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TheGreatCriticismSeries)
왕광이는과거앤디위홀의팝아트형식을그대로차용하고있지만
소재는문화혁명시대의중국인들의모습이다.
붉은깃발이주조를이루는가운데표어처럼나타나는것은
정작글로벌리즘의대표적인브랜드의로고들이다.
네오팝작가들은중국의과거와현재를겹치면서
모순된현실과중국인의정신적인쇼크를
냉소적인사실주의라는도구를통해드러내고있는것이라고…
yBa
영국은1980년대후반대처리즘으로IMF의구제금융에서벗어나게됐지만
문화적으로는이웃의유럽에비해많이뒤떨어져있었다.
고로미술분야도다른유럽분위기보다도많이침체된상태였다.
이웃한유럽이신표현주의나현대적인사실주의등으로활발하던시기에
영국에서는소위yBa라는젊은예술가그룹이등장한다.
이들은1990년에와선세계적인미술가로발전하면서
미술의중심지를영국으로바꿔놓는다.
런던동쪽뉴크로스(NewCross)지역에위치한
골드스미스대학이yBa아지트였다.
대학의시각미술과학생들은스스로대안공간을찾아
자신들의작품을전시기획하고여기에참여한학생들은
이안대번포트,피오나레이,세라루커스,사이먼패터슨,데미안허스트,
게리흄,트레이시에민,질리언웨어링,안젤라블록등으로
영국이인정하는젊은아티스트들이었다.
젊은아티스트…youngBritishartists…의약자yBa.
당시대학3학년에불과했던이들은스스로발품을팔아공간을확보하고
지원자들을섭외하여창고를빌려전시공간으로삼고
첫전시회"프리즈(Freeze)"를성공적으로이끌어낸다.
yBa의작품들은영국의경제공황시대를어렵게살아온환경속에서
자신들의극단적인표현으로주로죽음,섹스,트라우마와같은병적이고
극단적인주제들을끌어내는충격적이소재를예술적전략으로내세웠다.
이들은자신들을변호할이론도스스로만들어나갔고
비평에대해서도개방적인태도를취했다.
이후영국의미술계를주도하는위치에서게되는yBa는
최고의컬렉터들과후원자를둘정도로발전했다.
그들의중심에는데미언허스트,마크퀸,촬스사치,크리스오필리였다.
데미안허스트(DamienHirst,1965년생)
데미안은영국브리스톤에서태어나리즈에서성장했다.
리즈미술학교를거쳐런던골드스미스대학에서공부하며
yBa의첫전시인"프리즈"에서천재적인기획력을발휘한후
영국현대미술의부활을이끌어내는주역으로
영국의미술계를장악한yBa의중심에있었다.
데미안의작품의주제는거의죽음이었다.
그죽음을보여주는방식이충격적이라해서
"악마의자식"으로엽기적인예술가라하여논란의대상이되기도했지만
그의작품이면에는숭고함과비장함이어려있다하여
죽음에대한경고와성찰을불러일으키기도했다고한다.
살아있는자의마음속에있는죽음의육체적불가능성
ThePhysicalImpossibilityofDeathintheMindofSomeoneLiving
1991년/찰스사치소장
yBa에서찰스사치는불가분의사이로이사람을알고나야
yBa가현대미술계의한축을이루고있는것을알수있다.
1997년센세이션전과찰스사치
영국의주요컬렉터이자딜러인"사치광고회사"의소유주찰스사치는
yBa에게관심을돌리며가장많은작품을사들였다.
사치는자신이사들인작품들을꾸준히전시기획을하면서
yBa의지명도를한껏끌어올려준장본인이었다.
부를창출할줄아는찰스사치의계획과그의능력은
전국민의관심대상이되어언론을들끓게만드는수완을보였으며
영국미술계의르네상스를가져오게했다.
자신이주관한작품들을대거사들이면서작품의종가終價를높였다.
yBa의대다수의작품을소장한최대의컬렉터가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