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4) 海東龍宮寺

海東龍宮寺

해동용궁사는

우리여행의부산투어중테마여행에넣어둔것이다.

그러나오후의을숙도와겹쳐지므로우리스스로찾아나서자한코스이다

우리의선택이얼마나잘되었는지는

만약에테마여행이었다면

이넓은절마당에서의"갔소,왔소,봤소"로만끝났을것을

보다더여유로운관람이되었다.

해운대에숙소가정해졌으니

검색을통해해운대역에서181번버스를타면

바로입구에서내린다니얼마나간편한거리인지

아마도부산한가운데라면어차피해운대까지와서환승해야만하는곳을

우린해운대역바로앞에있었으니

문제될것도없었다.

아침일찍일어나새벽바다도볼겸좋다좋아하면서

호텔문을나섰다.

마침가느다란비가오는지라

준비성이야우릴따라갈사람있나!!!.

의외로너무가까워서당황할정도였다.

고불고불지그재그의버스코스에난또오

해운대에서해동용궁사까지는해안도로를달리나했더니

좁은동네를여기저기걸쳐지나간다.

낯선도시를구경한다는것과

낯선고장의사람들의표정을읽으며간다는건

흥미로운일이었다.

해동용궁사입구라하여하차를하니바로말안해도알만한

건물하나가입구에떡~~~버티고있다

쟁반짜장면집…..ㅋ

이집의쟁반짜장면이맛이있고없고가문제가아니라

오로지이집하나절입구에떡~~~버티고있다.

절에서운영하나?하면서우린키득거리며웃었다.

여기까지와서배고플건뻔할테니

누가먹던맛이야일품이겠지.

입구에서절까지의거리는걸어서10분정도이니

자동차에의지하지않아도될만큼이다.

걸어올라가며야생화와

오랜동안해풍에견뎌낸오묘한나무들을보는신기함에도좋다.

절구경을하기에앞서절입구에늘어선노점상에실망했다.

일본과비교한다는건좀찜찜한생각이지만

일본여행때오래된절앞에는

절이오래된것과같이오래된건물과

전통적인집에서의선물가게들이얼마나예뻤던지

절만이볼거리가아니라선물가게들도볼거리로한몫하는데

여긴잡상인들천지…

용궁사절을보고원더풀하는외국관광객들의눈에비친

잡상인들의모습은어떤모습으로비칠지..

좀씁쓰름한생각이앞선절구경이되다.

***

죽기전에꼭가봐야할국내여행1001에끼인절이니

우선역사적인것빼놓으면안되겠지.

고려시대1376년(우왕2)에공민왕의왕사였던나옹혜근이창건하였고

원래의절이름은보문사였다고..

해동용궁사의이름이전래된것이1974년주지승의꿈에나타난

관세음보살이용을타고승천도했다고해서

절이름이해동용궁사로바뀌었다고한다.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198646&cid=40942&categoryId=31548

고려시대1376년(우왕2)에공민왕의왕사였던나옹(懶翁)혜근(惠勤)이창건하였다.

혜근이경주분황사(芬皇寺)에서수도할때나라에큰가뭄이들어인심이흉흉하였는데,

하루는꿈에용왕이나타나봉래산끝자락에절을짓고기도하면

가뭄이나바람으로근심하는일이없고나라가태평할것이라고하였다.

이에이곳에절을짓고산이름을봉래산,절이름을보문사(普門寺)라하였다.

그후임진왜란의병화로소실되었다가1930년대초통도사의운강(雲崗)이중창하였다.

1974년정암(晸菴)이부임하여관음도량으로복원할것을발원하고백일기도를하였는데,

꿈에서흰옷을입은관세음보살이용을타고승천하는것을보았다하여

절이름을해동용궁사로바꾸었다.

현존하는건물은대웅전을비롯하여굴법당·용왕당(용궁단)·범종각·요사채등이있다.

대웅전은주지정암이1970년대에중창하였다.

