(검색)

해운정옆에최치원의동상과詩碑가있었네…

(펌)

누리마루까지만걷고되돌아오려니

얼마나많은주민들이산책길에나섰는지

길이복잡할정도

아마도

저아이파크주민들이다쏟아져나온듯했다.

누리마루에서되돌아걷다가웨스틴조선호텔앞에서

어느방향을잡을까하다가

이호텔을관통하면되겠지해서호텔로비로들어섰다.

해변으로나와어디앉을자리를찾는데의자마다관광객이아닌

해운대노인분들이다차지하고앉아있는듯

겨우자리하나잡아앉았다.

옆자리의한아주머니와

해운대에대한이런저런이야기꽃을피우는걸보면

우리도변죽하난끝내주는…..ㅋㅋㅋ

해운대역방향의번화가에는없는것빼곤다있었다…ㅋ

잠옷,실내화준비해온다는동서

뭘실내화꺼정했더니만..ㅋㅋㅋ

감색…쑥색미키마우스잠옷에빨간실내화…ㅋㅋㅋ

펼쳐놓고한참웃었다.

형님무슨색???난뭐어???하면서

근데얼마나까칠까칠하고좋은지….ㅋ

누가신었을지도모를호텔실내화꺼내지도말란다.

우리동서깔끔이의성격은과히국제급!!!…ㅋ

이불꺼정가져오지그랬냐했더니

차가자고왔으면이불까지가져왔징…한다…ㅋㅋㅋ

못말리는우리동서의미운짓…ㅋㅋㅋ

예전에도두집이같이놀러다니면

옷만한보따리들고다니는동서!!!

먹을거준비는거의나의몫이었다.

혹시나밖의음식거부증있을까해서

이번에도

밑반찬두어가지가방한쪽에몰래넣어간것은

내~~쪽이었다,

"형님..잘했어잘가져왔어"한다…에긍!!!…ㅋ

해운대의밤도깊어

우리도깊은수면으로…..ㅋ

다음날새벽은해동용궁사를찾아갔어요!!!…ㅋ

어라~~~이부산언제끝내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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