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통영 / 아침 산책은 통영 국제음악당에서


통영국제음악당에서의음악회는간혹기사로본적은있지만

그음악당이내가묵을바로옆이라는걸그리신경쓰지않았다.


전날도착하고잠시쉰다음리조트둘레길을산책하면서

바다의풍광에흠뻑빠져있었을때까지음악당까지올라갈생각을안했는데

포스팅할정도로내겐이번여행에서인상깊었던곳중하나가되었다.


통영에서내세울만한훌륭한예술의전당이생겼다는것과

음악과휴양을겸할수있는곳이통영이있었구나하는

신선한느낌을받은곳이다.



아침산책겸바다에서해올라오는것을보겠다는욕심으로

일출시간을미리알고

보온병에물담아서믹스커피를들고해뜨기전밖으로나왔다.


옅은구름이살짝덮인새벽하늘을봤을때

일출의모습은어려울것같아조바심이좀나긴했다

생각한대로하늘은옅은구름에갇힌채

일출시간이되어도구름이걷히질않는다.



일출시간이5시45분쯤이라는건검색을통해알고나갔지만

일출보긴틀렸다생각할즈음싸악~~~걷힌구름사이로보이는해는

이미섬과섬사이에서얼마만큼떠있었다.

섬사이에서극적으로떠오르는멋진일출을보려던욕심은

저멀리가버린채였다.


이번여행에도틀린것은…그다음날은아예비까지왔어요.

사진에서보던멋진일출~~~~

어느여행길에서보게될것인지!!!.

남들이생각하는복짓는짓을더하면보게될까나???.ㅋ


​둘레길을조금걷다보면

바로통영국제음악당으로올라가는샛길의계단이있다는것은

전날저녁산책에서알아뒀던길이다.


바다를바라보며커피한잔하기딱좋은장소를봐둔곳이있어서

방부목으로된계단으로올라갔다.​

음악당으로올라가는빙글이계단은발하나겨우디딜정도로아슬아슬해서

입에서는무셔무셔…소리가절로날정도였다.

올라오다뒤돌아보니아찔~~~ㅋ

빙글이계단을올라와바로보이는야자수나무에

여긴남쪽으로쭈욱~~~내려왔다라는것을알려주는듯해서

나무도색달라보인다.

http://navercast.naver.com/magazine_contents.nhn?rid=1439&contents_id=42853

기술도디자인도관리도외국인에게맡겼다???…ㅋ

앞뒤로바다와요트장이펼쳐지는풍광에자리하고있는음악당이다.

국제적이란이름이아깝지않을정도였다.


남쪽외진곳에훌륭한국제급음악당이있다는것은생각지도못했는데

이런모습을보게된것또한이번여행의보너스란생각이들정도였다.


주공연장인콘서트홀에서나와요런데스크에서바다를바라본다면

막간을이용한연주자나관객들은심호흡하기딱좋은곳으로

여느연주장보다분위기는확실히좋을거란생각…


그래서…찍은사진이…

어제저녁은저기저~~~코너끝까지걸었었는데…​



2003년건립계획을세워2013년12월10년만에

통영의전용콘서트홀로개관이된통영국제음악당.

말도탈도많았다는것은

한려수도뱃길서통영시에대한설명을한선장에게들은이야기이다.

한여자가이곳을위락시설로지으려다가통영시민의거센반대에부딪쳐서

오늘날음악당으로탄생이되었다나~~~(배선장께서한말씀으로)


생각지도않았던여행길에서이런웅장한음악당외관을산책할줄이야

백건우씨가통영에자주오는이유는알겠지만

이곳에서연주하려면연주자의숙소는옆의리조트???….어울릴까

별달린호텔이아닌데….(아니난왜이런생각이드는걸까???.ㅋ)


콘서트장에서요트장이있는바다반대편쪽으로내려왔다,

반박자의음표가애교스럽게보이는곳까지걸어가봤다.

아무도없는음악당의산책.

그때그기분…잠시잊고있었는데사진을정리하다보니

내게그렇게좋은시간에있었다는것을알게된다….요맛!!!ㅋ

통영국제음악당은부지면적33,058㎡,건축연면적14,843㎡

지하1층지상4층규모와

음악당에는1,300석의콘서트홀,300석리사이틀홀리허설룸을갖추었단다.


주공연장인콘서트홀은세계일류연주자들이연주하는데만족할수있는

‘Shoe-Box’형태의음향시설과무대시설로설계해

일반다목적공연장과는차별화된전용공연장으로설계했단다.


리사이틀홀은다기능복합시설로,

독립적인야외공연공간과전용콘서트홀등

아름다운통영의풍광을체험할수있는경관투어코스가마련됐다.

통영국제음악당은음악의전당이면서통영이추구하고자하는

인간성회복을위한도시의구현임을강조하기위한것이었기때문이라고한다.(검색)

반박자음표에서턴하고다시오던길되돌아간다.

항구와요트장이뒤배경으로펼쳐져있는야외공연장.

완공할때까지의말도많았고탈도많았던음악당에서의

아주고고한산책이되어

잠시나마타지에서의행복함까지맛봤다.




계단으로다시올라와

풍광이기가막힌장소와는어울리지않는믹스커피한잔일망정

모닝커피한잔치곤멋졌지요???.ㅋ

게다가감자칩까지곁들여서말이지!!!

여객터미널에서손님을태워행선지로가는배를바라볼수도있고

뱃길지나간다음의여운이남아있는바다를바라보며

좋다….참좋다..소리가절로났다.

이기분이지~~~바로…ㅋ


미국에서잠시있을적동네산책에서

담장마다심어져있어색다르게봤던나무들을여기서볼줄이야!!!


통영시내에서도쉽게볼수있어

걸을때마다내겐길분위기를그럴싸하게해주던나무들이었다.

올라올때보다내려갈때가더아슬아슬….ㅋ

객실에서나온지두어시간은지난것같다.

가자~~~~이제…ㅋ

다음일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