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홋카이도 여행 / 쇼와 신잔 [昭和新山]

다테지다이무라를떠나도야를향해가는도중에있는쇼와신잔[昭和新山]은

점심식사겸해서가는길이었다

도로위의화살표가아래쪽으로향해있는것을보며

이곳의겨울의눈이어디까지쌓이는것일까자꾸떠오른다.

차도와인도를구분하는표지로서

화살표안쪽이자동차가다니는차도라는표시와

화살표와화살표기둥사이가인도라고…ㅋ

빗줄기는제법굵직해져간다.

길에차가없어도천천히운행하는일본인운전기사에

가이드는점심약속시간이한참지났다고속이타들어가고있었지아마…ㅋ

기계가운전하는양70을넘는적이없다.

얌전하고질서있게운전하는일본인기사덕에

이번여행이차분한느낌을더받은듯…

대형사고뒤의차속도에민감한내겐

덕분에조용한홋카이도방문이된듯하다.

다그렇게운전하는일본의안전운전….ㅋ

샛파랗다못해꺼멓기도한홋카이도산들중에다르게

멀리붉은산이눈에들어온다.

저거뭐지…일본에도나무가없는산이있나하던참에

가이드의설명이저산이바로그유명한쇼와신잔[昭和新山]이란다

쇼와신산[昭和新山]…ㅋ

뜨거운열기에휩싸인산에나무가있을리없지…ㅋ

별신경쓰지않고도야로향하는줄만알았는데

도야호로가기전들리는이곳이특별한곳이라고한다.

1943년[昭和18年]12월발생한지진으로보리밭이융기하여

402m의베로니테형화산이출현하였는데

이화산이바로쇼와신잔[昭和新山]이라고부르게되었단다.


베로니테형화산이란

용암이굳은상태로지표면으로분출하여생성된화산이다.

지금도뜨거운화산가스를내뿜고있으며

가장뜨거운곳의지표온도가300도나되어입산이금지되고있다고한다

이시는불덩이를껴안고사는셈이겠지요???

당시가태평양전쟁중이라불길한징조라여겨서

정부에서는비밀에붙였다고한다.

불길한징조는전쟁의패배로나타난거???맞군…ㅋ

이쇼와신잔을기생화산이라고도부른다는데

기생화산[parasiticvolcano,寄生火山]이란

큰화산의옆쪽에붙어서생긴작은화산을말하는것이다.

마그마를지표로끌어내는길이가지를쳐서

옆쪽으로다른분화구를이루거나

주화도의위치가이동되면서이루어지는것이라고한다.


붉은바위틈새엔지금도흰연기가분출되고있는모습을

쉽게육안으로들어온다.

디카를끝까지크로즈업해서찍어온것이다.

활화산의모습을직접본것은처음이라서신기했다.

뜨거운산으로기억하면…ㅋ

찍으라는포토라인에서찍었더니역시…ㅋ

이분이이지역소베츠쵸의우체국장이었던

미마츠마사오(三松正雄)씨인데

이산이솟아날당시매일그상황을기록해둠으로

후세에귀중한자료로남게되었다고한다.

설명판엔"위에올라가지마십시오"라는한글이쓰여있군!!!

지진의발생부터분화,활동이멈출때까지를독학으로관측방법을이용하여

관찰을상세하게기록을남겨미미츠다이아그램을작성하였다고한다.

한사람의의지가얼마나대단했는가로

일본인의저력을알수는곳으로기억이된다.


그공적을높이사서쇼와신잔기슭에

미마쓰마사오의동상과기념관이세워져있다는데

시간상…이라서인지기념관은패스~~~ㅋ

쇼와신잔(昭和新山)은

일본에서가장젊은산중의하나에속한다고하니

결국위험을안고있다는뜻도되겠지!!!.

불덩이같은보기드문활화산하나보고왔다는것으로

홋카이도가기억에남을것이다.

쇼와신잔[昭和新山]앞의식당에서

철판해물구이를간장소스맛으로잘먹었던기억이난다.

이곳에서라벤더향이찐한선물가게에들어가

면세가되고할인티켓까지가이드가챙겨주는바람에

선물몇개주섬주섬챙겨온것으로기억되는곳이다.

아직도이곳에서사온라벤더향의제품들이내방에서….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