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도[薪智島] 의 鳴沙十里

완도를건널때의대교보다더긴다리를건너신지도로들어갔다.

완도에서날씨로배타러가는길이막혀

완도에서자야하나…서울로그냥올라가야하나

막막한생각으로있을때우연히도~~~신지도의펜션주인을만나

경치가기가막힌곳이라는말한마디에

가자가자해서따라나선길이었다.

이곳이유명한신지도명사십리란다.

들어는본것같은데…여기가???…

한때는전국3대우수해수욕장에들어간다는광고판에

오잉~~~???우리너무잘온것같다며들떠있었다.

생각지도못한우연한인연으로

여행의길문이열린다는것

요것이여행의묘미가아닐는지…ㅋ

면적30.99km2,해안선길이48km의신지도는

신지대교가2006년개통되면서섬아닌섬이되었단다.

해안선길이가48km라서명사십리(里)라는지명이붙은줄알았는데!!!

***

전국에명사십리()라는해수욕장이여러개있지만,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은모래를밟으면우는소리가나서

속칭‘울모래등’이라하는데명사()가아닌명사()라쓰고있으며,

이울모래가거의직선으로동서10리나뻗어있어서명사십리해수욕장이라한다.

길이3.8㎞,폭150m에달하는광활한백사장이펼쳐져있다.(검색)

펜션뒤에서차를내릴때까지이런경치가있을줄을짐작도못했다.

펜션이바로해변가에있다는것을.

세상에나….우리뿐인해변이해운대보다더길어보인다.

발끝에밟히는모래가더곱고말이지…ㅋ

어머머머…얼마나고운지….

걷는발끝의감촉이진짜로엄청나게부드럽다못해

포송포송한목화솜을밟는기분이라고해야하나…ㅋ

정말고~~~아용~~~ㅋ

鳴沙라니!!!

모래밟는소리가우는모래소리란다.

우는소리같진않던데에…ㅋ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847388&cid=43737&categoryId=43739

섬주민들의직접조상이라할수있는이른바입도조(),

즉섬에처음들어온사람들의입도시기를정리해보면,

대부분이조선후기17~18세기에걸쳐있었음을알수있다.

그때까지수백년동안버려져있던섬들이다시사람들이찾는섬들이되었다.

삼한시대에는백제의새금현에속하였고통일신라시대에는탐진현에속하였다.

고려시대인1124년(인종2)장흥부에편입되었으며,

조선시대인1417년(태종17)도강현과함께강진현에편입되었다.

(펌)

1896년완도군이창설되면서면으로승격되어현재에이른다.

본디코끼리코처럼동서로길게생겨‘지섬’이었고,

서장의왕복문서에도‘지도’라고표기하였다.

()

1681년이곳송곡에만호진이설치되어문서의왕래가빈번해졌다.

그러나나주의지도(현신안군지도)와혼동하는경우가많았으므로

이를피하기위하여‘신지도()’라고한것이후세에와전되어

신지도로변하였다고한다.(검색중에서)

비수기에주중이라서인지텅텅빈펜션이라

제일전망좋은방으로맘껏고르란다…

고를것도없었다…

3층2호실…3호실하면서ㅋㅋㅋ

아이들생각이집중적으로나던곳이다

모래사장과연결된방부목데크를밟고직접방으로올라올수있어

여름철해수욕하기딱좋은~~~그런펜션이기때문이다.

누군가가…넓게도그려놓은

러브라인에들어가도보고…ㅋ

바다엔배한척없다…바람도멎은듯했다.

신지도는전라남도완도군신지면에있는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