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통영 / 미륵산[ 彌勒山]과 해저터널(終わり)… 끝…

통영을한눈에볼수있다는케이블카…이거빼놓을수없어

하늘이찌물찌물거려도…운행만한다면하곤프런트에물어봤다.

케이블카운행을정지한다면리조트로공문이오는데아무이야기없으니

운행하는데는지장이없을거라는말에

통영케이블카ㅡ를타러갔다.

통영하면미륵산아닌감…

산행은못해도케이블카로도올라가봐야지하면서

케이블카의길이는1975m로국내일반관광객용케이블카로

가장긴것이란다.

8인승으로계속연이어사람들을실어나른다.

주말이나휴일엔2시간이상기다려야만된다는데

우린평일이라매표하자마자금방타고올라갔다.

근데이케이블카라는것이개인용같아서

우리식구만달랑자가용처럼타고올라갔다.

혼잡함이없던주중이라서이다…ㅋ


바다를가로질러간다는이야기는들었지만글쎄..

바다가저멀리펼쳐지는것만봤지

밑은수풀림으로이루어졌던데에…

여기서볼수있는다도해의섬이

150여개의섬들이떠있는것이라고한다.

국내에서가장긴케이블카이며바다를건너가는건

국내유일한케이블카란다

하긴어딜가나케이블카는빼놓지않는다.

일부사람들은올라가는케이블카만타고내려올때는산을걸어내려온다나.

우린왕복~~~ㅋ

미륵산[彌勒山]

높이461m.산봉우리에옛날통제영()의봉수대터가있고,

산아래계곡에는통영시상수도의제1수원지가있다.

943년(고려태조26)도솔선사()가창건한도솔암,

1732년(조선영조8)창건된관음사(),42년(영조18)통제사윤천빈()이

산일대에축성한산성과함께창건한용화사()등이있다.

정상에오르면한려수도일대가장쾌히조망된다.(두산백과)

​신선대빼곤거의돌았다.

한산대첩전망대

한산대첩전망대에서바라본미륵산정상

조선과왜와의관계에서본임진왜란에서일본의사정은

일본을통일한도요토미히데요시는명나라가쇠퇴하자

동아시아의국제관계가변하기시작함을알게된다.

도요토미는자신이태양의아들이라며일본을중심으로하는

새로운질서를만들려는망상에사로잡힌다.

쇠퇴하는명나라를정복할기회를얻고자조선조정과의협력을요구한다.

조선조정은도요토미히데요시가국왕을찬탈한것으로여겨인정하지않고

명나라로가는길안내를요구하는교섭을거절한다.

도요토미는1591년다이묘들을소집하여조선출병을선포하고침입해온다.

부산을통해침략한지20일만에서울까지함락.

관군과의병이각지에서일어났으나

일본군이침입한지한달여만에호남을제외한대부분의지역이

일본군의수중에들어간일본의침략이임진왜란이었다.

閑山島大捷

임진왜란때인1592년7월한산섬앞바다에서전라좌수사이순신(),

전라우수사이억기()및경상우수사원균()이거느린

조선수군이왜수군의주력대를무찌른해전.


정지용시비

넓은벌동쪽엔~~~하는유명한시향수의주인공을청마(靑馬)유치환이

통영으로초대를함께미륵산에올랐었단다.

미륵산에서남해바다의풍광을바라본감격을글로표현한다.​

정지용

"통영과한산도일대의풍경자연미를나는문필로

묘사할능력이없다.더욱이한산섬을중심으로하여

한려수도일대의충무공의전첩기를이제새삼스럽게

내가기록해야할만큼문헌이부족한것도아니다.

우리가미륵도미륵산상봉에올라한려수도일대를

부감할때특별히통영포구와한산도일폭의천연미는

다시있을수없는것이라단언할뿐이다.

이것은만중운산속의천고절미한호수라고보인다.

차라리여기에서흐르는동서지류가한려수도는커니와

남해전체의수역을이룬것같다.

"정지용의통영5중에서"

정지용은통영을다녀온후의감동이두고두고나서인지

고향에돌아와서도바다에대한시를여러편을남겼다고.

외로운마음이

한종일두고

바다를불러…

정지용의바다에대한향수를그린시가여러편중하나.


바다를바라보며느림을요구하는건…저어느섬이었던가

이런곳에서나마여유를찾으라는의미겠지.

여유를맘껏부려봐야하는여행길에

왜그리분주히돌아다녀야했을꼬…ㅋ

통영상륙작전[統營上陸作戰]전망대

1950년6·25전쟁중해병대김성은()부대가북한군이점령하고있는

통영반도에최초로적전상륙작전을감행하여통영을탈환한작전.


