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에서의 전시장 두 곳에선!!!

인터넷이랑이웃블러거님의방에서본

전시회의소식에

나의관심보다는보면좋아라할동서에게톡톡두드려봤다.

동서는바느질에대한관심뿐이아니라

집안전체를이불까지도손바느질로만들어사용하고있을정도로

바느질을좋아한다.

여성동아의집꾸미기에도소개된적이있을정도로

동서의솜씨도프로급이다.

대학로에서의퀼트전시회라니까더더욱좋아한다.

서울에서벗어나보지도않은동서이지만

대학로나올일이없다보니이러저러못와본지20년이넘었다며

목소리부터들떠있었다.

"얼른나와"하고약속한토요일오후…

이날만난이유는

다음주우리둘이여행갈의논도할겸해서리…ㅋ

대학로2번출구에서만나공원입구로들어서려니

"세월호특별법"서명운동을가족들과함께열고있었다.

이날찾아보기로한전시회의제목이"엄마의꿈"인데

세월호사고로아이들을잃어버린엄마들의꿈은

산산조각이났을테지하는생각이순간스친다.

가슴이찌릿찌릿…참!!!

마침한아가씨가노란종이배를커다랗게접어들고간다.

나중에다시대학로로나왔을때발견된

노란종이배가바로이것!!!

이곳위에올려놓으려접었던것이었네…

슬픔의잔영은영원히남겠지…우리들가슴에도

정작작가의이름보다양희은의이름이눈에띈다.

어머니에대한이야기는

예전에도양희은,양희경자매가짬짬이TV에나와

가족사를들려주었기에

평탄치않은삶을살아온어머니에대한것과

예전어머니들과는뭔가가좀틀린곳이있다는느낌을받았었는데

역시보통사람들과는다른삶의흔적이엿보인다.

이날

딸인가수양희은을봤다…ㅋㅋㅋ

완전히남자와같이싹둑짜른머리는

정수리위에만한줌정도만남겨꽈리틀듯틀어올린모습이

나이60을넘은사람에게선

그냥범상하게보이는것이아니라

이건완전도인급이다.

그모습을정말사진찍고싶었는데

개인적인프라이버시일것같아참았다.

그렇지않아도테블릿을들고작품사진을찍고있는데

안내자분께서혹…사진을???

양희은씨가굉장히사진에민감하시다고한다.

속으론연예인이사진에민감하다니이거웃기는거아니야하면서

"제사진첩에는사람은못들어옵니다.

보시겠습니까???"

하면서사진을보여줬다.

아니자른머리모습이이상했는데난눈치없어???

찍어댈나냐구!!!..흥!!!

근데양희은무슨취미일까…

자신의모습을이상하게하고다니는이유를알수가없어요

우리네보통생각으론..참

작품은이웃님이신참나무님께서작품하나하나

잘꾸며놓으신설명인지라

부족한저는..그저사진으로보여드립니다….ㅋ

사진으로보는어머니의바느질하는모습에선

안경을안쓰신모습도있는걸보면

바느질하시기엔눈이나쁘진않으신가보다.

하긴저연세가시력이극히나쁘면바느질할수없지!!!

그것도복받으신듯…

왜전시회제목이"엄마의꿈"일까잠시생각해보니

딸만큼유명인이되는꿈은아닐테고

사시는동안하고자

하는일을열심히할수있는능력이아닐까한다.

