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보은 / 속리산 법주사 (2)

*속리산법주사경내

[문화재청제공]

금강문→사천왕문→팔상전→쌍사자석등→사천왕석등→대웅보전…

이렇게일직선상에있었다.

사천왕문앞의두그루의전나무가양쪽으로서있는것또한특이하다.

다른곳도그랬나???..ㅋ

금동미륵대불[法住寺金銅彌勒大佛]

내기억속의속리산법주사는이거대한불상과문장대였다.


새벽안개속에서푸르름을띄고있던거대한불상이

가랑머리여중생의눈엔부처님의얼굴이희뿌연하게보였던것으로기억된다.

전날문장대의힘든산행으로억지로눈을비비고와서봤던크고큰불상이

많은세월이지난지금은그때모습의불상이아니었다.


지금의불상은햇빛으로인해반사된화려한금빛에

눈을찌그리고올려다봐야할정도이지만

희뿌연하게보이는건만은같아보인다.

요즘어느절을가나개금불사라는말이꼭있다.

부처님도유행을따르시나보다.

혹이말이못마땅한불교인이시라면용서하시라

거대한뽀쪽탑이있는교회에도멀미가나는사람이니.


동양최대의불상이라하니멀리서찍어야만했다.

얼마를기다려도사람을피할수없을만큼이날은사람이많아

사진찍기어려운날이었다.

청동미륵대불봉안공적비

미륵대불옆에있는탑비가우람하게있어

귀한비문인가해서툭~~~찍고만왔다.

무슨비석인가지궁금해서가까이사진을잘라보니

미륵대불조성기념비였다.

속리산법주사청동미륵대불봉안공적비…그럼

이비문은개금불사이루어지기전부터있던것이네

"우러러보라

여기3천대천세계의빛을한몸에받고미륵지존이강림하셨다"…로

청동미륵대불에대한공적비문이시작한다.

능인전옆에자리잡고있는

미륵불상조성기념비와탑과부도의유구들.

능인전[法住寺能仁殿]

법주사세존사리탑[世尊舍利塔]

법주사세존사리탑[世尊舍利塔]

높이3.5m.충청북도유형문화재제16호.


1362년(공민왕11)공민왕이홍건적을격파하고

법주사에행차하여통도사에봉안되어있던

석가모니의사리한개를이곳에옮겨봉안하였다고한다.

형식은팔각원당형(八角圓堂形)으로서기단부위에탑신(塔身)을얹고

그위에옥개석(屋蓋石)을얹었으며,정상부에상륜(相輪)을장식하였다.

기단부는상대(上臺)·중대(中臺)·하대(下臺)로구성되었는데,

평면방형의지대석(地臺石)위에평면8각의기단이놓여있다.

능인전마당에서바라본금동미륵대불

가려진능인전의세존사리탑이속리산법주사에선

귀한문화재로되어있다.

​사리각[舍利閣]

능인전은조선후기의승려호영()이18세기중엽에작성한

<법주사전경도>에사리각()이라표기된것으로보아

예전에는사리탑적멸보궁의예배처로사용한것으로추정된다고한다.

석연지[石蓮池]

통일신라시대에만들어진것임​

철당간​[法住寺鐵幢竿]

당간은절의행사나법회등을알리는안내문을높게세운깃대를말한다

흔히당간지주라하는데지주는이당간을세울수있도록

양쪽에서지탱해주는버팀목이다


범종각은수리중​



마애여래의좌상[法住寺磨崖如來倚坐像]

의자에걸터앉듯두다리를늘어뜨리고앉은모습인데

이러한좌상은우리나라에서는아주보기드문형식이란다.

보물제216호,

마애여래의상은사리각옆추래암(墜來岩)암벽에조각되어있는불상으로서

둥근얼굴과감은듯이뜬눈,그리고두툼한입술,반듯한어깨,

유난히잘록한허리등비사실적추상성을띠고있다.

의자가된연봉은연꽃잎이불상주위를둘러싸고있으며,

발아래지면에는절반만조각된연화문상석이놓여있다.

전체높이6.18m,연화대좌석높이2.84m,평면연화석폭2.27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