대웅전옆에있는굴법당은미륵전이라고하여창건때부터미륵좌상석불을모시고있는데

자손이없는사람이기도하면자손을얻게된다하여득남불이라고부른다.

대웅전앞에는사사자3층석탑이있다.

원래이자리에는3m높이의바위(미륵바위)가있었는데임진왜란때절이폐허가되고

6·25전쟁때해안경비망구축으로파괴됨에따라,

1990년에정암이파석을모으고손상된암벽을보축하여이석탑을세우고

스리랑카에서가져온불사리7과를봉안하였다.

이밖에단일석재로는한국최대의석상인약10m높이의해수관음대불,

동해갓바위부처라고도하는약사여래불이있다.

절입구에는교통안전기원탑과108계단이있고,계단초입에달마상이있는데

코와배를만지면득남한다는전설이전한다.

[海東龍宮寺](두산백과)

12지상

외국의관광객들은하나하나가다새로운지

하나씩열심히찍는모습이신기했지만

귀찮으지도않은지…하나하나카메라를들이댄다

외국인들의눈에신기하게비친것이더신기!!!…ㅋ

교통안전기원탑

용궁사입구에서가장먼저보이는교통안전5층석탑은

한국에선하나뿐인교통안전기원탑이란다.

시주단지에돈넣고안전빌어야겠지…ㅋ

바다도좋다하고靑山청산도좋다거늘

바다와靑山청산이한곳에뫼단말가

하물며淸風明月청풍명월있으니

여기곳仙境선경인가하노라.

춘원이광수

여기가해동용궁사로들어가는입구인데

그어느절입구보다더무서웠다.

원래용궁님은무서운모습인가…용안이너무무섭다…ㅋㅋㅋ

어깨를움츠리고계단을내려가다보면용문석굴이라는것이나오는데

여기역시음침한것이

여는절의사자문들어가는것보다더오싹하다…ㅋ

용문석굴

부처님께서내다보시니

뭔죄지은것도없이괜히움칠…

용의문에부처님이시라…

어두운터널을빠져나오는갑자기환한새세상이보이는듯….ㅋ

동서에게"무섭다이길,,,"하니동서도"나두~~~"…ㅋ

백팔장수계단과석등

108개의계단을오르내리면운동저절로되니장수안할수없겠구만..

학업성취불

백팔장수계단을내려가는중간에학업성취불이란제단이있는데

여기서빌면공부잘하게되남???…ㅋ

여긴복전함???.

절하라는곳곳마다시주단지….ㅋ

불이문이란예전창덕궁에서도봤는데

이문을통과하면늙지않는다고했던가???…ㅋ

늙지만않는다면야수만번을드나든들..어떠랴마는???

백팔장수계단을다내려오면긴다리가나오는이곳에

소원성취연못이있었다.

소원성취연못

동전던져소원비는곳…

글쎄에..그냥대법당안마당으로들어서는길엔

거리마다돈놓고소원비는곳이곳곳에있다.

동전던져소원비는곳에서난뒤를돌아

바닷물이들고나는깨끗한물에

마음한번정갈하게담아봤다….뭐…ㅋ

만복문

이러저러끝에용궁사안마당에도착.

참좋은곳에왔다며항시좋은날되길바란다는문구에

그러한날들이계속되길소원해본다

좋은나날들이여..이길….ㅋㅋㅋ

서너개의계단에올라서려니

두돼지가떡~~~버티고있다…

여기서도…おかね(お金)…ㅋ

비룡상

빨간여의주를들고금방이라도승천할듯꿈틀거리는듯한용상..

포대화상

코만지면아들낳은소원이이루어진다고

요즘은딸이더대세인데….

포대화상은코와배를만지면득남을한다는소문에수많은사람들의손때가묻어있어

또다른신비감을주고있습니다.
중국후량(後梁)의선승(禪僧),이름계차(契此),호정응대사(定應大師),포대화상(布袋和尙)이라고도하며,

당시의사람들은장정자(長汀子)또는포대사(布袋師)라불렀다.

