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한눈에내려다볼수있는조망권만은보장하겠지했다.
통영시라면바다와함께…동양의나폴리라는별명이붙은곳이니까
뭔가다르겠지기대반설렘반으로택한곳이다.
세병관마루에서도건너편으로보였던곳이라찾기도어렵지않았다.
아는길도물어가라는말이있듯이지나는사람에게동피랑입구가어디냐는말에
욜루요루~~~라는안내의말대로쉽게찾았다.
ET께서여깁니다…라고….ㅋ
"동피랑"피랑이란벼랑이란뜻으로
동쪽의언덕에있는마을이란뜻이란다.
이곳은조선시대이순신장군이설치한통제영의동포루가있던자리였단다.
시작부터가가파르다.펭끼냄새가…코에닿는듯….ㅋ
이곳가파른언덕의집들은
일제강점기시절통영중앙시장에서일하던인부들이모여살면서
동네가형성되었던곳이란다.
통영시가낙후되었다하여철거하고
옛동포루의복원과함께공원을조성하려던계획이었단다.
이곳에서살던사람들의보금자리가철거될위기에처한딱한사정이전해지자
"푸른통영21"이란시민단체가마을을살리기위해
이마을을아름다운마을로꾸미면철거가되지는않겠지하는소원을담아
2007년첫벽화공모를한대서비롯된벽화꾸미기로
마을이새롭게태어난계기가된것이바로동피랑…
동피랑은통영의새로운명소로탈바꿈됐고
TV나신문들의기사로완전히뜬마을이된동피랑은
여기저기주목받는마을이되었다…
아마도
미술공공프로젝트에힘입은바도있었겠지.
대학로의낙산이라든가감천마을등등…
벽화의열풍이분때를잘맞춘것도있겠지만
이곳은이곳대로지형적인조건과딱맞아떨어진것이아닐까.
가파른언덕의집들을철거해서이곳에공원으로만들었다면
통영시민의휴식처는됐을지라도전국에서야몰려오지는않았겠지…
지금은전국적으로도유명해져서
통영하면볼거리10경에들어있는줄아는데.
이곳의벽화의그림도자주바꾸면서왔던사람들을
재방문하게끔노력들을한다는이야기도전해진다.
거의어느정도올라온듯…쉴자리가보인다…ㅋ
첫번째쉼터를만났다…ㅋ
이곳에서부터한사람지나갈정도의좁은골목길이
시작되는것으로기억된다.
하수구엔물감이…ㅋㅋㅋ
고불고불좁은길은미로와같다.
사람이살고있으니조용히해달라는당부의글도간혹보인다.
벽마다가만히둔곳이없다…
대부분의그림은그림동화책을연상하게한다.
좁은길의친근감…착한남자의촬영지였기도했고
아이들이좋아할월트디즈니의그림도….잘그렸다….ㅋ
작은집뒷벽의그림은
이쪽에서봐도저쪽에서봐도같은글로…
"어미가품에안은내사랑동피랑"
아이디어가좋다는것으로내점수줬다.
소시민의살림살이가눈에들어온다.온수형물탱크와작은항아리들…
관광지로탈바꿈되어마을전체로보면성공했겠지만
소시민의생활의불편함은또한얼마나시끄러울꼬!!!.
작업장인듯..아니면미술학원???…
이그림은순간착각을일으킬정도로…재미있다.
이건평평한벽인데…ㅋ
동피랑의슈퍼마켓…ㅋ
동포루
오밀조밀한그림보는재미로올라오다보니
어느새동피랑의정상동포루까지왔다.
통영시가낙후된마을을철거하여동포루를복원하고
주변을공원으로조성할계획중…
이곳의3가구만철거하고마을전체의철거방침을철회되었단다.
이곳에선통영시의동서남북….사방을볼수있었다.
세병관과문화마당인강구안….거북선이…보인다…
내려오면서발견한우체통…통영의시인으로알고있는유치환…
유치환의시"사랑"사랑하는것이사랑을받는것보다…하고
통영하면청마유치환을빼놓을수없어
우체통을보는순간퍼특떠오르는시인은청마유치환…
통영을앞세운문학인이유난히많은듯…
문학관은이번엔다빼놓았다..
문학과거리감이있는나인관계로…
바다를더보자하는것이이번여행의목적이었으니!!!
내려오면서뒤돌아보노라니이런그림들이….
두사람이힘겹게올라가는모습을절묘하게잘잡아그린것이
나의디카안으로쏘옥들어와있어요…ㅋ
내려오다보니통영항으로내려오게됐다.
이길은중앙재래시장과맛집과볼거리가밀집한강구안이었다.
강구안이곳엔문화마당이라고있어여기도관광지로알려진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