氏)종중에서관리하고있다.
고려공민왕10년(1361)삼척심씨의시조심동로(沈東老)가낙향하여건립한정자이다.
심동로의자는한(漢)이요,호는신제(信齊)이다.
어려서부터글을잘하여한림원사(翰林院使)등을역임하고
고려말의혼란한국정을바로잡으려하였으나권세가의비위를거슬려벼슬을버리고낙향하였다.
이때왕이이를만류하다가동로(東老:노인이동쪽으로간다는뜻)라는이름을하사하였다.
낙향한후에는후학의양성과풍월로세월을보냈다.
왕은다시그를진주군(眞珠君)으로봉하고삼척부를식읍(食邑)으로하사하였다.
지금의해암정(海岩亭)은본래건물이소실된후
조선중종25년(1530)에어촌(漁村)심언광(沈彦光)이중건하고,
정조18년(1794)다시중수한것이다.
전하는바에따르면현종때송시열(宋時烈)이
덕원(德原)으로유배되어가는도중이곳에들러
‘草合雲深逕轉斜[초합운심경전사]
풀은구름과어우르고좁은길은비스듬히돌아든다)’라는
글을남겼다한다.
(두산백과)
건물은낮은1단의석축기단위에세운
정면3칸,측면2칸의팔작지붕을얹은정자형식이다.
전면을제외한3변이모두4척(尺)정도의높이까지벽체를세우고개방되었다.
10개의둥근기둥으로,주두(柱頭)위의형식은
초익공(初翼工)양식으로수서[垂舌]로이루어졌으며,
창방(昌枋)에소로[小累]를놓고
장혀[長舌]와도리(道理)가여기에놓여있다.
4면모두기둥만있고벽면은없다.
뒤로지붕보다조금높은바위산이있어운치를더해주며,
이곳에서보는일출광경은장관이라한다.
촛대바위
남한산성에서정남방형이라!
강원도동해시추암동추암해수욕장근처해안에있는바위로
바다에서솟아오른형상의기암괴석으로그모양이촛대와같아촛대바위라불린다.
전설에따르면,추암에살던한남자가소실을얻은뒤
본처와소실간의투기가심해지자
이에하늘이벼락을내려남자만남겨놓았으며,
이때혼자남은남자의형상이촛대바위라고한다.
촛대바위주변에솟아오른약10여척의기암괴석은동해바다와어울려져절경을연출하며,
그모양에따라거북바위,두꺼비바위,부부바위,코끼리바위,형제바위등으로불린다.
이곳의바위군(群)은동해시남서부에분포된조선누층군의석회암이노출된것이다.
석회암은화학적풍화작용의영향을많이받는데,
이일대의석회암이토양밑에있을때지하수의작용으로용해되어독특한모양을이루었고,
이것이바닷물에의해노출되어지금과같은절경을이루게되었다.
조선시대도체찰사(都體察使)로있던한명회(韓明澮)는
이곳의바위군(群)이만들어내는절경을가리켜
‘미인의걸음걸이’를뜻하는’능파대(凌波臺)’라고도하였다.
예로부터영동지방의절경으로손꼽혔으며특히해돋이무렵,
태양이촛대바위에걸리는모습이장관을이루어해돋이명소로각광받는다.
(두산백과)
추암해수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