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正堂은민족의수호신,충무공이순신장군의영령에제사올리고
공의정신과위훈을만대(萬代)에기리기위하여제7대통제사이운룡(李雲龍)이
선조(宣祖:제14대)의명을받아세웠다.
이충무공한분의위패를모시고
역대통제사가약300년간제사를받들어온가장신성한장소이다.
정면3칸,측면2칸의목조맞배지붕으로1606년에창건하였는데
정당의후원은충절을상징하는대나무숲으로둘러싸여있고
기와지붕의용마루에새긴주역(周易)팔괘(八卦)는음양의조화(造化)와
만물이화생(化生)하는역(易)의원리를담고있으며제의(祭儀)는정통유교의법식을고수한다.
1895년통제영이폐영되어관급(官給)이끊어지고,
경술국치(庚戌國恥:1910년한일병탄)를당하여제사를받드는주체가없어지자,
이곳지방민들이기미년독립만세운동(1919)을계기로
충렬사영구보존회(현(재)통영충렬사의전신)를결성하여제향의맥을이어왔으나
일제강점기에는왜경이장군의위패를칼로부수고,
삼문의태극문양에덧칠하여일장기(日章旗)로바꾸고
또제사를올리지못하도록정당에못질하는수난을겪기도하였다.
1945년광복을맞아이승만대통령,임시정부의백범김구선생을필두로송진우,여운형,신익희등많은광복지사들이환국참배하여건국의결의를다진유서깊은사당이며
노산(鷺山)이은상(李殷相)선생이국역편찬한’이충무공전서’의산실이기도하다.[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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