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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construct()
를 사용해주세요. in /webstore/pub/reportblog/htdocs/wp-includes/functions.php on line 3620 중국경제 위협하는 이중파고 - China Inside
중국경제 위협하는 이중파고

중국경제 위협하는 이중파고

-위안화절상과 물가 상승

중국경제가 위안화 절상과 물가상승이란 이중 파고에 직면해 있다.

중국 위안화는 2월18일달러당 7.17위안을 기록,이틀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중국 언론이 보도했다.인민은행은 18일 위안화 기준환율을 달러당 7.1667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지난 주말에 이어 다시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인민폐 환율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것은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소비심리지수가 기대보다 하락, 미국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증가된데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추가 금리인하 시사로 국제 금융시장에서 달러화 약세가 지속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또 중국의 1월 무역수지 흑자도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위안화 절상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것.

이와 함께 중국 물가도 큰 폭으로 뛰고 있어 중국 경제를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17일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중국은행 올 1월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을 7.5% 이상으로 전망했다는 것.이 전망치는 지난 10년 이래 최고치인 지난해 11월 물가상승률 6.9%보다도 0.6% 포인트 이상 높은 것으로11년 이래 최고치를 다시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행에 따르면, 콩, 옥수수, 밀 등 곡물가격이 지난해 7.2%에서 최대 25%까지 급상승하면서 식품가격 상승을 주도하고 있고, 최악의 폭설피해로 석유, 전력 등 에너지 가격이 급등한 것이 단기적인 물가상승을 주도했다는 것. 그러나 폭설 피해는 장기적으로는 중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중국은행 보고서는 전망했다.

보고서는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물가 억제를 위한 통화 긴축정책을 강화하고 국내수요를 촉진하는 한편 1~2차례의 금리인상의 필요성도 존재한다고 조언했다.지난해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월 10년 이래 최고치인 6.9%를 기록하는 등 전체적으로 4.8% 상승했다.

한편 보고서는 올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상승률은 지난해 11.4%보다 다소 낮아진 10%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위안화 절상은 중국정부의 외환정책에 따른 것이지만, 물가상승과 인민폐 절상의가장 큰 피해자는 중국의 서민층이 될 것으로 보여 적지않은 부작용이 우려된다. 인민폐 절상은 중국 수출기업의 채산성에 영향을 미친다.최근 인민폐 절상과노동계약법 실시등이 겹쳐 올 연초부터 중국 연해지역에서노동집약형 한계기업의 폐업이 잇따르고 있다.물가상승은 또 저임금 근로자들의 생활에 직접적인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외신 종합/지해범기자 hbj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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