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산공원은여러번기회가있어도
번번이가게되지않던곳
이번에드디어다녀오다.
얼마전일본여성탤런트가반한곳이라며기록영화까지만든곳이라
기대는만땅으로가득채워놓고이정표길표지따라걸어갔다.
이쪽뒤쪽으로는가보지않은곳으로
이렇게까지넓게자리하고있는대학로일줄이야.
인테리어새롭게보이는곳엔눈길이멈춰진다.
디카로담기에바빴다.
커피숍이나먹자집에딸린소극장이즐비하다.
이렇게새삼스런곳이많은데
대학로거리를나와바리라고떠들고다닌것이
부끄럽다…ㅋ
곰만봐도더운데
이건작전인듯…더운날씨에털곰인형을보면
그더위가한층더해
이곳을지나치려면시원한팥빙수는먹어야겠다는생각이들어
그냥못지나가게발목잡으려는수단!!!ㅋ
1000원설렁탕은팔겠다는건가???
누룽지..커피…무슨판매전략일까
주인에게물어보고싶은생각마저든다.
둘이다니면이런것들이장애이다.
멈춰사진찍는것도망설여질때가많아좋은그림놓칠때가많다.
반듯한정리정돈이한눈에도들어오며
주인의정갈한성격이묻어나오는가게로보인다.
다물..전통공방가게란다
다물이란
되물린다.되찾는다,되돌려받는다라는뜻의
순수한우리말로
다(모두)물(무르다)???
집집마다벽화가많다는데
아무래도올라오는길방향을잘못잡은듯
요것밖에못봤다.
낙산공원으로올라기는길이여러갈래이다보니
올라온길의선택이잘못된것으로생각이든다.
화장실벽에그려진무늬는
격에맞지않게도세련되어보이며
어머굴뚝봐아…
냄새를저굴뚝이???.아직도재래식사용일까마는???
낙산공원의정문역할을하는곳이라고한다.
풍수지리상조선왕조의정궁인경복궁의좌청룡으로
낙산의능선을따라도성이설치되었단다.
낙산정자에올라가며밎은편을보니
인왕산인가???…ㅋ
낙산을올라가며건너다본산줄기는인왕산…
저기에안산도있다는데
낙산이좌청룡이면어디가우백호일지검색으로확인을해보니
인왕산이서울의우백호맞단다.
조선은한양에도읍을정하고도성을세우면서북악산을주산(主山),
남산(南山)을안산(案山)으로하고
낙산(駱山)은좌청룡(左靑龍),인왕산을우백호(右白虎)로각각삼았다.(검색)
아하~~~바로여기구나….
이조각물들이…바로여기!!!…ㅋ
낙산공원하면등장하는조각들이길따라설치되어
사진을찍겠다는사람들이모여들어
여기가낙산의포토라인???.ㅋ
이곳에올라오면아마도사람들이이런포즈일것을
짐작하고만든조각물들일지…
무질서하게난립하여있는집들일것같지만
곳곳이청소가잘되어더러운곳이없다.
아무래도관광특구로정해놓은곳일지모르지만
좁은골목의정겨움이묻어나는곳으로
옥탑방의정경역시정답다.
옥탑의테레비안테나와빨래걸이…등..
어딜봐도깔끔하니정돈되어있는모습이라서인지
보면서옛생각에도즐겁다…ㅋ
여기가판자촌이
닥지닥지붙어있던곳으로저밑에서보던곳으로생각된다.
낙산팔각정으로올라가는터널로…
넝쿨장미가아직은제대로의역할을못하는듯.
"흥덕이밭"이라는안내표지를봤을때
무슨말인지궁금했더니
여기여기가흥덕이네밭이라고…
병자호란때인조가삼전도에서항복한뒤
효종이청나라에볼모로잡혀심양에있을때따라가
모시던나인흥덕이라는여인이심양에있으면서
채소를가꾸어김치를담가서효종에게날마다드렸는데
볼모에서풀려본국으로돌아온후에도이흥덕이의김치맛을잊을수가없어
이에효종은낙산중턱에채소밭은흥덕에주어김치를담가대게했다하여
"흥덕이밭"이라는지명이전해진다하여
지금도누구네텃밭만한작은면적의밭이사용되고있었다.
지금은
배추는없고가지와몇가지의채소가자라고있는듯.
우린이곳의안내판을보곤그만빵터졌다…ㅋ
駱山亭
전면사진을놓치다니…ㅠ.ㅠ
낙산은서울의형국을구성하던내사산(남산,인왕산,북악산,낙산)의하나로
풍수지리상주산인북악산의좌청룡에해당하는산이다.
이렇게소중한자연환경과문화유산을지니고있는낙산은
일제의강점기를거쳐현재에이르기까지상당부분파괴,소실되었고
특히60년대이후의근대화과정에서무분별한도시계획으로인해
아파트와주택이낙산을잠식한채오랜시간방치되어
역사적유물로써의제기능을상실하게되었다.
이에서울시에서는공원녹지확충5개년계획의일환으로
낙산을근린공원으로지정하고
주변의녹지축과의연결을도모하면서낙산의모습과
역사성을복원하는사업을추진하게되었다.(지식백과)
낙산정에앉아내려다본오른쪽맨끝에는
백운대인수봉이희미하게보인다.
낙산정에서본맞은편의인왕산과종로구일대
대학로전체가한눈에들어오고
이나무위에하얀꽃인지잎인지
뭐더라아???보긴봤는데이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