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축제가 있던 날…

구름한점없이눈부신높은가을하늘이야~~~기가막힌다….ㅋ

딸에게SOS가날아온다

"엄마와줘~~~~제발!!!"

왜???…

엄마나아~~~바뻐어!!!

나역시한가한날없이일많은9월과10월이어서

쉬고싶었지만어쩌랴딸이엄마찾는데…

가는길은

빨리보고싶은꼬맹이들땜에마음이조급해진다.

햇볕쏟아지는송도벌판은

가을을즐기기엔안성맞춤???….ㅋ

이꽃이붓꽃???붓꽃이었구낭~~~~ㅋ

난들국화종류인가했더니만.

풀과들꽃의이름엔난무지無知~~~ㅋ

송도신도시는가을축제가연속이었다.

그렇지않아도요즘볼거리없다했더니

가을의축제를이곳에서보게된다…ㅋ

축제도축제지만

우선먹어야겠지요…

센트럴파크주변에요런레스토랑이즐거움을더해준다.

세이프께서직접주문을받기에방송에서봤다고했더니

그래서그런가???서비스가아주좋아요….ㅋ

음악축제가있는곳은

가수출연으로흥겨운노래가벌판을뒤덮는다.

지구촌의얼굴은가지각색이라지만

인간의마음또한가지각색…

일년에두번있다는송도벼룩시장이서는날이었다

집에서쓰지않는물건을들고나와

물건을파고사는직거래가이루어지는날…

봄에는세월호사건이터지는바람에무산되었던벼룩시장이라서인지

송도신도시사람들다쏟아져나온듯하다.

햇볕이쏟아지는벌판에

인산인해..잠시서서물건을감상할틈도없이

밀려다녀야만했다.

그런틈에서도….볼거리는눈에띈다…ㅋ

집집마다

안쓴다고들고나온물건들을건성건성

보는재미도있네…ㅋ

솜씨자랑하는판매대에서도잠시눈길이멈추고!!!…ㅋ

미국에서의벼룩시장보던때와같은느낌이….ㅋ

거리의가수들도이틈에한몫챙기려하고….

자전거동력을이용해만드는솜사탕

힘차게열심히돌릴수록솜사탕은커진다….ㅋ

운동신경발달된우리딸임에도힘에부쳐쩔쩔매면서도

커다란솜사탕만들어우리삐약이좋아죽겠단다…ㅋ

제일큰솜사탕먹는다며…ㅋ

우리딸은벼룩시장에오기전4살짜리아들과약속한다.

장난감이많더라도5000원을넘기면안된다고

근데

"4살짜리가5000원한장의값어치를어찌알아???"했더니

어린이집에서물건놀이했으니

돈가치는몰라도

돈주고물건사는건안다나…

5000원한장주머니에넣어주며

이거다쓰면끝이라고…ㅋ

삶은경험이중요하다나아…쬐끄마한거에게도..ㅋ

벼룩시장입구에풍선장사보더니

풍선을산단다…세상에나

입구부터…ㅋ

그럼다른거사고싶으면어쩔거냐고했더니

그래도꼭사겠다고

장난감사라했더니일찌감치한곳에찔러넣는

우리꼬맹이…ㅋ

사람이많아구경할수도없을만큼사람에떠밀려걷다보니

장난감도볼수없었으니

꼬맹이가일찌감치탁월한선택을했다고…우린킬킬…ㅋ

facepainting하는동안아주심각해요…

아유~~~예쁜거…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