이작전은우리해군·해병들이최초로성공시킨단독적전상륙작전이었을뿐만아니라

유엔군을방어하기위한철수작전중유일한공격작전이었다는점에서높이평가되고있단다.

통일상륙작전전망대로오르고있는중….뒤에넥타이부대가올라온다.

그중어디선가본듯한얼굴이있어서…

"유명하신분인가봐요???"했더니환하게웃으니뒤따르던사람들도웃는다.

누구더라했더니바로국회의장…정의화씨.

악수하자고내미는손~~~거절할일없어악수한번했지요…ㅋ

​근데이분이통영과무슨관계???.

뒷짐지고계신분이정의화씨…ㅋ

참별일…이상하게도어딜가나..특별한이벤트가하나씩은끼는데

이번통영의길에선국회의장과악수한사건???…ㅋ

통영병꽃나무는통영의미륵산에서만자생하는나무라는데

꽃은못봤고…나무만…ㅋ​

이곳에서만자생하는풀과꽃이많은듯

통영항전망대

위에서내려다볼때저곳이꼭왜관같아보였는데…​

봉수대쉼터

박경리묘소전망쉼터

박경리의묘소가있는곳을내려다보며

쉼을가질수있는공간이있어잠시쉴수있었다.

1926년통영에서출생한박경리를추모공원과박경리기념관이있는산양읍

마지막유고집이라했던"버리고갈것만남아서참~홀가분하다."라는책의제목에서

인생의참의미를깨닫게해준것이먼저떠올랐었다..토지보다도…

박경리쉼터에선마음바르게서면세상다보인다며

마음한자락다잡고가라는의미로친절한글귀하나

시원하고전망좋은곳에서선사한다.

박경리묘소와기념관이있는곳을내려다만보고왔다.

외진곳이란생각으로빼놓은곳이다.

들어가는길목의수목이아름답다는이야기는들었지만서도..

당포해전[唐浦海戰]전망대

​1592년(선조25)6월2일이순신()함대를주축으로한연합함대가

경상남도통영시산양읍삼덕리당포앞바다에서왜선21척을격침시킨해전.

​박경리기념관앞바다가바로당포해전이있었던곳이었네!!!

산책로

1.거제도2.한산도3.대마도4.매물도


케이블카승강장에서부터미륵산정상까지갔다가

당포해전쉼터로돌아오는길에나무목테크가깔려있어

웬만한사람은거의어려움없이돌아볼수있었던길이었다.

작은잎이연둣빛일때가장좋아하는나무들을보고왔으니

미륵산에서본아름다운풍경이아직도잔상으로남아있다.

마지막힘들어빼놓으려했던곳을기를쓰고다닌보람이있었던곳

통영미륵산이다.

참..빼놓고갈뻔했다하면서마지막디카속에있던해저터널…ㅋ

차에서내려조금만걸어보자했던곳이다.

해저터널은…ㅋ​

해저터널

일제의잔재가남아있다해도

동양최초의바다밑터널이라는데…궁금했다.

어찌변해있을까하고

터널속으로아이들이내리막길을자전거로재빨리지나친다.

터널이주변사람들의일상적으로오고가는길이었다는것도놀랐다.

해저터널이라는글이나올때까진걸어봤다.

용문달양이라는입구는새로세워놓은것인지???

용문달양[陽]이라쓰여있는것에서잠시당황했던

기억이나던곳이다

왜해저터널이아니지?하고…ㅋ

통영해저터널은통영과미륵도를연결하기위해건설된해저터널이다.

1931년부터1932년까지1년4개월에걸쳐만들어진

동양최초의바다밑터널로길이483m,너비5m,높이3.5m이다.

그전의미륵도는밀물때는섬이되고,썰물때는도보로왕래할수있었다.

일제강점기에일본어민의이주가늘면서이동을편하게하기위하여

해저터널을만들게된것이다.

양쪽바다를막고바다밑을파서콘크리트터널을만든것으로

터널입구에쓰여있는’용문달양()’은

‘섬과육지를잇는해저도로입구의문’이라는뜻이다.

통영시내당동쪽터널입구에관광안내소가있다.

터널내부는포장된경사로이며약483m길이이다.

안쪽에통영관광명소들에대한소개패널이전시되어있다.

콘크리트구조로약간음침한분위기이지만,우리역사의애환을담고있는장소이다.

[두산백과]

관광안내소가있는곳에서봤으니통영당동이었네..

통영에의개인박물관빼고절빼고…어느정도돌아다녀본통영.

남쪽에서궁금했던해남과통영을돌아봤으니.굵직한도시는거의돌아봤나???

어딜가지…하면서…우리들은다음번을또계획중이다.

"엄마열심히다녀"…하는딸의스치는한마디에

어~~~하면서미소짓게만든다.

저희들땜에꼼짝않고지낸세월이얼마인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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