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부도엔 커피 한잔 값이… Posted on 2015년 12월 25일2016년 3월 24일 by 松軒 제부도남쪽끝에이르면갯바위해변멀리뾰족한바위봉우리세개가눈길을끈다. 제부도에선단연이것만이라고할수있는‘매바위’다. 이곳은밀물때물에잠겼다가썰물때드러나는 ‘사주(砂洲)’의일종으로길이는200미터쯤되는것이라나 높이20미터쯤되는매바위는 오랜세월거센파도와바닷바람에패여서기이한모양으로무너져가고있는데, 매바위라는이름은매의부리처럼날카롭다고해서붙은것이란다. 무너져가는매바위라??? 언젠가는조블이침몰하듯…ㅋ 물이빠져나간매바위에서 매바위로걸어가는모래사장은빈조개껍데기가돌마다붙어있다. 대략20년쯤전만해도실제로꼭대기바위틈에매가살았다고한다. 매바위중에서가장큰것은신랑바위,작은것은각시바위,그리고그앞의바위는하인바위다. 또신랑바위옆으로는비스듬하게수직굴이나있는데이름하여‘연인굴’이라는데 알고간것이아니라그냥지나치다. 혼자서들어가면딱알맞을너비인데연인이들어가면껴안을수밖에없는좁은굴이기때문이다. 굴바닥에는파도에밀려온조개껍데기와굴껍질이가득쌓여있다는데좀더가까이갈껄…ㅋ 매바위근처의갯바위에는싱싱한굴이다닥다닥붙어있다고설명을나와있지만 천만에다죽어빈껍질뿐이다, 굴은11월부터이듬해4월까지딸수있고,한겨울굴맛을최고로친다고 제부도에대한설명이지만천만에….ㅋ 얼마나많이따갔는지 굴의씨가말라있을것같았다. 신랑바위….각시바위…하인바위….ㅋ 뒤에좀떨어져있는하인바위 나는이바위를사자바위로보았다. 사자가누워있는얼굴모습으로보이던데 안그런가????ㅋ 조용하던제부도모래사장이시끌거린다 조개가뽀드득밟혀도그냥지나치고있을때쯤 아가씨들이몸을굽혀조개줍기를하고있었다. "조개들을왜주워요?"하니까 어린이들에게보여주려한다나.그러고보니어린이집교사들이었다, 그제야나도조개를유심히보니그모양이기기묘묘하다. 그때부터나도예쁜조개를주어손에올려놓고예쁜것은 어린이들에게보여주겠다는교사들에게나누어주었다. 조개들을어느정도줍고난뒤는가장예쁘게꾸미는교사에게 만원이걸린시합이있었다. 나뭇잎에조개를꾸민것이눈에들어오길래 이아가씨누구야…며느리삼고싶다고했더니 깔깔거린다.너희들젊어서좋다…하는생각이순간 드디어원장쯤인솔자되시는분심사를거듭하던결과??? . . . . . 모두에게만원…한다 순간나는그인솔자에게웃음과박수를보내며당신최고라는의미의손가락을….ㅋ 당신이어디서어린이집을하는지모르지만이런분에게어린이를맡긴다면 어린이학대는없겠지..하고 물때를만날때 물때를만나물이차들어오는매바위. 신랑바위와각시바위 각시가신랑을바라보고서있는모습이랄지???.ㅋ 굴이빈껍데기로바위에붙어있다 얼마나많이들따갔으면 굴의씨까지말라거의죽어있는듯!!! 인간들이얼마나아구처럼먹어댔으면.참 모래틈에서샘솟듯물이바다로흘러간다. 제부도의서쪽해안에1.8㎞길이의백사장이있다. 백사장오른쪽에는기암절벽이있고, 왼쪽에는매바위가있어멋진경관을함께즐길수있다. 물이갑자기깊어지는곳이없이경사도가매우완만하여 비교적안전하게해수욕을즐길수있다. 또간조때는갯벌이넓게펼쳐져 직접조개를잡거나바다생물을관찰하는등자연체험장이된다. 제부도해수욕장[濟扶島海水浴場](두산백과) 저바다갈라짐을모세의기적이라불린다나 모세의기적이라건너가보니 더러운상혼만이도사리고있었다. 무슨모세의기적이???…ㅋ 제부도커피값엔금덩이붙었다. 한잔내려주는데6500원 바다가갈라져야들어갈수있는곳이라해도 배를타고들어가는곳도아니고짧은거리슝슝차들이마구들어가는곳인데 값은좀너무한듯했다 커피시키며커피바리스타인지뭔지한사나이에게 얼마요???얼마???했다니까…ㅋ 물때만난바다를바라보며그래그값이포함되어있겠지하면서 고픈커피였으니마실수밖에없었다. 맛있게해준다는블로그에올린글을찾아간집은 그릇부터엉망진창이었다 끈적거리는컵은휴지로감싸들어야했고 해병대의의리를보여주겠다는주인은 손님이있으나없으나담배도꼬나물고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