작품의성격또한

특정적인작품이라는것보다평범한한여성이일궈낸

포크아트의세계를감상할수있다는말처럼

어디선가많이보아왔던작품같은친숙한느낌을받았다.

http://https://www.isamtoh.com/gallery/show_list.asp#writer

전시소개

가수양희은과배우양희경씨,어머니(윤순모,85세)가50여년간작업한퀼트,포크아트,유화등으로전시기획
보석함,가방,침대커버,가구등생활용품과패브릭콜라주,유화등
홀로세딸키워낸‘어머니의예술’-누구나배울수있는‘포크아트’의세계보여줘

대학로샘터갤러리는가정의달인5월을맞아‘엄마의꿈-양희은,희경자매어머니윤순모의홈아트전’을2014년5월28일~6월10일연다.
이전시는가수양희은(1952~)과배우양희경(1954~)의기획으로,올해85세인모친윤순모(1930~)씨가세딸을키우며평생만들어온퀼트,가방,포크아트,가구,생활용품,패브릭콜라주,유화중에서50여점을골라‘홈아트’라는이름으로모았다.
요즘여성들사이에서나이를가리지않고‘포크아트’배우는것이인기를끌고있는데,이전시에서는평범한한여성이일궈낸포크아트의세계를감상할수있다.
윤순모씨는세딸들이어렸을때부터옷,가방,침대덮개등을손바느질로만들었다.그냥바느질만한게아니라,하나하나그림을그려넣고수예와회화로꾸며옷한벌,가방하나도모두예술작품으로만들었다.특히노래하는딸양희은을위해기타연주를할때쓰는의자와테이블,공연때무대위에서연주할때발을올려놓는발받침대도하나하나그림을그려손수만들어주었다.
이전시에는나무상자에그림을그려만든보석함,잡지꽂이와책상등생활가구에그림을그린포크아트,하나하나손바느질한침대덮개같은퀼트작품,천을기우는패치워크방식으로만든풍경화와꽃그림,뚱뚱한딸들을생각하며만들었다는패브릭콜라주‘통통발레리나(ChubbyBallerina)’시리즈등실용적인생활용품과독특한방식의평면회화등이다양하게전시된다.
양희은씨는어머니를“손이가만히못있고무섭게뭔가를계속만들어내는분”이라고했다.어머니윤순모씨는평범하고어렵게산전형적인한국의어머니였지만,결혼전에는성악가가되고싶은꿈이있었고,화가가되고싶은꿈도평생갖고있었다.셋째딸까지낳고난뒤국제복장학원을수료했고,가슴속에품고있었던예술가로서의열정을평생홈아트예술작품으로만들어낸여인이었다.32세에남편과헤어지고,35세에남편이세상을떠나고,37세에세딸을다시만나살면서생활전선에뛰어들었다.생계를위해자신의부티크를운영하기도했지만화재로가게를모두잃고,경제적으로아주어려워진뒤양장점에서디자이너로일하기도했다.
그러면서도유화를배우고싶다는꿈을버리지않아,83세이던2년전부터새롭게유화공부를시작해최근에는유화작업도하고있다.평생창작욕이끊이지않는‘타고난예술가’다.이런예술가적소질을물려받은큰딸양희은은가수,둘째딸양희경은배우,셋째딸양희정(1958~)은심리학자로살고있다.

입구에서마주친콘솔위의가족사진의작품이름은

"회상"이란다.

가족사진을레이스로예쁘게도꾸미셨다.

샘터갤러리에서소개한것을펌질하다.

침대에펴놓은작품은700만원이란가격이붙어있다

바느질한땀한땀정성스런솜씨를가격으로

뭐라할수없지만하여간엄청공들인작품으로보인다.

유화에대한것은늦은관심에서그리기시작하셨다는데

사실유화의물감은건강에안좋다고하는데…

페브릭콜라주의작품에서본스팡크에

"와오랜만에본다스팡크"…ㅋㅋㅋ

했더니

동서왈…"형님스팡크챙겨줄까???.ㅋㅋㅋ

작품전시회를보고나오며

꽤나낯익은이름들을화분에서본다…ㅋㅋㅋ

동서가감동할줄알았는데

작품이많지도않다며"뭐~~~그러네"한다.

전시회마감이얼마남지않은시점이라서인지

작품이많이빠진듯…

그래서서둘러일찍가봤어야하는데

조금은맥이빠진듯한전시회를보고나오면서

다음에좋은곳으로안내나하라는데

대학로에서어딜가나?하고밖으로나오며생각한전시장한곳

아르코아카이브로가자했다

관심가는전시나했으면했는데

여긴만화???

