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스크랩] 中, 난사군도 산호초 5곳 매립… 인공섬 건설
입력 : 2014.09.01 03:04
중국이 올 들어 난사(南沙) 군도에서 산호초 5곳을 매립해 ‘인공 섬’으로 바꿔 놓았다고 미국의 중화권 매체 둬웨이(多維)가 ‘더 필리핀 스타’를 인용해 30일 보도했다. 남중국해에 위치한 난사 군도는 중국·대만·베트남·말레이지아·필리핀 등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 지난 7월 19일 남중국해 난사(南沙) 군도의 산호초인 화양자오(華陽礁) 전경. 매립에 투입된 중장비들이 눈에 띈다. 중국은 필리핀·베트남과의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 이 지역 5개 산호초를 매립해 인공섬으로 바꾸고 있다. /둬웨이
중국은 츠과자오(赤瓜礁)·화양자오(華陽礁)·둥먼자오(東門礁)·난쉰자오(南熏礁)·안다자오(安達礁) 등에 활주로와 부두로 보이는 시설을 짓고 있다. 이 중 츠과자오의 면적은 30헥타르(ha)에 달한다. 명칭도 암초(礁)에서 섬(島)으로 바꿔 부르기 시작했다.
중국은 ‘인공 섬’에 군사 기지를 건설해 남중국해에서 필리핀·베트남 등을 견제할 계획이다. 현재 중국군의 남중국해 전진 기지인 하이난다오(海南島)에서는 1000㎞ 이상 떨어진 난사 군도까지 전투기 출동이 어렵다. 전투기 작전 반경이 400㎞ 정도이기 때문이다.
데레사
2014년 9월 1일 at 6:11 오후
그렇게 넓은 땅을 가지고도 또 인공섬까지 만드나 봐요.
하기사 영토는 다다익선일까요?
지해범
2014년 9월 2일 at 5:09 오후
세계 모든 나라가 영토 욕심을 갖고 있겠지요.
그것을 실현할 전략과 힘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일뿐…