명주봉화현출생.체구가비대하고배가불룩하게나왔으며,

항상커다란자루를둘러메고지팡이를짚고거리를돌아다니면서

시주를구하거나시대나인간사의길흉또는일기를점쳤다한다.

복덕원만한상을갖추고있어게(偈)를잘하였으며,봉화현악림사(岳林寺)에서입적하였다.

그는미륵보살의화신이라는존경을받고있다.

대웅보전

대웅보전은일명(一名)법당이라고부르는데도량상단제일중심이되는건물로서

1970년경정암스님이중창한이후지난2007년재신축한건물이다.

신비한약수터

西出東流岩盤水로지하에위치한약수터로

밑에까진내려가보진않았지만

이약수를마시면좋은일이생긴다는걸이제야알았으니

에고..마시고올껄….

이래서미리검색좀하고가는건데….ㅋ

진신사리탑

(펌)

3층석탑으로정확히말하면4사자3층석탑이란다.

1층기단네귀퉁이에4사자가탑을받쳐들고있으며

4사자는중생의희,로,애,락을상징하는것으로

용궁사의보물로알려져있는것을

사진이흔들려할수없이급조!!!…참

원통문

계단의돌이어찌나울퉁불퉁하고거칠어동서다칠까봐

조심히올라와..

앞잘보고올라와..하며,,오르던생각이…

가파른계단은올라가는길..내려오는길이달랐다.

해수관음대불

높은곳으로다올라오니

한여인이정성을다하는자세로탑돌이를하고있었다.

여기에와야용궁사전체를내려다볼수있는곳이다.

해수(海水)는바다물이라는뜻이요관음(寬音)이란관세음보살님의
약칭이니바다에계시는아주큰관세음보살님이란뜻입니다.
불경에이르기를관세음보살님은바닷가외로운곳(海岸孤絶處)에
상주하신다고하셨습니다.또한관세음보살님은33가지의방편으로
중생들에게나투시는데관세음보살님의명호를열심히부르면

아무리어려운일도안될것이없다고하셨습니다.
옛부터이곳에는계울에도눈이쌓이지않고칡꽃이피었다고합니다.
불상을봉안한지3일되던날己時에(11시)오색광명(五色光明)을바다로부터모으니

보는사람마다눈을의심하고말을잇지못하였다고합니다.

이로부터소문이퍼져매일참배객이줄을잇고있습니다.
단일석재로는한국최대석상입니다.

높은곳에서내려다본해동용궁사의모습

쌓아논돌탑엔사람들의이름이쓰여있는것을보니

시주한사람들의명단인모양인데

내눈에"돌탑"이아니라"돈탑"으로보이니원!!!

이른아침의용궁사였기에사람들이별로없었는데

우리의절구경이거의절반정도넘을때쯤

관광객들이밀려오는데

외국인들로…나이스…이이도코로..라는소리가들리는것을보면

이들에게도좋은관광은되는듯…

아침일찍오길잘했지이….ㅋ

글씨가영~~~작가에게맡기징…ㅋㅋㅋ

일출보러가는길에도여전히제단하나가설치되어있다

여긴뭐지???

밤기도하는곳???

지장보살

탑돌이하던여인은3번이나부딪친다…

지옥중생을모두구제하고서성불하시겠다는원력을세우시고

지금도지옥에계시는보살로서바닷가방생터에모신지장보살상

홍릉교

연인들이가장걷고싶은다리로선정되었다는데

글쎄에…별거없던데에…ㅋ

무엇보다

육지에서바다로드나드는구덩이를발견한것이더신기하던데…

좋은말씀!!!

밖으로나가기위해백팔장수계단을다시오르며

궁금해하던해동용궁사의절구경은거의끝냈다.

용궁사를떠나며아쉬움에입구에설치되어있는

의자에도앉아쉼도가져봤다.

부처님자비스러우시기도하지..손까지내어주시며

중생들쉬게만드시니…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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