만화에관심없는건나나동서나똑같다.

그래도좀쉴겸들어가보자하고들어간곳…

전시회의제목은

"펜아래운율길위에서사"

요건뭔뜻???.ㅋㅋㅋ

1960~70년대는일본만화를노골적으로배낀만화들이다수출판되었으며상당수의만화가들도

일본만화의영향을많이받은화풍을선보였다.

지적재산권에대한개념이비로소확립된1980년대말까지일본만화를무단으로배낀것에서부터그림체,

연출,이야기에이르기까지많은영역에서영향을받은것은엄연한사실이다.

그러나한편에서는김종래,방영진,박기당같이일본만화의영향에서벗어나

한국적취향의작품을창작해낸작가들도한축을이루었다.

특히초창기순정만화의경우는일본의소녀만화와는전혀다른형식과그림체를보여주었다.

또한1960~70년대크게유행한명랑만화의경우도일본의망가에서는찾아보기힘든

독특한한국적취향을보여주고있다.

그러나1990년대들어와서는노골적인작품표절은대부분사라졌으나일본식잡지만화시스템이유행하면서

대부분의신진작가들이일본식망가스타일을추구하게됨으로써

오히려망가에대한종속현상이심화되었다고볼수있다.

하지만이두호,오세영,이희재,박흥룡과같은작가주의적작품을창작한일련의작가들에의해

한국은일본의망가와는또다른형식을보여주기도했다.

오늘날에와서는인터넷만화의경우오히려일본의망가를앞서고있으며,

도제식교육에서벗어나대학에서만화를공부한대다수의신인작가들은한국인이그리는

한국의만화를창작하고있다.[네이버지식백과]

대충작가의위치를검색을통해알아보다.

인터넷에떠도는그림으론여러번본듯도하다…

작가이신박흥룡님께선1961년충북영동에서태어나셨고

그림에관심이많은부친의영향으로

만화에매료되고

당대의최고작가셨던박기정의문하생으로들어가

만화수업을받은뒤1981년"돌개바람"으로

본격적인만화계에입문한후다양한활약을하셨단다…

만화가박흥룡씨는

1961년충북영동출생.한국적인정서와이야기를개성있는캐릭터,

주옥같은대사와파격적이고실험적인구성과연출을통해감동적으로전달하고있다.

흔히‘작가주의만화’의대표주자이자‘우리만화의가능성을보여주는작가’로불린다.

1981년《돌개바람》으로데뷔,1986년《백지》로<만화광장>신인만화공모에서

대상을수상하면서주목받기시작했다.

사회의폭력과부조리를고발하고,철거민을비롯한사회적약자의신산한삶을애정어린눈으로응시하는

사회성짙은단편을잇달아발표했으며1992년작가자신의실존적고민과기독교적진리에대한열정이담긴《검》을〈국민일보〉에연재하면서한국기독교만화의지평을넓히기도했다.

2010년이준익감독에의해영화화되기도한《구르믈버서난달처럼》은1996년문화관광부

‘대한민국만화문화대상저작상’을수상하고,2005년프랑크푸르트국제도서전에서

‘한국의책100’에선정되었으며,2007년프랑스출판사카스테르망에서불어판이출간되었다.

1999년《내파란세이버》로문화관광부‘제1회오늘의우리만화상’수상했다.

주요작품으로《무인도》《백지》《구르믈버서난달처럼》《내파란세이버》

《경복궁학교》《그의나라》《호두나무왼쪽길로》등이있다.(펌)

우리둘의만화에대한관심이있는것이아니었지만

만화의작업이란대충이러하다는것만

느낌으로알고는나오다

전혀도움이안되는전시회는아닌듯도했다.

대학로에나왔으니

조금은마음에차지않은전시회두곳으로끝낼것이아니라

여기까지온김에한곳가볼곳이있다.

낙산공원으로가자~~~~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